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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국민을 우롱(愚弄)하는 같잖은 행태(stal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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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allon 작성일12-12-05 07:22 조회11,53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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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그 옛날 쌍팔년도 부터 대한민국 정치꾼들의 요란했던 행동거지들을 다 봐온 터이지만 이제 고희가 가까워 오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요즘처럼 한 얼치기 사이비 정치꾼 때문에 지독하게 식상해 보기는 처음이다.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 부터 지난 66일 동안 입만 열면 국민 국민하면서 마치 전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기 하나만을 하늘같이 믿고 있는 양 갖은 오만을 다 떨어 대던 젊은 교수출신의 신출내기 전 대통령후보 안철수란 사람 때문이다.

많이 변한 유권자들이라 어느 정도는 점을 치고 있었지만 정치 분야에는 아직 내공이 전무해 보이는 이 젊은 대통령후보는 신들린 듯 추종자들을 대동하고 경향각지를 돌아다니며 바람을 일으키더니 어느 날 갑자기 백의종군 운운하며 후보직을 사퇴해 버렸다

사람은 공사를 불문하고 자기의중을 분명하게 전달해야한다. 그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당연한 도리인 것이다. 상대로 하여금 긴지 아닌지를 분간할 수없는 애매모호함(Ambiguity)으로 일관하는 것은 용납되기 어려운 해괴한 버릇인 것이다. 이는 간혹 고단수의 외교나 정치목적으로 사용되는 수사적 표현(Rhetorical Expression))과는 구분되어야함에도 소위 척하는 자들의 마구잡이 혼용(混用) 을 볼 땐 참으로 딱한 생각이 든다.

거두절미하고 그제(2012. 12.3)있었던 소위 안철수 전 후보 캠프 해단 식에서 있었던 그의 애매모호한 발언을 두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각기 해석이 난분분한가. 지상파방송은 물론 최근 늘어난 종편방송들까지 합세하여 한 젊은 전 대통령후보의 말 한마디를 놓고 수많은 석학들이 동원되어 제각각의 견해를 제시하며 갑론을박하는 모습은 가히 코미디 수준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아니 같은 한국말로 된 한마디를 제각기 다르게 해석하는 우를 범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 이는 바로 화자(話者)의 건방지고 해괴한 모호함(Ambiguity)때문인 것이다. 유권자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식상한다. 그이의 말 한마디를 놓고 이리저리 분석하느라 호들갑을 떠는 언론들 그리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석학들까지도 모두가 우습고 얄밉게 보이기 까지 한다.

내공이 없는 자의 이와 같은 이번 소동은 바로 오천만 국민을 우롱한 처사임이 분명한 교훈적 해프닝인 것이다. 참으로 씁쓸하기 짝이 없다.

댓글목록

피안님의 댓글

피안 작성일

잘 지적 하셨습니다.
안철수의 애매모호하고 정확치못한 표현에는 통역이 필요하다.

오뚜기님의 댓글

오뚜기 작성일

stallon  말씀에 동감합니다
세상에 한국 땅에서  한국사람끼리 대화하는대 이상한 말을해서 알아듣지 못하고 꼭 누가 통역해야만
알아듣는 소리는  "치매" 걸린 사람이 하는소리입니다.

왜 정당하게 확실하게 의사표시를 해야 되는 대통령출마 의사를 밝힌사람이 어영구영  두리뭉실
대충간단  양다리  불투명하게  말하는 입을 보고 해석해야하는 그런 치매자를 바라봐야 하는지
도대체 뭐가 그리 잘난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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