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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특수군 600명 팩트가 기록돼 있는 곳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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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7-09 18:18 조회13,0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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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특수군 600명 팩트가 기록돼 있는 곳들 

 

최근에는 대단히 많은 국민들이 5.18을 폭동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국민들 대부분은 북한의 대남공작부가 있는 한, 북한은 반드시 5.18에 간첩들과 특수부대를 보내 배후활동을 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600명씩이나 와서 활동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반신반의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생각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첫째는 600명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이 어디에 있겠느냐, 그런 기록이 과연 존재할 수 있느냐, 그런 기록이라면 통일이 돼서 북한의 비밀자료들이 공개됐을 때에나 가능한 것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들 생각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광주사태가 광주의 전지역은 물론 전남 전 지역(18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방대한 규모의 도시게릴라 작전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존경하는 유명하신 장군께서도 필자의 설명을 들으시더니 깜짝 놀라시며 “광주사태의 규모가 그렇게 어머 어마 했느냐, 나는 광주시 한 모퉁이에서 빨갱이들이 잠시 소란을 피웠던 소규모 사건인줄로만 생각했다”는 말씀을 하실 정도로 광주사태의 구체성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특수집단 600명의 기록이 있는 문헌들  

1. 아이러니하게도 600명에 대한 기록은 조갑제가 쓴 “공수부대의 광주사태”(2007.10.3) 280쪽, 7-14줄에 기록돼 있다. 

(5월 21일) “02시 30분경 용산을 출발, 고속도를 경유하여 08시경 광주에 도착한 20사단 지휘차량 인솔대는 광주공단 입구에서 진로를 차단한 수백명의 시위대로부터 화염병 공격을 받고 사단장용 지프차 등 지휘용 지프차14대를 탈취당했다. 그 과정에서 사병1명이 실종되고(수일 후 복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09시경 20사단 지휘차량을 타고 온 시위대 300여명과 고속버스 5대를 타고 온 시위대 300여명이 아세아 자동차 공장을 점거하고 장갑차 4대와 버스 등 차량56대(주:356대의 잘못표기)를 탈취하여 광주시내로 진출했다.”  

조갑제는 그의 책 209-366쪽에 걸쳐 1995.7.18. 서울지방검찰청-국방부검찰부가 공동 작성한 “5.18관련사건 수사결과” A-4지 216쪽을 전재했고, 위 600명에 대한 표현은 이 검찰의 수사결과 보고서 92-93쪽에 들어 있다.  

2. 북한의 조선노동당출판사가 1985.5.16.에 발간한 “광주의 분노” 35-36쪽에 있는 글이다.  

“폭동군중은 괴뢰들의 군용차량공장인 ≪아세아자동차 공장≫을 습격하여 314대의 군용차량을 로획하였으며 그 밖에도 414대의 각종 차량들을 탈취하였다. 봉기군중들은 로획한 이 차량들을 타고 다니며 놈들의 무기고들을 들이치고 많은 무기들을 로획하였다.”  

“600여명으로 구성된 폭동군중의 한 집단은 괴뢰군 제199지원단 제1훈련소의 무기고를 기습하여 숱한 무기를 탈취하였고 지원동 석산의 독립가옥에 보관되여있는 많은 폭약과 뢰관들을 빼앗아내였다”. 

“200여명으로 무어진 다른 한 폭동집단은 시내의 ≪향토예비군≫무기고들을 들이치고 많은 총들을 로획하였다. 그리고 ≪카톨릭쎈터≫앞에서는 괴뢰군 지방 ≪계엄군≫을 포위하고 놈들의 군용차와 여러대의 버스를 탈취하였다.” 

“이리하여 무기탈취투쟁을 시작한 21일 오전부터 오후4시 현재까지 폭동군중이 탈취한 무기는 카빙총 2,240정, ≪엠-1≫보총 1,235정, 권총 28정, 실탄 4만 6,400여발이였고 장갑차가 4대, 군용차량이 400여대에 달하였으며 수백키로그람에 달하는 폭약과 수백개의 뢰관들도 획득하였다. 무기획득을 위한 봉기군중들의 투쟁은 이날 오후부터 광주의 주변지역에로 확대되였다.” 

“라주군에 진출한 폭동군중은 괴뢰경찰서 ≪산포지서≫, ≪로안지서≫ 등 5개의 괴뢰경찰서들을 습격하고 놈들이 가지고 있던 무기를 모조리 빼앗아내였다. 화순군에 진출한 봉기군중은 괴뢰경찰서의 역전무기고, ≪전투경찰중대무기고≫, ≪동면지서≫, ≪릉주지서≫, ≪향토예비군무기고≫들을 들이치고 수많은 무기들을 탈취하였다. 장성군, 강진군, 령광군, 승주군, 해남군에서도 무기탈취투쟁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에는 오전보다 더 많은 무기를 탈취하였다. 그리하여 오후에 이르러 봉기군중들은 일반상용무기들을 대체로 다 장만하였다.” 

3. 북한의 조국통일사가 1982년 3월 20일에 발행한 “주체의 기치따라 나아가는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 595쪽에 있는 글이다.  

“5월 26일 600여명의 광주학생시민들은 도청 지하실에서 최후의 항쟁을 선언했다.”  

4. 시위현장의 증언들: 전옥주는 ‘연고대생 600명이 우리를 도우러 온다’는 가두방송을 했고, 김영택 동아일보 기자는 500명 정도의 외지인들을 보았고, 그들이 결사항쟁을 선동하고 다녔다 진술했으며, 김대령 박사는 그의 책 ‘역사로서의 5.18’에서 5월 22일 오후 3시 08분에 도청 앞 분수대에서 ‘연고대생 600명’에 대한 환영대회를 가졌다고 썼다.

 

   전남 17개 시군에 산재한 44개 무기고가 4시간 안에 털린 상황일지 

국가안전기획부가 1985.5. 작성한 “광주사태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 55-71쪽에는 5월 21일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600여명에 털린 38개 무기고 각기에서 털린 무기 수가 기록돼 있다. 북한책들에는 추가적으로 6개가 더 기록돼 있기 때문에 총 44개 무기고가 털린 것이다.   
 

                      5.18 폭동의 최 일선 가담자들의 직업  

계엄사 354-367쪽에는 당시에 파악한 민간 사망자 164명 및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 이상을 받은 283명에 대한 직업들이 기록돼 있다. 거의가 다 철공, 목공, 석공, 자게공, 용접공, 구두닦이, 껌팔이 무직, 양아치 등 59개 직종에 있었던 사람들과 멋모르고 휩쓸려 다녔던 10대 중고등 학생들이다. 5월 21일 이후의 사망자 151명과 1심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 283명을 합쳐 봐아 겨우 434명이다. 이들은 위 600여명처럼 조직되어 있지도 않고 600여명이 했던 일을 할 수도 없다.

 

                                  사망자 사망원인 기록 

국가안전기획부가 1985.5. 작성한 “광주사태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 93-103쪽에는 경찰(4), 군인(23), 학생(33), 민간인(131)에 대한 명단과 사인이 기록돼 있다. 여기에서 필자가 여러 차례에 걸쳐 확인 한바로는 총상사망자가 116명, 그 중 69%에 해당하는 80명이 무기고에서 탈취한 총들에 의해 사망했고, 36명이 계엄군이 소지한 M16에 의해 사망했다. 그러나 1982년 육군본부가 발행한 “계엄사” 141쪽 상단에는 총상사망자 수가 117명, 이중 75%인 88명이 무기고에서 나온 총들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번 7월 18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는 이들 문헌들을 그대로 복사하여 배부한다.  

 

2013.7.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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