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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록위마(指鹿爲馬)를 실천하며 살자 (최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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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5-08-10 01:45 조회6,0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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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秦)나라 始황제를 섬기던 宦官에 趙高란 악당이 있었다.

조고는 시황제가 죽자

어리고 어리석은 아들 호해(胡亥)를 내세워 황제로 옹립했다.

호해를 온갖 환락 속에 빠뜨려 정신을 못 차리게 한 다음

바른 말 하는 원로 重臣들을 처치하고

자신이 승상이 되어 조정을 완전히 한 손에 틀어쥔다.


"(이제 내 세상이다)"

조고는 중신들 가운데 자기 편을 가리기 위해 述策을 쓴다.

사슴 한 마리를 어전에 끌어다 놓고 호해한테 말한다.

“폐하! 저것은 참으로 좋은 말입니다.

폐하를 위해서 구했습니다.”

“승상은 농담도 심하시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하니 그게 무슨 소리요?”

“아닙니다. 말이 틀림없습니다.”

조고가 짐짓 우기자 호해는 중신들을 둘러보며 물었다.

“아니! 제공들 보기에는 저게 뭡니까?

말이오? 아니면 사슴이오?”

그러자 대부분 신하들이 조고가 두려워 말(馬)이라고 대답했다.

그 중에 눈치 없는 한 신하가 사슴(鹿)이라고 대답했는데

조고는 그를 누명(陋名)을 씌워 죽여 버렸다.

이제 누구도 감히 조고의 말에 반대하는 자가 없게 되었다.


조고의 惡行을 반대하는 民亂이 일어나고

劉邦의 군대가 쳐들어 오자

조고는 호해를 죽이고

부소의 아들 자영(子孀)을 3세 황제로 옹립했으나

똑똑한 자영은 등극하자마자 조고를 죽여 버렸다.


광주 5.18은 침묵한다.

그렇다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도 아니다.

5.18에 북한군이 내려 온 사실을 말이다.

무언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의 性向을 봐서 그렇다는 것이다.


5.18은 명백한 反逆이다.

그런데 痛歎할 노릇은 그것이 '민주화운동'으로 둔갑한 것이다.

거기에 가담한 세력은 민주화유공자로 책정되어

각종 혜택을 받으므로 역사를 뒤집었다.

그것은 强盜가 愛國자가 되어 훈장을 받고 포상금을 받은 것이다.

이제는 강도가 세상의 주인이 되었다.

義人은 숨 죽이고 강도의 눈치를 보며 살 수 밖에 없다.

그 후로 벌어지는 事件마다 뒤바뀐다.


멀쩡한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을 하면 광우병 쇠고기로 바뀐다.

적이 쳐들어 와도 먼저 쏘면 안된다.

적의 어뢰를 맞고 침몰한 군함은 폭침(爆浸)이 아니고 사고란다.

연평도에 적의 포탄이 떨어져도 쳐다만 보라고 한다.

수학여행을 가다가 배가 침몰하여 죽은 학생은 戰死者 대우를 받고

적과 싸우다 죽은 국군장병은 事故死 대접을 받는다.


서울시장 아들은 몸을 멀쩡한데 MRI만 찍으면 허리가 아프다.

그는 마술쟁이여서 건강한 허리와 아픈 허리를 바뀌치는데 전문가다.

치아는 멀쩡한데 X-레이만 찍으면 엉망의 이빨이 나온다.

그의 건강보험증은 진료 받고 몇년 후에 나온다.

그는 지금 英國에 있다는데

아버지는 아들의 所在를 몰라 연락이 안된다고 한다.

아버지 서울시장은 다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한다.


다 이런 일은 광주5.18 이후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그러니까 그냥 우기면 된다라는 기막힌 현상이다.

거기에 정계, 재계, 언론, 연예계 등

돈과 힘이 있는 세력이 합세하여 그들만의 利得을 창출한다.


앞으로 벌어지는 세상은 이렇다.


교도소는 착한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교정(矯正)시설이다.

강도는 표창을 받고 강도를 잡으면 범법자가 된다.

교통법규를 지키면 경범죄로 처벌 받는다.

사깃꾼은 유공자가 되어 상금과 표창을 받는다.

물건을 사면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돈을 받는다.

동성애가 合法이 되어 남자며느리와 여자사위를 본다.

군대는 無錢入隊 有錢免除가 되어 가난한 아들들의 收容所가 된다.

간첩을 잡으면 3代가 亡한다.

맹인(盲人)이 장애인 연금을 타고 택시운전을 한다.

死亡을 숨기고 퇴직금을 타고 연금을 수령한다.


이런 세상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

돌아이로 살면 된다.

사슴을 말이라고 외치면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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