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더 이상 인내 못한다’ 방향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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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4-18 17:32 조회13,6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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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더 이상 인내 못한다’ 방향선회
유엔결의안 2087호를 포함한 대북 봉쇄-압박, 그리고 김정은 집단을 고사시키기 위한 미국, 일본, 중국의 추가적인 압박을 당한 김정은의 입장은 어떨까? 먹을 수도 없는 핵무기 하나 끌어안고 말라죽을 생각을 하니 참으로 기가 막힐 것이다. 그래서 단말마적 발악을 하는 것이다. 미국이 ‘핵무기 포기를 전제로 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 말한 것은 대화로 문제를 풀겠다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 명분을 쌓기 위해 한 말이고, 핵 포기 안하면 중국의 절대적인 도움을 얻어 고사시간을 단축시키겠다는 최후통첩이다.
김정은 말라죽는 건 시간문제
오늘(4.18) 케리장관은 매우 중요한 발언을 했다. 미국의 대북정책을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에서 ‘전략적 비인내’(strategic impatience)로 바꾸었다고 밝혔다. 김정은 집단을 조기 고사시키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미국은 중국과 함께 하기로 의견일치를 봤으며, ‘중국의 지원이 끊기면 북한이 무너질 것’이라 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이 며칠 내로 중국을 방문하고, 뒤이어 윌리엄 번즈 국무부 부장관도 중국을 찾는다고 한다. 시행단계로 진입하는 것이다. 미국은 이번에 빼든 칼을 다시 거둬들이지 않은 상태에서 끝장을 보려는 듯 하다. 한반도에 몰려든 군사력을 철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무리를 지을 모양이다.
남한의 빨갱이들은 죽창 들고 빨리 미국과 중국으로 달려가 이에 항의해야 할 것이다. 빨갱이 상전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는데 무엇들 하고 앉아 있는가?
미국과 중국이 협공하여 김정은 빨리 멸망시킨다
미국은 전례 없이 많은 군사력을 한반도 주변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의 중국이었다면 이에 대해 항의하고 경고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중국은 이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미국의 장단에 맞추어 북한에 대한 지원을 끊을 모양이다. 미국은 막강한 군사력을 치켜 올린 상태에서 북괴가 도발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내려 칠 태세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이와 병행하여 중국은 북괴의 먹이 줄을 끊겠다고 한다. 미국과 중국이 컨소시엄을 구성해(힘을 합쳐) 협공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북괴의 처지가 참으로 풍전등화가 아닐 수 없다. 그러니 연일 독기어린 말 화살을 쏘아대고 있는 것이다.
북괴가 이런 처지에 있으니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겠는가? 북괴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던 안보-안전 대책만 더욱 철저하게 하고 일체 대꾸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북괴가 제 성질에 못 이겨 뿜어내는 소리를 그대로 방송하고 거기에 국민이 놀아나면 그것이 바로 북의 장단에 춤추는 못난 행동이다. 언론들도 정부도 톤을 낮추고 북의 언행을 철저히 무시해야 한다.
개성공단 잔류인원, 김정은 마음 변하기 전에 빨리 철수하라
앞으로 중국으로부터 지원이 끊기게 되면 북괴는 무력시위에 더욱 의존할 것이다. 그럴 경우를 대비하여 미 군사력이 대거 집중돼 있는 것이니 우리는 절대 동요하지 말고 북의 장난질을 일체 무시해야 한다. 언론들이 촐랑대면 전화를 걸어 야단을 쳐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개성공단 사업자들은 국민 자존심 더 이상 짓밟지 말고, 북괴의 마음이 변하기 전에 하루 빨리 전원 철수하여 인질극의 희생물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정은의 처지를 생각 좀 해보라. 상처에 고춧가루 공격을 받은 동물처럼 앞 뒤 안 가리고 펄펄 뛰고 있는 판에 개성공단이 눈에 들어오겠는가? 4월 20일 기업대표들이 방북하여 호소한다? 김정은의 부아만 지를 것이다.
2013.4.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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