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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핵, 헛수고의 산물-북에도 골치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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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2-13 13:26 조회15,6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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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핵, 헛수고의 산물-북에도 골치꺼리  

 

북한은 왜 대륙간 탄두에 핵무기를 장착하는 실력을 가지려 노력했는가? 동등한 핵 클럽국가의 자격을 갖춘 후, 미국과 핵군축 협상을 전개하여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불연이면 남침 시 오키나와, 괌, 하와이에 전진 배치돼 있는 미증원군을 선제공격-인명을 살상시킴으로써 베트남전쟁에서처럼 미국국민들의 반전여론을 창출하여 미국의 참전을 거부시킨다는 야무진 용도로 개발한 것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미국과 맺은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 미국을 한국으로부터 추방하여야만 베트남에서처럼 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쟁을 하더라도 핵무기로 미 증원군을 타격하여 미국의 참전을 저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핵이 통일을 위한 전략무기인 것이다. “미군철수=적화통일”이라는 등식은 북한이 확고부동하게 믿는 진리다.  

과연 미국은 북한의 핵 위협에 굴복하여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인가? 절대 아니다.  

월남전은 지루하게 수행됐다. 당시의 월남전을 맥아더가 지휘했거나 채명신에 맡겼다면 월남전은 승리로 이끌 수 있었을 것이다. 이것이 서양전략가들의 평가다. 그런데 미국의 지휘관들과 미국 전쟁지도부는 전쟁을 시시하게 수행했다. 월맹과 싸우려면 연합군이 국경선을 넘어가가 월맹의 전략적 요충지를 점령했어야 했는데, 미국의 전쟁지도부는 국경선 이남에서만 싸우게 했다. 이런 전쟁이 이길 리 없다.  

피해만 늘어나고 승리에 대한 비전이 사라지자 미국에서는 반전여론이 일었다. 1973년 파리에서 월맹의 레둑토와 키신저가 평화협정을 맺었다. 평화협정이란 쌍방 모두가 협정을 신사적으로 지킬 것을 약속하는 것이다. 일단 평화협정을 맺으면 미군이 월남에 주둔할 명분을 잃게 된다. 미군이 철수했다. 그리고 2년만인 1975년 4월 30일 월남은 지구에서 사라졌고, 월남인들은 고통 속에서 죽었고 지금까지 신음하며 연명하고 있다.  

이게 바로 평화협정이다. 그런데도 일반 월남국민들은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평화협정’이라는 아름다운 말에 현혹되어 안보론자들을 귀찮은 존재로 여겼다.  

과연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에 굴복하여 평화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북한의 수중으로 내줄 것인가? 핵을 가진 야수집단인 북한이 한반도를 통일하면 이는 미국에만 문제가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도 엄청난 문제가 된다. 중국을 포위해야 할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을 북한에 내어준다는 것은 사하라사막에 비가 내리는 것과 같은 이변일 것이다. 그러니 북한은 헛짓을 한 것이다. 그리고 그 헛짓으로 인해 망하게 생긴 것이다. 

또 하나 북한이 남침을 감행함과 동시에 하와이, 오키나와 등의 미군기지를 공격한다? 공격을 받은 마당에 미국 내에서 반전여론이 일어난다? 참으로 야무진 상상이다. 1941년 일본이 하와이를 공격한 것과 같은 불장난인 것이다. 핵탄두로 얻어맞은 미국이 북한을 가만 둔다? 이는 한국의 빨갱이들의 생각일 수는 있어도 미국의 생각은 절대 아니다. 북한은 그야말로 가루가 된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한 시점은 무려 40년 전, 40년 전에는 이런 얼빠진 전략을 생각해 낼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매우 달라졌다. 북이 핵을 개발하기 시작했던 40년 전은 어떤 시절이었는가? 닉슨이 ‘아시아의 문제는 아시아가 해결하라’는 이른바 닉슨 닥트린을 발표함과 동시에 주한미군 제7사단을 철수시키는 등 고립주의로 선회했다. 미국의 이익은 유럽에 있다고 공언하면서 유럽을 선택하고 아시아를 버렸다.  

하지만 지금 미국의 이익은 전적으로 아시아에 있다. 아시아 중에서도 대중국 봉쇄에 있다. 이런 입장에서 미국이 한국을 버린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러니 북한은 바보처럼 헛짓을 했고, 그 헛짓으로 인해 국제적 몰매를 맞고 있는 것이다. 꼴좋게 됐다. 남한의 빨갱이들아, 뭘 좀 알고 방관들 해라. 네놈들의 조국이라는 김씨왕조는 곧 망한다.

  

2013.2.1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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