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기자, 왜 이럴까? (일석)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조갑제 기자, 왜 이럴까? (일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일석 작성일13-06-12 02:09 조회11,668회 댓글2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지만원 박사의 조갑제 비판에 대하여 조갑제 기자의 반박은 정말 치사하고 비겁해 보인다.  이는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논리정연한 솜씨, 그리고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보도 태도로 대기자라는 칭호까지 들으며 애국활동을 온것으로 인식된 조갑제 기자의 평소의 태도와는 매우 다르다.  박사에 대한 반론에서 기자는 사소한 꼬리나 잡고 늘어지고 있고 문제의 핵심은 애써 피하고 있다.

 

최근 5.18 대한 북괴개입설에 기자는  북괴는 광주에 오지 않았다!” 단정적으로 부인한다.   그런데 많은 정황적 증거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렇게 단정적일 있을까?  단순히 자신은 북괴 개입설을 믿지 못하겠다면 동의는 못해도 이해할 수는 있겠지만 단정적인 부정은 평소 기자 다운 태도가 아니다.  그렇다고 그가 많은 정황적 증거에 대하여 납득할 만한 논박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기자는 자신이 한국이 미국에 질질 끌려다닌다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지만원 박사가 왜곡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한다.  물론 기자가  말과 단어 하나하나 정확히 일치하는 말을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기자의 강연은 노무현의 주장을 연상하게 할까?  그리고 (미국을 배제하기 위해서) 자주국방을 강조하는 좌파의 냄새가 물씬 풍길까?  자주국방?  명분은 물론 훌륭하고 좋아보인다.  그러나 누가 그걸 몰라서 미국의 도움을 구하나?  평화가 좋은 몰라서 전쟁에 대비하나?  조기자의 강연은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듯한 뉴앙스를 풍길까?  조기자의 이런 류의 반박은 김대중의 명언   본인은 거짓말을 적이 없습니다.  다만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적인 있습니다 말을 연상시킨다.

 

조기자는 이스라엘은 국방을 미국 (혹은 외세에) 의존한 적이 없다 주장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미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원조를 받은 나라이다.  이스라엘이 원조를 국방에 사용했는지 않했는지가 문제가 될까?  조기자의 이런 논리는 한국이 북한에 쌀을 보내면 핵개발에 전용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좌파들의 논리와 일맥상통한다고 보인다.

 

조기자의 태도 일변에 하도 답답한 마음이 들어 최근 어느 원로 언론인에게 그의 의견을 물어 보았다.  그의 추측은 이렇다:  과거에는 언론인들 간에도 서로간에 등급 비슷한 것이 있어 주요 일간지 기자들은 짜라시 내지는 2 신문의 기자들을 깔보는 경향이 있었다고 한다.  조중동, 그리고 옛날 경향신문을 포함한 일류 신문 기자들은 세계일보, 한겨레 등등 2,3 내지는 짜라시 기자들을 기자 취급도 안해 주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기자는 국제 신문 기자였다.  기자 축에도

댓글목록

일석님의 댓글

일석 작성일

(본문 계속) 한국 같은 학벌 위주의 사회에서 조 기자는 별 내 보일 것 없는 학벌의 소유자이다.  이런 사람이 월간조선의 편집장이 되고 사장이 되었다는 것은 본인으로서는 대단한 성취였고 한편으로는 버거운 자리였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으로서 자신의 자리에 연연하지 않기는 매우 힘든 일이었을 터인데 당시 김대중 정권치하에서 자기 자신의 자리보전을 위하여는 모종의 타협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 이 원로 언론인의 추측이다.  조기자는 상당히 오랜 기간 5.18에 대한 북괴 개입설을 부인해 왔지만 이런 그의 견해가 언제부터 인지는 불분명하다.  그는 자신이 국제신문 기자 신분으로서 5.18을 직접 취재하였다고 하지만 (그러나 저러나 조 기자 자신은  계엄당시의 삼엄한 경계망을 뚥고 어떻게 광주에 잠입하였는지 궁금하다)  북괴 불개입 설을 그 당시부터 주장한 것인지, 아니면 월간 조선 사장, 혹은 편집장 시절부터 주장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그의 주장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면 그의 동기를 추축하는데 있어서 약간의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잘못된 주장에 대하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지 못한다면 지속적으로 논리의 오류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게 되는데 요즘 조 기자의 태도에서 이런 눈 뜨고 보지 못할 풍경을 보게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심지어 조기자가 광주의 폭도들을  가리켜 “헌법기관” 운운하는데는 정말 벌어진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그가 왜 이리되었을까?  어느 좌파에게 무슨 코가 꿰었을까?

gelotin님의 댓글

gelotin 작성일

조갑제가 보내준 녹취록을 MRI 찍어보니! 동영상에 말한 줄거리가 지만원박사의 분석과 다를 바가 없는것 같은대 조갑제씨가 어구 몆 개를 붙들고 초라한 시비를 거는것 같다. 조갑제씨의 2개 다른 발언의 동영상을 중고생들에게 들려 주고 뜻을 구해보라 하면 어떨까? ..그래도 주간식 문제나  논술을 해 봤을 터일찐데... 어찌..??? 개인 이익을 위해 정의와 양심을 팔고있는 것인가 직역만이 정도라고 하는 것인지..

최근글 목록

Total 14,234건 32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394 박근혜, 온갖 빨갱이들 거느리고 잘해보시오! 지만원 2013-06-15 12686 402
4393 지도자가 없는 대한민국 (EVERGREEN) EVERGREEN 2013-06-15 9066 241
4392 제 책은 안 읽어도 좋으니, 김대령 박사 책 제2권만은! 지만원 2013-06-15 14111 337
4391 왜 하필 저질-악질-경박 검사를 검찰총장 임명했나? 지만원 2013-06-15 13146 327
4390 전두환에 억지 올가미 씌우려 했던 악질검사 채동욱 지만원 2013-06-15 14529 271
4389 1997년 5.18재판 대법원 어둠의 자식들 (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3-06-14 9415 222
4388 박근혜는 노무현의 후예인가 (비바람) 비바람 2013-06-14 12297 296
4387 김대령박사가 확실히 규명한 북-특수군 600여명! 지만원 2013-06-14 17456 400
4386 5.18공화국에 항복한 비겁한 기득권 세력(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3-06-14 10559 272
4385 박정희 내각과 박근혜 내각의 차이가 부르는 비극 지만원 2013-06-14 14211 366
4384 518 연고대생들과 북괴군의 제식동작 유사점을 보자(빵구) 댓글(2) 빵구 2013-06-13 17015 283
4383 대통령님, 이게 원칙이 선 국가입니까? 지만원 2013-06-13 13479 453
4382 “채동욱 코미디” 지만원 2013-06-13 13633 397
4381 5.18광주에 얽힌 實存과 信念의 혼돈 (이주천) 지만원 2013-06-13 11095 220
4380 뉴턴과 비-뉴턴의 관찰력 차이 지만원 2013-06-12 11755 338
4379 7.4와 6.15선언 빌미 남북대화는 국가자멸행위(만토스) 만토스 2013-06-12 9439 205
열람중 조갑제 기자, 왜 이럴까? (일석) 댓글(2) 일석 2013-06-12 11669 274
4377 조갑제 기자에게, 공개질문(2)- 미군주둔, '한미동맹'이 '노예… 김피터 2013-06-12 8400 264
4376 북한군 광주 왔다, 재외 선교사 증언 (참깨방송) 댓글(10) 東素河 2013-06-11 11987 209
4375 6월10일,광주표범들이 서울에 와 벌인 민주화운동(MBC촬영) 지만원 2013-06-12 11826 109
4374 조갑제가 보내준 녹취록을 MRI 찍어보니! 지만원 2013-06-11 12011 243
4373 5.18의 흥행화, 손님 끌게 생겼다 지만원 2013-06-11 13945 477
4372 조갑제씨의 억지논리에 반박한다!(바른손) 바른손 2013-06-11 9494 313
4371 총리와 법무장관, 좌편에 서서 촐랑대지 말라 지만원 2013-06-10 14890 537
4370 광주 헌법기관들의 조폭 민주화운동 (비바람) 비바람 2013-06-10 10396 280
4369 광주인들끼리 총질하게 한 ‘검은 세력’ 있었다 지만원 2013-06-10 13401 379
4368 이게 바로 5.18폭동이라는 것, 백문이 불여일견 지만원 2013-06-10 20158 365
4367 조갑제가 내민 법적 도전장 지만원 2013-06-10 12380 196
4366 광주인들에 의해 소송당한 분들께 지만원 2013-06-09 13645 379
4365 계엄군들,이제 서울광장에서 태극기를 높이 들어야(李法徹) 李法徹 2013-06-09 9964 27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