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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아내의 호소문(가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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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10-06 11:33 조회14,5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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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동욱 아내의 호소문(가상)"에 대하여

 

오늘 아침 TV조선을 보니 최성령님의 가상글이 뉴스로 크게 떴습니다. ‘가상글’이라는 점을 명확히 적시하면서 주요내용을 조목조목 공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산속에 칩거하고 있는 채동욱이 실제적으로는 아무런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여론에 촉각을 세우며 법적대응이라는 말만 반복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 최성령님은 이 법적대응이라는 엄포에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시는 듯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조선일보의 보도내용, TV조선의 가정부 보도, 법무부 발표내용, 그리고 중앙일보가 보도한 가평 아파트에서 흘러나온 말들을 종합해 보면 “사실로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성립합니다. 구태여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아도 “사실로 믿을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는 한, 명예훼손이 성립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일 채동욱 측이 고소를 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렇게 되면 법원은 유전자검사를 명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소위 검찰총장을 했다는 사람이 일반 네티즌을 상대로 고소를 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채동욱의 품위를 걸레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가정부는 채동욱과 대질방송을 하고 싶다 합니다. 그런데 채동욱은 이에 응하지도 않고 그 가정부를 상대로 고소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볼 때는 여기에서 채동욱의 자유공간은 그리 넓지가 못합니다. 저라면 조금도 염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안심하시고 담대하게 응하시기 바랍니다. 
 

이 가상 편지에 채동욱이 발끈한 것은 참으로 어이없습니다. 검찰총장은 고사하고라도 일반 상식인으로서의 기초소양 자체가 의심스러운 사람입니다. 가상의 호소문은 채동욱과 그의 처가 그야말로 숙연한 자세로 음미해야 할 도덕 지침서로 보입니다. 그 가상의 편지가 인터넷 공간을 타넘어 스마트폰으로까지 범람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그 글이 가슴을 울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모든 국민의 마음이 최선생님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채군이 채동욱의 피를 받은 아이냐, 아니면 채동욱과 첩실생활을 하면서 임여인이 따로 다른 남자의 피를 받아 낳은 아이냐, 하는 것은 이제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첩실살림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첩살림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로 믿을만한 충분한 자료가 확보돼 있습니다. 지금 채동욱은 그야말로 실오라기 하나 없이 발가벗은 존재입니다. 여기에 더해 ’누워서 침을 뱉는‘ 자기 모멸적인 말들을 자꾸만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검사들이 민망해 할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혼이 심각하게 병든 사람이라 아니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채동욱에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툭하면 "유전자검사"를 전가의 보도인양 휘두르고 있는데, 그 전가의 보도는 휘두르면 휘두를수록 무참히 베어지는 건 당신 채동욱 자신입니다. 그 칼은 오욕의 칼이지 빛나는 칼이 아닙니다. 
  

2013,10.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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