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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은 이 시험을 어떻게 통과할 수 있을까?(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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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3-11-03 23:27 조회9,85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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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에서 광주가 임의로 문서까지 위조하며 유치한 국제수영대회를 위해 없는 법까지 만드는 법안을 제출했다. 여 야 의원 154명 공동발의다. 새누리당에서 김무성을 포함 28명이 참여함으로서 과반수가 넘어 이대로 입법 통과될 것이다. 국회가 이 지경이면 결국 대한민국이 일개 광주시의 사기와 협박에 굴복할 수밖에 없다.

지난번에는 광주 강기정의원 요청으로 김무성이 앞장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국회에서 국가기념곡으로 결의했다. 누리당이 정부방침에 노골적인 반기를 든 것이며, 정부가 아직 수용하지 않고 있어 이번 국감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강기정의원에게 깨졌다. 이것도 아마 결국은 정부가 굴복할 것이다.

광주가 유치했다고 자랑한 국제수영대회는 보도된 대로 유치에 나선 나라가 헝가리와 단 둘밖에 없을 정도로 영양가 없는 국제대회다. 이 대회를 대한민국이 정 유치하겠다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치러 이미 수영장시설이 구비된 도시에서 하면 국고낭비는 막는다. 헌데 대한민국이 일게 지방도시 광주에 놀아나 없는 법까지 만들며, 향후 천억대일지 조단위일지 모르는 국고를 탕진해야 한다.

이제 보니 광주가 국제수영대회유치에 나섰던 건, 문서위조는 따질 필요도 없이 처음부터 국가와 국민에게 사기 친 것이다. 이미 법에 정부가 지원하는 국제대회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월드컵, 세계육상대회 이 다섯 개로 정해져 있어 정부지원이 불가능함에도, 정부와 대통령을 우습게 보고 나중에 급박해 할 수 있다는 계략으로 착수했던 것. 그동안 언론에서 이 사실을 보도하지 않아 국민들은 실상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도대체 국가기관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이런 사기가 가능한 일이냐?

광주는 자체재정이 아니고는 처음부터 유치할 수 없는 국제대회를 문서까지 위조해 유치하는 상상불허의 사기를 치고는, 일개 지방도시가 국회를 동원 정부에 돈 내놓으라고 급박하는 것이다. 영양가도 없는 국제대회를 빌미로 단지 광주를 위해 국고 빼 쓸 요량으로. 도대체 이런 기막힌 사기꾼 강운태와 광주를 위해 사후에 입법해 주는 더 기막힌 이 국회를 어떻게 해야 하나? 문제는 광주의 사기를 합리화시키는 이 결의에 새누리당에서 28명이나 가담했다는 사실이다.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역할을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이미 국가관도 정의감도 없는 반역의 무리들로 휘청거리며 분열로 치닫고 있는 처지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현장이다. 더욱 문제는 이미 실현된 이 두 가지 사안뿐 아니라 계속해서 정부와 국가를 능욕하는 일이 줄줄이 터질 우려가 농후하다는 점이다. 박근혜대통령이 새누리당에 영향력 없다는 사실이 노정된 것.

결국 민주당이 저지른 국정원 마타도어 음모도 국정원의 대선개입으로 둔갑해 박대통령이 사과해야 하고, 이석기 내란음모와 문재인 사초실종사건도 최소한 선으로 흐지부지되고, 민주당과 결탁한 검찰의 반란도 그냥 넘어갈 것이다. 방송 TV 신문의 좌빨천국은 손도 쓰지 못하고, 5.18광주의 진실은 손도 대지 못할 것. 도저히 장래를 설계할 국가기강이 서지 않는 나라다.

이게 근본원인은 다 [국회선집화법]때문이다. 앞으로 계속 덮쳐 올 국가적 근본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는 방법이 없다. 근데 오늘 국회에서 일어난 행태를 보면 국회선진화법에 기대어 새누리당 반란이 가속될 것 같다. 서청원의 귀환으로 어차피 예정되어 있던 계획이 앞당겨 지는 것일 게다.

지금 새누리당은 20~30명만 탈당하거나 비주류를 선언하며 박대통령에게 반기들면 박근혜정부는 식물정권이 된다. 이재오 정몽준 김무성 김문수 홍준표 남경필 원희룡 등 친이계 20~30명은, 머잖아 안철수 손학규 박세일 정운찬 등과 합칠 것이다. 오늘 반기든 새누리당 28명의 숫자가 바로 그 세력 아닌가 싶다.

근래 안철수가 신당창당을 서두르는 건, 문재인이 박살났으므로 새 활로를 찾는 민주당 호남계를 받아 기선을 잡겠다는 의도인가보다. 오늘 상식 밖의 민주당 입법요구에 응한 새누리당 28명은 이미 이들과 이심전심인 것. 그럼 그림이 양김세력의 통합이고 영호남의 화해에다 안철수가 구호로 내세운 새 정치가 되나?

대한민국은 지금 이처럼 국가대의나 정의감에는 관심도 없는 소아적 보수우파 지도자들로 하여 길이 없는 길에 놓여 있는 처지다. 박근혜대통령이 활로를 뚫는데 과연 어떤 방법이나 수단이 있을까? 강호제현의 지혜 지략이 참으로 궁금하다.

댓글목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좋은 지적입니다. 전적으로 박대통령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종치기님의 댓글

종치기 작성일

그 28명의 명단을 알고 싶습니다. 도대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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