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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때문에 국민은 얼굴 못 든다-근데 일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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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1-30 21:44 조회10,9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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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때문에 국민은 얼굴 못 든다-근데 일베는? 

 

한국의 대통령, 일베에 가면 레디가카로 무조건적으로 최고 대우를 받는 박근혜, 그의 판단력 때문에 그는 하찮은 일본 기자 ‘가토 다쓰야’의 밥이 되었다. 박근혜가 아니었다면 “왜 나는 한국에 이겼나, 박근혜 정권과의 500일 전쟁”이라는 일본 기자의 책은 발간되지 않았다. 이 책은 우리나라 인구의 몇 배에 해당하는 일본국민들은 물론 세계의 수많은 언론들과 인구들이 굉장한 호기심을 가지고 읽게 생겼다. 보도들에 의하면 이 책은 대한민국을 발가벗겨 엄청난 색칠을 해서 세계인들에게 한국과 한국국민들을 추하게 묘사했다고 한다.  

"반일하면 법률을 위반해도 제재를 안 하는 나라" "박근혜 대통령의 의향과 감정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중세 국가" "자신이 재판에서 사죄할 수도 있었지만 한일 역사가 증명하듯, 계속 약점이 잡힐 수 있어 타협하지 않았다" “대통령 주변의 생각이나 국민감정에 의해 법이 뒤틀리는 곳이 한국” “한국 정부가 수면 아래서 사태 해결을 위해 산케이 신문에 접촉한 사실을 포함해 ‘암흑 재판’의 이면을 당사자인 가토 전 지국장이 모두 밝힐 것” “박근혜 정권의 이해관계 및 국민감정에 따라 법이 자의적으로 뒤틀리는 곳이 한국” “소환조사 내내 검찰은 박근혜의 동태와 여론의 반응을 살피기 바빴다” “1차 소환조사에서 검찰은 가토 칼럼에 나온 ‘레임덕’이라는 단어에 대해 ‘정권 초기에 있는 한국 정치상황에서 이런 표현은 무리이지 않는가. 정권이 흔들리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 이런 단어를 사용한 기사를 보도했다는 것은 한국 정부 및 대통령을 비방하기 위한 것 아닌가’라고 다그쳤다”  

“검찰은 ‘피의자는 박 정권 측과 직접 대화를 나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는가. 청와대와 화해할 의사는 있는가’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가토는 ‘사죄할 계획이 없다’고 말하자 검찰은 실망한 눈치였다고 한다. 그는 ‘역시 어딘가에서 압력이 들어와 ‘가토를 사죄시킨다’는 장면을 마련한다는 것 아닌가‘라며 검찰이 가토의 ‘사과’로 사태를 무마시키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과연 한국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며 법치주의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권력에 의해, 국민감정에 의해 법이 뒤틀리는 것이 과연 법치주의 국가라 할 수 있는가, 국가의 중대한 사태가 발생한 때에 국가 원수의 소재를 질문하는 것이, 그것도 외국인특파원이 현지 언론의 기사를 인용해 기사를 작성했다는 것이 ‘명예훼손’이라고 할 수 있는가‘ 한국 사회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청와대와 검찰이 가토 다쓰야라는 무명의 일본기자를 간접적으로 고소한 것이 영웅의 행위였는가 아니면 졸렬한 바보 행진이었는가?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다. 박근혜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이 챙피하게 되었다는 사실과 박근혜 진영의 판단력이 심히 저질이라 오늘의 대한민국이 이렇듯 심히 망가졌다는 사실이다. 본 홈페이지에서 검색어 ‘산케이 세월호'만 쳐도 아래와 같은 지만원의 글들이 뜬다. 모두 다 절대로 고소하지 말고 기소하지 말고 유죄판결 내리지 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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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케이 문제 여기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망가졌는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례가 바로 가토 기자를 고소한 사건이다. 한마디로 박근혜팀의 판단력이 영점 이하라는 것이다. 이런 판단력으로 한국사회가 그의 재임기간 중에 발전했다면 그것은 모든 과학을 부정하는 또 다른 범죄행위다. 
 

나는 솔직히 가토의 지적이 허위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도 비슷한 경험들을 지난 1997년부터 20년 동안 겪어 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한-일간의 그 알량한 민족감정을 뛰어넘어 제3자인 가토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관찰했는가를 그의 저서를 통해 정독을 해야 할 것이다. 그 중에는 틀린 것도 있을 것이고, 우리 내부자적 시각으로 미처 보지 못한 신선한 시각이 있을 것이다.  

지금 SNS 에서는 지만원이 박근혜를 너무 공격한다고 나를 성토하고 벼라 별 나쁜 소리들을 다 하는 모양이다. 이런 작전세력은 주로 아무런 교육이 없는 정신적 지체아들인 모양이다. 같은 대한민국이라는 좁은 사회에 살면서 오직 자신들의 좁은 생각을 정의인 것으로 코드에 장입하고 자기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연령의 아래위 없이, 가방끈의 아래위 없이 함부로 욕설을 한다면 그 사회는 어찌 될 것인가?  

물론 나는 이런 벌레 같은 인간들로부터 아무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인생이 불쌍하고 그런 미물적 인간들을 돈 몇 푼에 고용하는 정부 또는 민간을 사칭한 정부 기관들 그리고 적색 기관들과 공동-공모하는 빨갱이 세력이 장차 이 국가를 어떻게 파괴할 것인가에 대해 염려한다.  

나는 여기에서 선포한다. 나의 글을 제대로 읽고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나를 비방하지 않는 고급-상류 급 독자들이라는 것을. 자간을 읽는 독자와 글자만 읽을 줄 아는 독자는 분명히 다르고 이들 간에는 지적 계급이 존재한다. 내 글을 읽고 저질적 언어로 내 글을 비방하는 존재들은 악을 심는 부나비들이고 돈 몇 푼으로 고용된 값싼 알바들이며, 그들은 이 세상을 험하게 살다가 일찌감치 지옥의 전기줄에 뛰어들어 불타버리는 소모품들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싶다.  

박근혜는 일국의 대통령이다. 적어도 그런 박근혜를 옹호하려면 논리와 철학이 분명하고 언어가 비-저질적이어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참으로 비참하게도 박근혜를 옹호하는 세력은 최하위의 저질적인 부나비들이라는 사실이다,. 일베에 가보라. ‘레디가카 멋있으시다 다 훌륭하시다’ 이런 언어들이 쌓이고 쌓였다. 사이트 자체의 격이 유치하게 타락하고 있다. 일베는 양을 자랑하겠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질이 중요하게 될 것이다. 지금 일베는 싸구려 부나비들이 들끓는 냄새나는 공간으로 추락해 있다,  

일베에 고급 네티즌들이 존재한다면 가토와 박근혜가 왜 동격에서 싸워야 하며, 가토는 세계공간에서 영웅이 되는 반면 박근혜는 치사하고 비참한 루저(Loser)로 묘사 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분석들이 있어야 할 것이다. “왜 나는 한국에 이겼나, 박근혜 정권과의 500일 전쟁”, 가토는 책 제목에서 그가 한국을 이겼다고 표현했다. 일개 일본 기자가 대한민국 대통령과 싸워 이겼다는 것이다. 이 어찌 대한민국의 불명예가 아닌가.  

 

2015.1.3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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