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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구현사제단을 향한 평신도들의 분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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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12-15 19:42 조회9,4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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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구현사제단을 향한 평신도들의 분노

            
         경북도민일보 사설

정의구현사제단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두둔하고 서해 NLL을 부정하면서 자기들이 천주교를 대표하는 양 행동했다. 사제단은 북한을 편든 것도 모자라 `박근혜 대통령 사퇴’까지 촉구했다. `천주교’를 앞세운 사제단의 분탕질에 보수 성향의 천주교도들이 마침내 들고 일어났다. 사제단의 언행이 “정의를 빙자한 반국가적 선동”이라는 것이다. 

천주교 평신도단체인 `대한민국 수호 천주교인 모임(대수모)’은 10일 성명을 내고 “정의구현사제단의 주장은 `정의’를 빙자한 반국가적 선동에 지나지 않으며, 교회조직을 악용한 정치선동 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정의구현사제단과 소속 신부들을 천주교 신도들이 거부하고 배척하고 나선 셈이다.  

`대한민국 수호 천주교인 모임’은 지난달 28일 주한 교황청대사관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 파문을 건의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 신부는 정의구현사제단 소속으로 전주교구 미사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하고 서해 NLL을 부정하는 발언을 늘어놓았다. 뿐만 아니라 작년 대선 부정개표를 주장하며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한 장본인이다. 신부의 자질은커녕 국민으로서 최소한의 양식도 갖추지 못한 막가파식 주장이다. 천주교인 모임이 교황청에 박 신부 `파문’을 건의한 것은 박 신부가 자초한 것과 다름없다. 

천주교인 모임은 “정의구현사제단은 대한항공기 폭파범 김현희 가짜 만들기,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제주 해군기지 반대, 국정원 해체 등 북한정권이 반기는 주장들을 일삼았으며,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을 두둔하는 반역 언동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사제단이 천주교를 팔아서 더러운 `종북 굿판’을 벌이고 있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신도들의 존경을 받아야 할 신부가 신도들로부터 `파문’당하는 치욕을 자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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