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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 먹통, 세월호 블랙아웃 원인추정(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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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4-04-21 09:01 조회9,8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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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 먹통 336초 세월호 불이 꺼졌다

 

 

오늘 421일 아침 KBS 1 티브이 방송은 세월호의 급격한 변침 시각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336초 동안 자신의 위치를 발신하지 않았다고 한다. AIS는 모든 선박에 설치된 자동식별장치로서 운항 중 해당 선박의 위치, 선속, 항행방향 등을 자동으로 발신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세월호가 침몰했던 416일 아침 08:48-37초부터 08:52-13초까지 336초 동안 자신의 위치를 발신하지 못했다고 전한다. 그 시간 동안 세월호는 블랙아웃 상태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블랙아웃이 발생했던 시각은 바로 세월호가 급격한 선회를 시작했던 때와 일치한다. 대체 왜 세월호가 급격한 조타행위를 할 때에 맞춰 선내 정전이라는 사고가 발생했을까 궁금해 할 것이 자명하다. 해기사인 필자는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로 블랙아웃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추정한다. 급격한 선회로 인해 배가 심하게 기울어 지고, 운전 중인 발전기엔진에 윤활유탱크의 기름이 한쪽으로 쏠려 저유준경보와 함께 윤활유공급 펌프의 저압 자동정지 장치가 작동하여 원동기를 자동정지 해 버린다. 동시에 선내전원공급이 차단되어 버린다.


블랙아웃이 되면 추진기인 주기관은 자동 정지 되고 조타기도 정지된다. 그럼 배는 선속이 급격하게 줄어 이미 기울어져 있는 선박이 정상적으로 복원하지 못하고 더욱 빨리 넘어지게 되는 것이다. 
만일 그 때 예비 발전기가 자동기동으로 설정되어 있고 제대로 작동되었다면 336초 동안이라는 긴 블랙아웃은 없었겠지만, 아마 예비발전기도 자동기동 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예비발전기마저 자동 기동되지 못하고 주 전원이 공급되지 않았다면, 이제 비상발전기가 자동 기동되어야 할 것인데, 336초 동안 비상발전기마저 구동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리고 당직 기관사가 기관실의 예비기 혹은 자동정지 된 발전기를 수동으로 기동하여 전원을 복구했지 않았을지 추정한다. 이런 추정 외에는 그 336초 동안의 AIS 발신정지는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다.

 

 

왜 하필 그 때였는가 하는 의문은 아마 이상과 같은 기관실 발전기 상황을 상상하면 납득이 갈 것이다. 물론 우연의 일치로 세월호의 급격한 선회에 때 맞춰 운전중인 발전기가 또 다른 원인으로 꺼져 버릴 수 있을 것이고 또 전기장치 중에서도 스위치들이 고장을 일으킬 수 있겠지만, 그런 추정은 왠지 좀 억지스럽지 않는가? 결국 세월호의 급격한 선회로 배가 심하게 기울어 일어난 엉뚱한 사고 중 하나인 셈이 아닐까? “왜 하필 그 때를 다른 억측으로 연계시키는 것은 무리다.

 

 

청해진 해운으로부터 시작해서 세월호 선박 자체가 처음 일본에서 노후선 구입 후 엉터리 수리한 것이 선박의 복원력 성능에 치명타를 가했고, 그런 중요한 개조작업을 선박안전에 관심도 없는 싸구려 수리업체에 맡기고 수리결과를 세심하게 검사해야 할 선박검사기관도 무슨 수로 구워 삶았었는지 쉽게 통과 해 버린다.


여기까지 엉터리였더라도 그 다음 선박등록을 할때 받아야 하는 선급기관이 있고, 국제선박안전감사기관인 ISM의 감사가 파헤쳤어야 했으며, 마지막으로 항만국통제기관의 검사(PSC Inspection)가 이 모든 부정과 부실을 찾아 내서 운항을 못하게 했어야 하지만, 총체적으로 망가진 대한민국의 시스템에 어느 한 곳이 올바로 가동하기를 바라겠는가?

 

 

이런 회사가 채용하는 육상직원은 물론 배에 승선하는 선원들을 어떻게 어떤 사람들로 채웠을지는 안 봐도 비디오가 아닌가? 보나마나 회사에 고분고분하고, 부정행위도 입 다물고, 값싼 임금에도 말 못하고, 더 나아가 회사직원에게 돈도 갖다 바치는 고작 최소의 자격증을 소지한 선원들을 골라 썼을 것이 눈에 선하다. 그런 선원들이 안전하게 배를 움직이고 무던히도 위급 시 승객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겠다. 차라리 나무에서 물고기 열매가 맺히기를 바라지.  

 

 

우스개 소리 하나 하고 마무리하지요. “민나 도로보데스일본 말이 귀에 거슬립니까? 그럼 우리 말로 해 볼까요? “온통 도둑놈들이네”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네” “人面獸心, 羊頭狗肉의 나라이상.

 

2014. 4. 21.  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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