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주화투사들은 어디에 있는가 (비바람)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광주민주화투사들은 어디에 있는가 (비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6-03-30 23:54 조회5,79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5.18의 평양 광수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작년 5월 5일이었다. 그때부터 광수찾기는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나갔고, 광수찾기는 전문가의 손길을 벗어나 국민스포츠가 되기도 했다. 그로부터 10개월, 광수찾기는 지난 3월 27일을 기하여 400명을 돌파했다. 이는 5.18폭동에 등장했던 정체불명의 세력 600명에 근접하는 수치다.

 

광수가 등장하면서 충격에 빠졌던 것은 대한민국만이 아니었다. 광주도 마찬가지였다. 5.18은 광주시민들이 일으킨 민주화운동으로 알고 있었는데 북한군이 일으킨 5.18사변(事變)이었다니. 그러나 광주에는 북한군을 광주시민으로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5.18의 수혜를 누리는 자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5.18은 민주화운동이어야만 했고, 북한군은 광주시민이어야만 했다.

 

팩트를 갖다줘도, 사실을 들이대도 그들은 승복하지 않았다. 광수가 쏟아져 나올수록 그들은 이렇게 외칠 뿐이었다. "5.18아버지를 믿사옵니다." 결국 5.18의 신도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시스템클럽과 뉴스타운에 대한 고소 고발뿐이었다. 광수에 대한 그들의 반론에는 팩트가 없었고 증거가 없었다. 고소 고발은 궁지에 몰린 자의 마지막 발악 같은 것이었다.

 

지금 광주에서는 웃지 못할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5.18신도들은 "5.18 사진 속 광주시민을 찾습니다"라는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은 광수들이 등장하는 5.18사진으로 시스템클럽에 게시되었던 사진들이었다. 광주시청 로비, 지하철 역 등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거리에서 수개월 동안 전시되고 있으니, 광주시민들은 거의가 이 사진을 관람했을 터였다.

 

이제 대한민국은 두 번째 충격에 빠져야 한다. 그 수개월에 걸쳐, 그 많은 곳에서, 그 많은 광주시민들에게 5.18의 사진을 관람시켰지만, 그 사진 속의 광주시민들은 대답이 없다. 그렇다면 5.18 당시 금남로를 메우고 있던 그 인파들은 누구였던가. 그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 그들은 홀연히 등장했다가 홀연히 사라지는 유령이었던가.

 

이제 대한민국은 세 번째 충격에 빠질 준비를 해야 한다. 호명해도 광주투사들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광주민주화투사들은 정녕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아니다, 광주민주화투사들은 5천 명이나 존재하고 있다. 5.18의 사망자는 166명, 그러나 보상 신청자는 7천명, 그러나 그들은 불러도 대답이 없다. 나서기에는 광주민주화운동은 부끄러운 것이었던가. 불러도 대답없는 광주의 투사들이여, 부르다가 죽을 5.18민주화투사들이여.

 

5.18이 제대로 된 민주화운동이었다면, 5.18사진 속 인물들이 제데로 된 광주시민들이었다면 5.18사진 전시회를 열 필요조차 없었다. 호명하지 않더라도 그들은 스스로 자리를 박차며 나타났을테니 말이다. 보상 신청에는 7천 명이 했지만, 사진 전시회를 열어도 나타나는 사람이 없다면 그 5천 명의 민주화투사들은 도대체 5.18에서 무슨 공로로 민주화유공자가 된 것인가.

 

특별법은 국가를 뜯어먹는 가짜를 양산했다. 4.3특별법으로 인민군사령관이나 남파간첩까지 4.3희생자를 만들어놓고 이제는 국가 보상을 거론하고 있다. 얼마 전 제주도에서는 1966년에 남파간첩으로 제주도에 침투했다가 되돌아간 자가 4.3희생자로 등재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불러도 대답을 못하는 희생자였다.

 

5.18특별법으로 5.18유공자를 잔뜩 만들어놓았지만 정작 민주화운동을 했던 실체는 별로 없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했던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도 5.18유공자였다. 박창신은 5.18이 끝난 후 성당에서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구타를 당했다는 이유로 5.18유공자가 되었다. 이런 사이비 5.18투사들로 광주가 북적거리고 있으니 아무리 불러도 나올 수가 없었던 것이다.

 

제주4.3을 걷다보면 발에 차이는 게 가짜희생자였다. 얼마나 많은 가짜 희생자를 만들어 놓았기에 발에 차이는 게 가짜 희생자였을까. 166명이 사망한 5.18에서 보상금을 신청했던 사람이 7천명에 유공자가 5천여 명이라면 얼마나 많은 가짜 유공자들을 만들어놓은 것일까. 다음 대통령은 이런 가짜들을 정리하여 나라를 바로 세울 사명감에 찬 대통령이어야 한다.

 


비바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01건 21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691 4.3폭동 최후의 폭도들(5)- 6.25 말기의 폭도들(비바람) 비바람 2016-04-05 5218 123
7690 김대중, 남민전, 북한이 한통속인 5.18성명서들(만토스) 만토스 2016-04-04 5549 250
7689 4.3수형인은 4.3희생자가 될 수 있는가 (비바람) 비바람 2016-04-04 5275 181
7688 광주인 14명에 대한 고발장 개념도 지만원 2016-04-04 5805 304
7687 국회의원 후보 선택기준 (이상진) 이상진 2016-04-01 5622 249
7686 5.18 임 윤상원과 이태복의 학림사건 내막 (만토스) 만토스 2016-04-01 5848 214
7685 5.18은 북한군이 확실하게 주도했다! Q.E.D. 지만원 2016-04-01 9308 332
7684 4.3폭동 최후의 폭도들(4)- 6.25 초기의 폭도들(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6-03-31 5163 142
7683 증명: 1997년의 대법원 5.18판결문, 사실오인 투성이 지만원 2016-04-01 6012 160
7682 국무총리에게 바랍니다-국민신문고 (만토스) 만토스 2016-03-31 5888 271
7681 광주로부터 온 손해배상청구소와 대응책 지만원 2016-03-31 6526 395
열람중 광주민주화투사들은 어디에 있는가 (비바람) 비바람 2016-03-30 5800 343
7679 수상한 유골 430구, 조사도 않고 소멸시키는 이런 국가도 국가인… 지만원 2016-03-30 7818 339
7678 애국 네티즌님들께 각별히 부탁합니다 지만원 2016-03-29 6372 322
7677 청주유골 430구는 북한특수군 시체로 확신 지만원 2016-03-29 23304 396
7676 5.18광수들을 누가 감히 유령이라 부를 것인가(만토스) 만토스 2016-03-29 5201 181
7675 4.3폭동 최후의 폭도들(2)-폭도들의 융성기(비바람) 비바람 2016-03-29 5136 140
7674 5.18과의 전쟁, 올 때까지 왔다 지만원 2016-03-28 6747 415
7673 후세인의 길 따라 걷는 김정은 지만원 2016-03-28 6325 359
7672 남재준, 이병호 두 육사 출신 국정원장 자격 없다 지만원 2016-03-28 6294 337
7671 5.18 폭동의 프로필 지만원 2016-03-28 6101 305
7670 2016년 3월 27일(일요일)은 광수발굴 400명 기념일 지만원 2016-03-27 5331 284
7669 박근혜 정부 戰時 비상대응 계획이나 있을까? (만토스) 만토스 2016-03-27 5321 239
7668 수렁에 빠진 박근혜가 유일하게 살아남는 길 지만원 2016-03-27 6839 367
7667 모진 탄압 속에서 발굴해낸 진실, 승리할 수 있게 도와 달라 지만원 2016-03-27 6044 360
7666 5.18기념재단, 5월21일 상황 왜곡날조 기록(만토스) 만토스 2016-03-27 4971 141
7665 북한 원정대의 5.18 광주침략 작전 분석 지만원 2016-03-26 5940 257
7664 북한의 5.18침략 사실에 대한 영상 고발장 지만원 2016-03-26 5962 261
7663 5.18판결은 대한민국 사법부 목에 걸린 주홍글씨 지만원 2016-03-25 5355 218
7662 5.18때 북한군이 광주에 왔다고? (만토스) 만토스 2016-03-25 6582 24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