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폭동을 옹호하는 탈북자는 간첩이다(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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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5-07-28 01:30 조회6,8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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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어느 식당에 밥 먹으러 갔다가 겪은 일이다. 종업원의 말투가 드센 이북 억양 것으로 보아 중년 나이의 여자는 탈북자인 듯했다. 위로 차원에서 인사말을 건넸다. “여기까지 오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웬걸, 여자 종업원은 딴소리를 했다. “요새는 이북에서도 다들 핸드폰도 쓰고 먹고 살만 합니다”.
여자는 북한을 변호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북에서 살지 머나먼 남한 땅에는 무엇 때문에 왔을까. 약간의 부아도 치밀고 약간의 장난기도 발동하고 해서 도발을 감행했다. “아이고, 나는 살맛이 안 납니다, 꺼떡하면 정은이 새끼가 미사일을 쏘아대는 통에 어디 살 수가 있어야지”. 순간 여자의 안색이 딱딱하게 굳어지며 무섭게 변했다. 무엄하게도 최고 존엄을 건드린 것에 분노하는 얼굴이었다.
여기는 대한민국일까, 북조선일까. 아직도 113에서는 간첩신고를 받고 있을까. 1억 원의 포상금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러나 전화를 걸지 못했다. 김일성 만세를 불러도 된다는 사람이 서울시장을 하고, 무장공비 같은 사람들이 국회의원들도 해먹는 판에, 틀림없이 간첩 같아 보이는 아줌마 하나를 신고한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질까. 에라이, 밥이나 먹자.
이제 간첩들은 철조망을 넘어오지 않는다. 휴전선에서 간첩 구경을 못하다보니 번번이 ‘노크귀순’이 발생한다. 간첩들은 비행기를 타고 온다. 위장복 대신에 넥타이를 매고, 무전기 대신에 핸드폰을 들고, 암수표와 독침 대신에 북한체제에 핍박받은 처량한 탈북자의 얼굴을 하고, 지뢰를 밟아 죽는 일도 없이 대한민국의 정착금을 받으며 떳떳하게 간첩 노릇을 한다.
탈북자 중에 유명한 간첩이 원정화다. 어디 원정화 하나뿐일까. 최소한 탈북자의 몇%는 특수 임무를 띤 위장 탈북자들이라고 봐도 크게 틀리지는 않는다.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어느 탈북자도 수상한 탈북자로 지목되곤 한다. 그 탈북 기자는 번번이 북한체제를 비판하다가도 결정적인 대목에서 북한체제를 옹호하는 쪽으로 방향은 튼다고 한다.
북한체제를 비판하는 척하면서 결정적인 문제에서 북한체제를 변호하고 나서는 탈북자가 있다면 간첩으로 의심받아 마땅하다. 독침을 사용하는 간첩은 한 사람을 죽이지만 여론을 호도하는 간첩은 대한민국을 죽일 수 있다. 이런 탈북자를 보게 된다면 111에 간첩신고를 할 필요가 있다. 5억 원의 돈벼락을 맞을 수도 있다. 대한민국 길바닥에는 걸어 다니는 로또들이 많다.
요새는 5.18을 옹호하는 탈북자도 있다고 한다. 시절이 하 수상하다보니 하다하다 못해 이제는 5.18까지 옹호하는 탈북자가 있다니. 서울에 가 본 놈보다 안 가본 놈이 이긴다더니. 5.18까지 옹호하는 탈북자라면 그 탈북자는 간첩이 틀림없다. 대한민국 군경에 총질을 했던 폭동을 옹호하고 변호하는 탈북자라면 그는 아직도 북한을 위해 충성하고 있는 것이다.
5.18은 북한에서도 최고에 버금가는 존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런데 남한의 보수 세력들이 최고 버금 존엄을 '개새끼'라며 건드리고 나섰다. 그러자 안색이 굳어지며 무섭게 얼굴이 변하는 탈북자들이 있다. 여기를 평양으로 착각한 것일까. 이제는 탈북자들이 폭동을 옹호하며 보수 세력을 제치고 주인 행세를 하려들다니.
도대체 5.18이 북한과 무슨 상관이 있길래 북한에서 5.18을 숭상하는 것이며, 탈북자까지 5.18 방어에 나서는 것일까. 5.18을 옹호하는 탈북자는 자기가 나서야 할 결정적인 순간을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탈북자까지 나서서 변호해야 하는 5.18의 팔자도 이제는 운이 다한 모양이다. 5.18을 장사 지내기 전에 5.18을 옹호하는 탈북자들부터 김정은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할 이유가 있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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