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는데 왜 전두환만 증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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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9-10 14:57 조회5,0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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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는데 왜 전두환만 증오하나?”
“나는 5.18과 아무 관계가 없다. 아니라는데 왜 자꾸 나만 갖고 그래?” 공산세력과 언론들은 전두환의 이 발언을 뽑아 전두환을 희화화하는 단골메뉴로 삼아왔다. 진실은 외면하고 무조건 전두환을 조롱거리로 만들려는 공산세력의 공작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진지해야 한다. 전두환의 발언은 다 진실이다. 그는 5.18과는 사돈의 팔촌 관계도 없는 인물이다. 5.18폭동을 진압한 인물은 최규하와 이희성을 정점으로 하는 계엄사 작전 라인을 구성했던 기라성 같은 3-4성 장군들이었다. 정보를 담당했던 2성 장군 전두환이 낄 수 없는 작전 라인이었던 것이다. 진실이 이러해서 자기는 아니라는데, 왜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에게만 달려드는가? 참으로 어이없고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왜 나만 갖고 그래?” 이에 대한 대답은 참으로 중요하다.
5.18이 반드시 민주화운동이라야 존재할 수 있는 세력이 있다. 공산세력과 전라도세력이다. 5.18이 민주화운동이 아닌 것으로 여론화되면, 저들은 이제까지 국민을 사기쳐먹고 등쳐먹은 사기집단, 반역집단이 된다. 노태우의 민주화운동 보상조치에 따라 1991년부터 저들이 부당하게 가져간 국민 세금이 얼마인가? 국민여론은 이 돈을 다 물어내라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저들은 얼굴을 들지 못할 것이다. 이는 남한 공산세력의 붕괴를 의미한다. 그래서 저들에게 5.18은 죽어도 민주화운동이라야만 하는 것이고, 5.18이 민주화 운동인 것으로 보존되려면 반드시 전두환을 희생양으로 삼아야만 하는 것이다. 전두환의 헌정질서 파괴행위가 전제되지 않으면 광주사태는 이유 없는 ‘폭동’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는 북한이 만들어낸 논리였다. 1980년 북한의 기록영화촬영소는 광주현장에서의 배타적 촬영주권을 확보하여 광주현장 곳곳을 촬영하여 바로 그 해 1980년에 5.18기록영화를 제작했다. 1980년에 북한이 제작한 기록영화에는 전두환이 광주학살의 수괴인 것으로 묘사돼 있다. 당시 한국 카메라는 현장에 갈 수 없었다.
광주사태를 북한이 주도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1980년에 제작된 광주사태에 대한 기록영화가 북한에만 있고, 남한에게는 없는 것인가? 북괴는 이 기록영화 중 42분 분량의 영상을 추출해 그 유명한 [광주비디오]를 제작하여 전라도 전 지역 지하에서 관람시켰다. 아래는 그 광주비디오의 자막이다. 1980년대 당시 전라도 전 지역은 전두환과 민정당을 그 어느 지역보다 더 칭송했다. 그런데 이들은 이 비디오를 통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돌아서서 전두환을 증오하게 되었다.
1997년 4월 17일 대법원 판결문 역시 북한이 만들어낸 시나리오 그대로를 반영했다. 광주시위는 전두환이 헌법질서를 파괴했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의롭게 나선 민주화운동이었고, 이 민주화운동은 신속하게 전국으로 확산됐어야 했는데 전두환이 이를 조기에 무력으로 진압한 것이 내란이라는 것이다. 김일성이 위 기록영화에서 묘사한 그대로였다. 대법원까지 김일성과 한편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대법원은 사실자료들을 뒤집지 못했다. 그냥 내란이라는 뚜껑을 씌워버린 것이다. 사실자료들에 의하면 전두환은 김일성의 대남공작 행위로부터 이 나라를 구한 영웅이었다.
2022.9.1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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