엉터리 광복절과 사라진 건국절(Evergreen)
페이지 정보
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6-08-15 10:06 조회4,74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해마다 8월 15일을 “광복절”로 기념한다. 광복은 빛을 찾았으니 빼앗긴 땅과 주권을 도로 찾았다는 뜻이다. 미국이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폭 리틀보이를 투하하고 9일 나가사키에 원폭 펫맨을 투하하자 일본이 15일 항복하여 한반도에서 물러났지만 우리에게 주권이 없었기에 해방은 되어도 광복은 되지 않았다. 따라서 지금 8월 15일을 광복절로 기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마침 1948년 같은 8월 15일에 ‘대한민국’을 건국하였으니 ‘건국절’로 기념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일본은 미국에 의해 항복하여 물러났지만 조선은 연합국인 미국과 소련의 주둔으로 주권도 국가도 없는 처지는 전이나 마찬가지였다. 만약에 한국인으로 구성된 엄청난 화력을 구비한 대규모의 독립군이 일본과의 치열한 전투 끝에 일본군을 패퇴시켜 우리가 직접 일본에게 항복을 받았다면 그 날은 당연히 우리 힘으로 독립한 광복절이 되겠지만 불행하게도 우리에게는 그럴만한 능력이 없었다. 중국과 연계된 소규모 항일 빨치산의 게릴라전이 전부였다.
그러나 여기서 반전이 일어난다. 북한에서는 8월 15일 광복절을 김일성이 해방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김일성이 주도하는 항일 무장 빨치산의 혁혁한 전공으로 해방을 쟁취하시었다고 교육 받고 있다. 1946년 8월 15일의 1주년 기념보고대회에서는 “인민의 꾸준한 투쟁과 고통의 댓가와 위대한 소련인민과 군대의 희생의 댓가와 거국적인 원조”로 해방되었다고 김일성이 말했다. 그마저도 개인우상화가 시작되면서 소련의 역할은 사라지고 김일성의 항일투쟁만 남게 된다.
그리고 요즘 남한에서도 반전이 일어났다. 듣자니 ‘광복회’라는 단체가 있는 모양인데 이들은 1948년의 ‘대한민국 수립’에 결사반대하는 이해 못 할 짓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의 변은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항복이 자신들 조상들의 독립운동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조상이 어느 별에서 왔는지 몰라도 북한의 가짜 김일성인 김성주의 항일전투로 일본이 항복했다는 북한 교과서와 내용을 같이 하고 있는 빨갱이에 다름 아니다.
주체 연호를 쓰고 있는 김일성의 좀비들인 북한 사회나 그를 추종하는 한국의 진보라는 친북과 종북 좌익들, 그리고 광복회의 뻔뻔함을 보면 이 나라가 참 골치 아픈 나라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변형 된 DNA를 가지고 있는 이런 인간들이 왜 하필 같은 민족인지 모르겠다. 그들은 무엇을 잘못 먹고 자란 것일까? 조국의 건국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런 빨갱이들과 왜 우리는 같은 땅에서 매일 반목을 하고 싸우면서 살아야 하는가 말이다.
한국의 좌익 교육계는 북한의 ‘북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가수립’이라 하면서 ‘대한민국’은 ‘정부수립’이라고 교과서에 기술하고 있다. 남한의 건국은 일제 때 상해의 ‘임시정부 수립’이 곧 국가수립이니 그때 건국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일개의 정부이지 나라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 나라 좌익들은 그들의 행사에서 ‘대한사람 대한으로~’하는 애국가를 부르지 않고 그들의 애국가인 광주 5.18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반역을 행하고 있다.
상해임시정부는 독립운동단체 사무실일 뿐이다. 몇 사람이 모여 정부라고 주장한다고 해서 실제 정부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정부라면 지금도 나라 도처에 대한민국을 부정하며 널려있는 빨갱이 단체들도 다 자기들 나름대로 임시정부일 것이다. 그들의 뇌리에는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다. 이승만이 따로 대한민국을 만들지 않았으면 한반도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통일 된 국가가 되었을 것이다”라며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반역의 무리들이다.
좌익이 ‘상해임시정부’를 국가의 수립이라고 말 하는 것은 처절히 대한민국을 부정하기 위해서이다. 국제적 승인이 정부 성립의 중요 요건이지만 임시정부는 1945년 일제가 항복할 때까지도 국제적 승인을 받지 못하였다. 동사무소만한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단체를 일국의 정부로 승인해 줄 만큼 세상은 녹녹하지 않다. ‘상해임시정부’가 중국에서 활동하였지만 심지어 당시 중국을 통치했던 장개석의 ‘국민정부’에게서 조차도 승인을 받지 못하였다.
좌익들이 항일투사 이승만에게 친일의 올가미를 씌우며 그리도 미워하는 이유가 이승만이 친일 내지는 부정부패 독재자라서? 천만에, 1945년 해방을 맞으면서 스탈린과 30대 소련군 대위 김일성이 암암리에 추진했던 사회주의 국가 건설에 이승만이 참여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의도를 간파하여 자본주의를 표방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단독으로 수립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날 북한정권과 남한의 진보좌익들은 대한민국 건국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우리 국민들도 건국절이 없는 것에 고찰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북한의 건국일이라는 9.9절이 유별나게 느껴졌다. 근자에 와서 건국절이 자주 대두되니까 아~ 그렇구나하고 깨우치게 되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그만큼 교육이 무서운 것이다. 따지고 보면 그런 문제를 통찰하지 못하고 예사로 넘겨 왔던 이승만을 비롯한 이 나라 역대 대통령이나 정치인, 국민을 교육하고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하는 교육계나 사학계 등이 나라에 건국절이 없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생각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