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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에 대한 미담을 험담으로 각색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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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7-14 18:42 조회11,0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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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세훈에 대한 미담을 험담으로 각색한 중앙일보

 

2013.7.14. 중앙일보에 올라온 기사가 있다. “원세훈, 취임 직후 '손볼 사람' 추려 삼청교육대식 얼차려”라는 제목의 장문기사다. 제목을 보면 원세훈이 몹쓸 행위라도 벌인 듯하지만 내용을 읽어 보니 원세훈에 대한 칭찬 일색이다.  

K씨는 “원 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지난 대선에 이르기까지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돼선 안 된다. 정치개입을 하지 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고 말했다. 

A씨는 “원 원장 취임 직후에도 직원들이 정보학교에서 며칠씩 밤샘 세미나를 하며 정치 중립 각오와 본연의 업무를 다졌었다”고 말했다.  

고위간부를 지낸 J씨는 “2003년 이후 혁신과 정치중립을 약속하는 많은 회의가 있었고 혈서도 썼다”고 말했다. 

위 세 개의 증언은 다 미담에 해당한다. 이 문장을 읽으면 채동욱이 원세훈에게 ‘원세훈이 국정원 직원들로 하여금 조직적인 청치참여를 하게 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씌우려 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든다.  

중앙일보에 의하면 40-50대 간부들을 순차적으로 정보대학(현재 정보교육원)에 보내 미국공무원 사회에서 밥 먹듯이 수행하고 있는 ‘리프레쉬’(refresh)를 시켰다 하고, 해병대 훈련장에 가서 2주간 체력훈련을 통해 해이해진 정신을 바로 잡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한다.

인간과 조직은 자극(stimulus)이 없으면 나태해진다. 나태함은 인생과 조직의 암적 존재다. 이런 건전한 프로그램을 놓고 삼청교육대라 둘러씌우는 해당 기자의 신상이 참으로 궁굼하다. 그런데 기이하게도 기사는 있는데 그 기사를 쓴 기자의 이름이 없다. 중앙일보가 언제부터 이런 뒷골목의 찌라시 신문으로 타락하였나? 
 

이렇게 제대로 잘 한 일들을 놓고 기자는, 경험과 학습과 사색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1) 국정원에 대한 미담을 험담으로 각색하고, 2) 국정원 개혁에 외부 정치세력이 관여해야 한다는 요지의 글을 썼다.  

이 기사를 어떻게 읽으면 원세훈이 전라도 출신들을 욕보였으니 전라도 검사, 전라도 언론, 전라도 정당이 협력하여 원세훈을 욕보이고 있다는 뉴앙스도 강하게 느낀다. 차량도 시간이 지나면 총체적인 정비를 해야 하듯이 인간도 자주 자주 정신과 체력을 가다듬어야 한다. 미국 장군들은 이보다 더한 체력단련과 리프레쉬 교육을 받는다. 이 기사를 쓴 기자는 그것도 취채해 보기 바란다. 


중앙일보기사
http://joongang.joins.com/article/992/12062992.html?ctg=1000&cloc=joongang|home|newslist1


2013.7.1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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