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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더 이상 조롱받지 말고 부부합동 자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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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8-16 22:55 조회14,8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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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더 이상 조롱받지 말고 부부합동 자결하라!


역대 대통령 중에 장삼이사도 보여서는 안 될 가장 더러운 모습을 보인 사람이 전두환이라고 생각한다. 전두환은 오늘 욕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치사하고 유치하고 옹졸한 모습을 보였다.

수사의 칼끝이 처남 등 친인척과 자식들에게 지향되고 구속으로 이어질 상태에 이르자 전두환이 백기를 들은 모양이다. 보도에 의하면 전두환의 변호사가 검찰을 상대로 추징금을 500억 내느니 1,000억 내느니 하면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다. 전두환은 “이걸로 봐주십시오” 애걸하고 있는 반면, 검찰은 “다 내놓아라, 설사 지금 다 내놓는다 해도 친인척과 자식들이 저지른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별건으로 끝까지 죄를 묻겠다” 하는 모양이다.

참으로 딱하게 됐다. 그의 처지는 참으로 딱하게 됐겠지만 이를 보는 국민은 전두환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할까? 또 이를 보는 육사인들은 전두환 및 그를 추종하면서 같은 육사인들을 향해서도 세도를 부렸던 5공 세력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할까?

“버러지만도 못한 인간, 미납추징금을 안 내려면 끝까지 버티든지, 아니면 깨끗하게 1,672억원을 다 내든가”

“정당해서 버틴 줄 알았더니 전두환도 이순자도 그 친인척과 자식들도 한결같이 더러운 시궁창 인간들이네”

“이 더러운 인간들아, 왜 사니?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지키려면 부엉이보다는 더 높은 삼각산으로라도 올라가라”

돌이켜 보면 전두환은 보수 우익을 죽이는 독약 같은 인간이다. 노무현은 감옥에 갈 찰나에 좌익세력에 짐이 되지 않으려고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렸다. 전두환이 바로 오늘부터 보수 우익세력에 그런 짐이 돼 있다. 그가 당한 수모는 오늘이 처음이 아니다. 그가 처음 받은 수모는 그가 후계자로 지정한 노태우로부터 당했기에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것이다.

1988년 3월 31일, 전경환이 구속됐다. 째비도 안 되는 저질 동생을 감히 어디라고 새마을운동본부장으로 임명하는가? 이 하나만으로 전두환은 국가를 마치 제 친인척 출세시키고 부자 만드는 도구로 생각한 것이다. 이어서 맏형인 전기환, 처남인 이창석, 사돈, 동서 등등 친인척 20여명이 그해에 모두 구속됐다.

이에 전두환은 4월 13일,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집안 동생 하나 단속하지 못한 것은 나의 불민함과 부덕함 때문입니다. 국정자문회의 의장직과 민정당 명예총재직을 포함해 모든 공직에서 사퇴할 것입니다.”

이렇듯 상황이 악화되자 대통령이 돼 있는 노태우는 전두환에게 ‘대국민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서울을 떠나라’ 요청했다. 드디어 전두환은 11월 23일 연희동 자택에서 또 다시 대국민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백담사로 유배를 떠났다. 그는 사과문에서 재임기간 중 발생한 모든 비리와 과오를 시인하고, 공식 사과하며 어떤 비난과 추궁도 각오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민에게 속죄하는 뜻에서' 사저와 남은 자금 139억원을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노태우로서는 전두환의 이 사과성명과 백담사 은둔으로 5공청산은 마무리됐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민주화 세력들과 세태에 민감한 언론들은 그게 아니었다. 광주의 발포책임자를 처벌하고, 12·12사건과 5·17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5공비리의 책임자인 전두환을 처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1989년 1월 12일, 5공의 핵심이었던 이학봉 의원이 전격 구속되고 이어서 1월 27일 전두환의 오른팔이라는 장세동이 구속됐다.

그리고 1995년 10월 19일, 박계동이 노태우 비자금을 폭로했다. 10월 28일, 당시 중국에 가 있던 김대중은 김영삼을 죽이기 위해 “나도 노태우로부터 20억 받았다” 이렇게 폭로했다. 이 보도에 접한 국민의 시선은 곧장 김영삼에 집중됐다. “그러면 노태우 밑에서 대통령이 된 김영삼은 도대체 노태우로부터 얼마를 받았느냐?” 이에 감이 뛰어나다는 김영삼은 자기에게 집중된 시선을 돌리기 위해 “저 놈들은 군사독재자들이다. 저놈들이 쿠데타로 정권탈취한 후 광주시민들을 학살한 놈들이다. 감옥에 잡아넣어라”

이렇게 전두환은 정당하게도 당했고, 억울하게도 당했다. 전두환은 5.18과 사돈의 팔촌관계도 없다. 5.18은 김대중과 김일성의 야합품일 뿐 전두환과는 무관하다. 무관한 일에 대해 전두환이 뒤집어 쓴 것은 전두환이 대통령이 된 이후부터 더러운 짓을 했기 때문이다.

5.18은 빨갱이세력이 저지른 반란인데 전두환이 저지른 반란이라고 뒤집어 쓴 것이다. 빨갱이들이 약삭빠르게도 북한과 김대중이 저지른 죄를 오물 투성이였던 전두환에 뒤집어씌운 것이다. 이렇게 해서 전두환이 뒤집어 쓴 죄를 지금 우리가 벗기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전두환 개인이 뒤집어 쓴 것이 아니라 국가가 뒤집어 쓴 것이다. 국가가 반란자가 된 것이다.

이명박이나 정홍원 같은 인간들에 대해 필자는 부담 없이 ‘개자식’이라 표현했지만, 전두환에 대해서만큼은 육사선배이기 때문에 그런 험한 욕은 할 수 없다. 그러나 전두환은 육사 얼굴에 씻어지지 않는 오점을 남겼다. 째비도 안 되는 친인척들을 출세시키고, 부정축재하게 하고, 감옥에 가게하고, 가족들을 동원해 재산을 편법-불법으로 은닉하고, 죄인으로서의 의무를 다 하지 않고, 거짓말 하고, 속이고, 그 다음에는 뒤로 거래를 추진하고. . .

전두환은 더 이상 초라한 꼴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수사가 더 진전되어 험한 꼴 국민에 더 보이기 전에 스스로 자결하기 바란다. 벌써 83세가 아니던가. 아마도 육사인 대부분의 심정이 이런 처절하고 비장한 심정일 것이다.

2013.8.1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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