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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의 붉은색

 

검찰총장이 100일 동안이나 공석이다. 검찰총장 출신인 대통령과 현역 검찰에서 법무부 장관이 된 한동훈이, 어쩌면 인선 가운데 가장 쉬운 검찰총장 인선을 이토록 오랜동안 미루다가 이제야 9명을 후보에 올리는 것을 시발로 하여 검찰총장을 뽑겠다는 것인가? 그런데 이 9명의 후모 중 3명을 뽑아 법무 장관에 추천하는 권한을 김진태, 박근혜 시대에 검찰총장을 했던 그 김진태에게 부여했다고 한다. 강원도 지사와 동명이인이다. 

 

그런데 그 김진태는 1996년 전두환 내란 사건 제2심에서 채동욱과 한 팀이 되어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등극시키고, 전두환을 내란 목적의 살인범으로 몰아가는 데 핵심 역할을 주도했던 약질 검사였다. 혼외자로 유명한 전라도 채동욱과 김진태가 한 팀이 되어 전두환을 사냥개처럼 물어뜯었다. 그 많은 검찰총장 출신 가운데에는 존경받는 인물들도 있는데 어째서 한동훈은 전두환을 물어뜯은 고약한 사냥개를 선발했을까?

 

 2022.8.1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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