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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기자가 차지하는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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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1-18 00:06 조회7,3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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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에서 기자가 차지하는 위상 
 

우리는 언론과 기자의 위상에 대해 막연한 관념을 가지고 있다. 언론은 사회의 목탁이라는 정의가 아마도 기자들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정의일 것이다. 언론과 언론의 꿀벌인 기자들이 썩으면 사회가 썩고, 반면 기자들이 정의를 위해 일하면 사회는 발전한다는 것이다. 이는 언론과 기자들이 가야할 가장 이상적인 길인 것이지 실제로 대한민국의 언론과 기자들이 이러한 선행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다. 한마디로 한국의 언론과 언론을 키우는 꿀벌인 기자들은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썩은 존재 중의 하나일 것이다.  

민주주의, 민주주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다양성의 존중이다. 예술의 1인자, 수학에서의 1인자, 물리학에서의 1인자, 연극에서의 1인자, 수 없이 많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1인자들은 대통령 못지않게 사회적으로 유용한 사람이고 존중받아야 할 사람이다.  

이런 문제를 가장 쉽게 전개하기 위해 예를 들어보자. 나는 수학분야의 전문가다. 한마디로 응용수학 박사다. 그런데도 수학분야에서 내가 한국사회에서 몇 번째 의자에 앉아 있는지 나는 모른다. 나는 나의 존재와 내가 이룩한 학문적 결과(수학공식 수학정리, 알고리즘 발명)가 대한민국 수학계에서, 그리고 세계적인 수학계에서 몇 번째 의자를 차지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내 마음속의 내 위상은 수학계에서 무명인(no body)인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수학계에서 나는 분명히 내가 앉아 있는 의자의 번호가 있을 것이다. 분명하게 있을 것이지만 나는 그 서열을 알지 못하기에 내가 수학의 석학이라고 감히 말할 수 없다. 이런 것이 바로 수학 세계의 위상 개념인 것이다. 수학세계에서는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이 세상에 없는 공식을 2개 만들고, 이 세상에 없는 수학정리를 6개 만들고 알고리즘을 1개 만든 내가 무명인인 것이다. 그리고 나는 완전한 무명인으로 살아왔고, 그리고 내심으로라도 자긍심 같은 것을 갖지 못하고 살아왔다. 

이러한 개념으로 한국의 기자세계를 잠시 생각해보자. 한국기자들은 가방끈이 얼마나 길까? 내가 관찰한 바로는 대부분이 고졸출신이거나 대학을 나왔다 해도 고졸이거나 고교와 비슷한 대학을 그것도 데모나 하면서 적당히 다닌 사람들이다.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내가 기자들을 미워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막연한 생각에서가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대기자, 가장 영향력이 있는 대기자,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는 대기자가 있다. 이런 기자, 누구인가? 단연 조갑제 대기자다. 그는 늘 그가 기자라는 사실을 가장 자랑스럽게 표현한다. 대한민국에서 조갑제 이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기자는 없다. 칼럼 몇 개 썼다 해서 일시적으로 칭찬 받는 김진 기자 같은 사람이 있지만, 조갑제에 비하면 하룻강아지에 불과하다.  

수많은 사이트, 수많은 종편방송에 출연하는 베이비들은 모두 다 조갑제의 부하들이거나 아류들이다. 그들이 어떤 대학을 나왔든 그들은 조갑제의 부하이거나 조갑제의 눈치를 보고 살아가는 부나비들이다. 한 마디로 대한민국 언론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조갑제이고, 조갑제의 최종학력은 고등학교다.  

여기에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 나는 육군사관학교를 나왔다. 조갑제가 나온 고등학교보다는 아마도 상위인 것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나는 월남전에 4년간 참전했고, 이어서 미해군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응용수학 석사 그리고 응용수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어서 중앙정보부에 근무했고, 국방연구원에서 8년동안 연구하면서 군을 들었다 놓았다 했다. 그리고 미해군대학원 교수를 했고 미국방성에 근무도 했다. 나는 연구소에 있을 때 국방문제에 대해서는 최고의 전문가요 최고의 개혁가로 이름나 있었다.  

극기에 극기를 반복한 이러한 경력, 한국사람으로서는 갖기 어려운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고등학교 출신인 대한민국의 대기자라는 조갑제로부터 부정당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기자들로부터 백안시당하고 있다. 조갑제가 언론계의 대부이기 때문이다.  

내가 전개한 이상의 표현들은 사실을 묘사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기자세계는 고졸출신이 왕초노릇을 하는 저질사회다. 내가 속했던 수학세계는 박사도 위상을 알지 못하는 상류사회다. 그렇다면 한국의 기자세계는 고졸출신인 조갑제를 슈퍼 대부로 모시는 난장이 세계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기자세계는 한미연합사령관 위컴 대장, 미국사회에서도 존경받는 위컴 대장이 말하는 들쥐사회인 것이다. 조갑제 정도를 따르는 빨갱이 졸개들이 바로 대부분의 한국기자들일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극소수의 애국기자, 가방끈 있는 기자들은 포함되지 않는다.

조갑제는 빨갱이로 증명될 수 있다. 조갑제와 한편에 선 고영주 역시 김대중 세탁에 적극적으로 나선 고도로  위장된 빨갱이다. 이처럼 조갑제 편에 선 사람들은 모두 다 의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2016.1.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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