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하 기자와 소준섭의 광주백서에 대한 반론(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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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5-07-27 21:36 조회6,79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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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하 기자와 소준섭을 위한 반론
지만원 박사님, 주성하 기자와 광주백서의 저자라고 주장하는 소준섭에게 저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먼저 던지겠습니다. 박사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첫째 질문, 5월21일에 발생한 38개 전라도 무기고를 탈취하여 총포로 무장한 시민 군 중에서 소준섭이 알고 있는 광주시민이 단 한 명이라도 있는가?
둘째 질문, 만일 있다면 그들이 누구의 명령에 따라 총기를 탈취하고 무장을 했었는지 답 할 수 있는가?
셋째 질문, 만일 아무 대답을 못한다면 무장 시위대를 광주시민들로 구성된 시민 군이라고 어떻게 부를 수 있겠는가?
넷째 질문, 무장 시위 대가 광주교도소를 6차례 습격했던 5월23일까지의 폭동을 알고 있는가?
다섯째 질문, 5.18광주에서 직접 취재했던 김영택 기자의 “복면부대”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가? 있다면 그 기자의 증언을 믿고 있는가? 그 복면부대가 바로 당시에 “연고대생 600명”이라고 불렸던 미확인 외지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가? 만일 인정하지 않는다면 소준섭이하 다른 여러 사람들이 모두 5.18광주의 전쟁터에서 어느 한 구석에 숨어 있으면서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를 듣고 그대로 광주백서를 썼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는가?
여섯째 질문, 5.18광주 사태에 대한 5.18단체의 유네스코 기록물에 의거해서 저작해 놓은 김대령 박사의 “역사로서의 5.18(전4권)”이나, 대한민국 검찰 수사기록을 기초로 저작해 놓은 지만원 박사의 “솔로몬 앞에 선 5.18”이라는 책을 읽어 보았나? 그 두 책들은 모두 증언이나 기록물에 의거해서 완성된 일종의 다큐먼타리 형식의 기록물들이다. 특히 역사로서의 5.18에 등장하는 증언 자는 수 백 명을 상회하며, 솔로몬 앞에 선 5.18은 18만 쪽이 넘는 검찰의 수사기록을 섭렵하여 완성한 책들이다. 그런데 저자 소준섭의 광주백서는 자신을 포함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 고작 스무 명도 안 되는 사람들이 보고 들었다는 내용이라고 밝히고 있으니, 그런 책을 누가 공적인 기록이라고 인정하겠는가?
일곱째 질문, 소준섭이 광주백서를 1982년 1월에 완성했고, 수기 원본은 휴대가 발각될까 두려워 태워 없앴다고 하는데, 광주백서의 수기원본을 태워 없앤 사람들이 그 원본을 근거로 완성한 팜플레트 형식의 광주백서를 타자기로 치고 등사한 유인물은 무슨 배짱으로 발행했는지 그 이유를 말할 수 있나? 원본 하나가 발각될까 두려운 사람들이 복사본 수 십 매를 만들어 내서 배포했다는 말이 설득력이 있는가?
원본 수기는 태워 버리고 복사본 팜프렛트들이 1982년에 나왔으며, 소준섭의 “광주백서” 완성시기인 1982년은 북한판 5.18기록물 “주체의 기치에 따라 나아가는 남조선 인민의 투쟁”과 같은 해가 되고, 황석영의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완성시기인 1985년은 북한판 5.18기록물 “광주의 분노” 완성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 문제는 네 종류의 5.18기록물 내용이 모두 大同小異 한데, 소준섭과 황석영의 책 발행시기와 북한 판 기록물들의 발행시기가 일치하는 것을 어찌 우연이라고 둘러 댈 것인가?
여덟 번째 질문, 소준섭, 조봉훈, 신영일, 노준현, 김상집, 박몽구, 이현철, 정용호 등 사람들은 모두 최근 지만원 박사의 북한특수군 5.18광주 침투 의혹을 5,18당시 광주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에 의해 밝혀진 100여 명의 인물들이 현재 생존해 있고 대부분 북한의 권력실세로 건재 한다는 충격적인 비밀을 폭로했는데, 그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면, 소준섭 당신이 직접 보고 기록했다는 광주백서 내용은 단 한 줄도 믿을 수 없는 거짓이거나 아니면 북한의 5.18기록물을 배낀 왜곡날조 기록으로 인식되어야 마땅하다.
광주백서 수기원본도 없고 팜플렛트들은 1982년 북한판 기록물들을 보고 배꼈을 의심을 사게 되며, 자신들이 직접 찍었던 사진이나 녹화 물도 없는 사실을 믿으라는 소준섭은 애초에 지만원 박사의 사진에 의한 5.18북한특수군 광주침투의 입증에 감히 입을 열 수조차 없는 가치 없는 논쟁 상대라고 생각한다, 그 논리를 받아 들일 것인가?
만일 받아 들일 수 없고 자신의 주장을 계속 한다면, 수준섭은 천안함 폭침을 세계 여러 나라 전문가들이 북한의 짓이라고 입증해 놓아도 절대로 아니라고 우기는 인간들과 다를 것 없는 억지 깽판꾼들일 뿐이다. 이상입니다.
2015. 7. 27. 만토스
댓글목록
bluesky님의 댓글
bluesky 작성일
그렇습니다.
이 놈들은 스스로 빨갱이라고 자인한 꼴입니다.
6월25일 신동아 [5·18 민주화운동 35주년 특별기고] 북한 특수부대 600명 잠입? ‘종북몰이’로 희생자 두 번 죽여<소준섭> 글에
6월27일 다음과 같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지금 광주백서를 논할 때가 아니다. 5.18광주사태에 북한특수군 600여명이 잠입하여 살육을 저지르고 광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것은 엄연한 팩트요 진실이다. 보고도 믿지 않는다는 것은 당달봉사가 아니면 양심을 파는 역사적 죄인이다. 사진이야말로 객관적인 증거능력을 갖는 과학이다. 계엄하의 공공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진압에 투입된 군과 광주의 20만 무장폭도들의 첨예한 대립은 그 자체가 이미 폭력과 비정상적 상황은 예견된 것이며, 비극적일 수밖에 없다. 상황논리를 무시한 채 일방의 피해만 부각시키며 5.18을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북한 특수요원 600명이 광주에 침투해 폭동을 조장했다고 주장하려면 지휘체계와 내적 구성, 접근방법, 접근로, 광주에서의 활동 내용, 광주시민에게 미친 영향과 효과 등에 대한 사실적 자료를 구체적 근거로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누가 김정은으로부터 그 근거자료를 가져 올 수 있다고 보는가? 일명 광수라 불리어지는 70명의 사진자료만으로도 충분한 증거능력이 되고도 남는다. 언젠가는 역사적 진실이 만천하에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
당시 미 국무성의 개입은 없었다는 결론에 지금도 찬성하는지 묻고 싶다. 정황상 팩트에 기반 한다고는 하나 결코 진실은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 개입했다는 것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제 북한특수군 600명이 침투한 사실을 외면한 채 5.18을 논하는 것은 이적 반역 행위요, 오히려 순수한 광주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악감정을 부추기는 행위가 될 것이다. 두 번 다시 허황되고 얕은 논리로 5.18 역사를 호도하고 국민을 기만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진실과행복님의 댓글
진실과행복 작성일설사 그 현장에 미국인 정보원이나 기자들이 있었다 해도 미국인들은 남한인과 북한인, 즉 선량한 광주시민과 북한 특수군의 차이를 전혀 구별할 능력이 없음. 미국인들의 눈에 동양인들은 그저 '눈이 찢어진 사람들'로 인식될 정도일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