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의 존재감은 어디에서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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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6-01 11:59 조회3,51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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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존재감은 어디에서 찾을까?
10.26과 12.12의 정확-진실한 역사를 쓴 사람은 오로지 나 한 사람뿐
이는 자랑이 아니라 진실이다. 나는 1026 밤의 역사, 12.12역사, 5.18역사를 다 썼다. 이 세 개의 역사에 대해 온갖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난무해왔다. 무책임한 언론들이 쏟아낸 소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최근 어느 군 장성 출신이 “나는 12.12에 대해 너무나 잘 안다”며 12.12에 대해서는 읽을 필요가 없다는 말을 했다. 나는 단번에 선배님이 알고 계신 12.12는 무조건 진실이 아닙니다, 이렇게 말했다.
수사기록을 연구하기 전 내가 들었던 모든 이야기는 쓰레기였다
비록 그가 군에서 그 시절을 겪었다 하지만, 그가 들은 것들은 군 내부에서 떠도는 유언비어들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12.12는 내가 중령이었을 때 발생했다. 수많은 이야기들이 떠돌아다녔고, 떠도는 이야기들을 가지고 나는 나름대로의 개념을 형성해 그것을 12.12에 대한 역사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중령 시절에 주변인들로부터 들었던 12.12와 10.26역사는 수사기록을 정리하면서부터 180도 뒤바뀌었다. 이러하기에 나는 그 예비역 장군에게 “선배님이 알고 계신다는 그 12.12 역사는 100% 허위입니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었다. 깜짝 놀란 그 예비역 정군은 [12.12와 5.18 압축본] 상하를 구입했다.
퍼즐 맞추기가 가장 어려웠던 역사는 10.26과 12.12역사
남으로부터 전해들은 지식은 학술적 용어로 2차정보(second hand information)라 한다. 이른바 카더라 통신인 것이다. 하지만 내가 수사기록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직접 생산한 정보는 학술적 용어로 1차정보(first hand information) 즉 오리지널 정보라 할 수 있다.
이 3개의 역사를 연구하면서 가장 소화하기 어려웠던 역사, 가장 퍼즐을 맞추기 어려웠던 역사가 1026과 12.12역사였다. 5.18역사는 상활일지를 정리하고 해석하는 것이 방대하기 했지만 퍼즐 맞추는 식의 복잡한 역사는 아니었다. 단지 김영삼이 주도한 역사뒤집기 재판에서 검사와 판사들이 난해한 언어와 서투른 문장 실력으로 늘어놓는 요설들과 언어도단식의 판결서를 상식인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5.18역사를 정리하는 과정에 나에게는 북한군이 비디오처럼 보였다. 하지만 거기에 전두환은 없었다.
전두환은 10.26과 12.12에만 존재했고, 5.18엔 존재하지 않았다
나 역시 한 때 전두환을 싫어했고, 비판했다. 박정희 대통령과 비교했을 때 전두환은 작아보였다. 하지만 10.26 수시기록을 정리하고 보니 전두환이 거대해 보였다. 12.12에나타난 전두환도 거대해 보였다.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자 국토에 가득했던 권력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국토는 그야말로 무주공산이 되었다. 사태를 수습해야 할 당시 국무총리 최규하는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기회주의자로 행동했다. 그리고 전두환이 재판 받을 때에도 끝까지 진실을 숨기고 함구함으로써 역사뒤집기에 협력했다. 생각할수록 나쁜 놈이다.
전두환이 없었다면 국가는 그때 북의 요리감 되었을 것
10.26의 밤과 12.12의 밤 역사를 전두환이 주도하지 않았다면 세상은 김재규와 정승화의 것이 되었을 것이다. 위기에서 나라를 바로 잡은 사람이 바로 47세에 불과했던 2성 장군 전두환이었던 것이다. 위기를 기 막히게 극복시킨 존재가 바로 전두환이었다. 단 경제건설에서 보인 박정희와 전두환의 역할은 그 성격이 완전히 달랐다. 박정희는 바위에 맨땅에 헤딩하듯 경제라는 커널을 뚫었고, 전두환은 그 터널을 확대했다. 그래서 이 두 대통령은 경제 대통령이다.
박정희-전두환이 남북 경제 차이 벌여놓자 빨갱이들 기승
두 대통령이 남북 간의 경제력 차이와 외교력 차이를 벌여놓자, 빨갱이들의 태클이 날로 험악해졌다. 이승만-박정희-전두환은 빨갱이들을 때려잡았지만, 김대중 이후의 대통령들은 예외 없이 빨갱이 세상을 만들어 준 주역들이었다. 이것이 오늘날 이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카오스의 원인이다.
빨갱이들은 남한 사회에서 가치 있는 사람을 죽이려 한다. 이승만은 4.19로 축출했고, 박정희는 김신조 무장 간첩과, 저격범 문세광을 통해 살해하려 하다가 실패한 후 끝태는 간첩을 시켜 김재규라는 측근을 포섭해 살해했을 것이다. 전두환에 대해서는 아웅산 테러로 살해하려 하다가 실패하자, 김일성이 주도한 5.18 살상행위를 전두환에 뒤집어 씌워 인격적 살해를 가했다. 그리고 5.18헌법, 5.18공화국을 설립할 마지막 단계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결 론
카더라 통신을 가지고 역사를 말하지 말자, 학습 없는 애국은 해국이 된다.
2022.6.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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