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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전의 불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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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10-17 21:41 조회3,6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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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민전의 불씨 [4]

 

간첩이 민주화 투사로 등극

 

2006.3.13, 대통령 직속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이하 심의회, 위원장 하경철)는 제162차 심의를 개최, 남민전 사건 관련 신청자 중 29명에 대해 민주화운동가로 인정했다.

 

경비원을 칼로 찌르고, 금품을 훔치고, 강도짓하고, 무기고에서 무기를 훔쳐 내온 것은 사실이지만, '궁극적 목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체제에 항거하기 위한 민주화운동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된 인간은 고 김남주 시인, 이수일 전 전교조 위원장, 이학영 한국YMCA 사무총장, 임준열(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회장 등 29명이다. 반면 옥중 사망한 이재문, 사형이 집행된 신향식, 무기인 이해경 등 핵심 인물들에 대해서는 보다 좋은 구실을 찾아낼 때까지 일단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2.10.1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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