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대한민국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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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7-17 21:06 조회6,7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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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대한민국 한심하다
인터넷에 뜬 동영상, 하나씩 공개되면서 현 정부에 대한 분노가 에스컬레이트 된다. 전문적인 빨갱이 선동꾼들이 판치는 이 나라에서 성주를 사드기지로 선포해놓고 국무총리와 국방장관이 나란히 성난 군중들 앞에 나타나 외워가지고 간 내용을 발표했다? 이거 제정신을 가진 사람들의 행동인가? 달걀 세례, 물세례, 욕세례, 고함세례를 받아가면서 간간히 국방장관의 목소리와 국무총리의 목소리가 들린다.
“여러분! 성주시민 여러분,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절대로 사드배치 안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부탁드립니다. 믿어 주십시오. 성주시민 여러분께 미리 설명 드리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사드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소리들이 이어졌다. 이 말들이 성난 군중들에 먹혀들 것이라고 생각해서 했는가? 동영상들을 보니 참으로 한심하다. 이들이 성난 군중에 갇혀 6시간 30분 동안 치룬 수모는 그들 개인이 당한 치욕이 아니라 국가가 폭도를 앞에 무침히 짓밟힌 것이다. 두 사람에게는 이런 국가의식이 전혀 없었다. 국가의 체통과 위신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이 두 사람, 창피한 줄 알거든 당장 사표들을 내고 멀리 사라져야 할 것이다.
이들은 국가의식만 없는 것이 아니라 센스도 없었다. 성난 군중에게 아무리 훌륭한 말을 해보라. 그게 먹히겠는가? 나타난 것 자체가 이성 잃은 군중에게는 분노의 증폭기였다. 군중 앞에서 몇 마디 던진다고 해서 그 말에 설득될 사람 어디 있겠는가? 이 두 사람, 도대체 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인가? 전략적 사고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가? 아니 기본 상식이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가? 무엇에 주눅이 잔뜩 들어 평상심을 통째로 상실당한 사람들 아닌가? 이런 형편없는 자들의 어깨에 국가의 명예를 짊어지게 한 위인은 지금 어디에 가 있는가?
2016.7.1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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