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가망치고 하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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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8-23 00:53 조회4,8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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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가 망치고 하야할 것
윤석열, 좌익에는 종, 우익에는 제왕
윤석열은 처음에 “지지율 같은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이후 지지율은 계속 추락했다. 윤석열은 멘붕에 빠졌다. 그 탈출구로 선택한 것이 민주당에 추파를 던지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8월 19일, 전라도 출신의 국회의장 김진표를 만났다. 경색국면을 풀어보자는 의도였다. 그러니 김진표의 비위를 맞추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김진표는 문재인 사저를 괴롭히고 있는 시위를 풀어 달라 요청했다. 이에 윤석열은 거물답지 않게 즉시 고개를 숙였다. “예, 알겠습니다”.
좌익에 꼬리 내려 살 길 구한 윤석열
그리고 윤석열은 김종철 경호차장에게 직접 평산 마을로 내려가 문재인을 예방하고, 집회·시위 관련 고충을 청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시위를 사실상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다. “시위는 사저 울타리로부터 300m 이상 떨어진 거기에서 하라”. 문재인의 명령이었다. 하지만 일선 경찰들에는 윤석열의 의도가 무엇인지 즉시 전달됐다. 집회 거리를 300m로 이격시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시위를 가급적 제한하라는 뜻이구나, 그래서 경찰은 사실상 집회를 불가능하게 통제하고 시위자들에게 적개심을 분출하고 있다 한다.
법 어기면서 문재인에 충성 맹세
이런 조치는 윤석열의 입장을 180도 바꾸는 것이었다. 국민은 문재인을 언제 잡아넣는가, 이제나 저제나 기다려왔다. 그런데 윤석열은 문재인에 충성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우익진영에 염장을 지른 것이다. 윤석열은 6월 7일 출근길에서 문재인 사저 앞 집회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했다. “대통령 집무실 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다.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 강경하게 말했다.
그런데 8월 19일, 윤석열은 “법대로”에서 “굴종” 모드로 자세를 180도 바꿨다. 준법 시위를 행정력을 악용해 방해하는 명령을 내린 것이다. 이는 매우 위험한 제스처다. 위로 흔들던 개꼬리를 가랑이 밑으로 내린 것이다. 윤석열이 좌익진영에 꼬리를 내린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 아니 변곡의 시각이었다. 법원은 집회 거리를 이미 판례로 확정해 놓고 있다. 그래서 이제까지 법원의 명령에 따라 합법적인 집회를 연 것이다. 그렇다면 윤석열은 대통령 권력을 남용하여 법원이 정한 집회구역을 변경한 것이 된다. 향후 윤석열 대통령은 우익진영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할 수 있다.
이제부터 돌팔매 맞을 것
가장 중요한 것은 꼬리 내린 윤석열을 향해 좌익들의 총공격이 무자비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윤석열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박근혜의 전철을 정확하게 밟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안타까운 시각 눈앞에 성큼
꼬리를 내린 이상 윤석열은 이미 끝난 것이다. 이후의 윤석열은 좌익으로부터 돌멩이 맞고, 우익으로부터 주먹질을 당한 것이다. 만일 문재인과 이재명을 그 이전에 투옥시킨다면? 윤석열에 그런 용기는 없어 보인다. 투옥시킨다 해도 그것은 한동훈의 인기로 가는 것일 뿐, 윤석열에 대한 지지도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2022.8.2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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