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의 위대한 역사는 누가 썼는가?(사진용량 많아 좀 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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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3-15 23:05 조회5,3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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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의 위대한 역사는 누가 썼는가?
4,243년 동안 왕들이 남긴 유산
금년이 단기 4,355년이다. 조선이 일본에 합병되었던 1910년은 단기 4,243년, 우리나라가 개국해서 4,243년동안 이룩해 놓은 결산표는 아래 사진들과 같다. 이 중에서 마지만 518년은 이성계의 후손 27명이 왕노릇을 했다. 고종이 나라를 스스로 일본에 바치기 직전의 수도 서울은 전염병과 똥밭과 오두막집들로 대변된다. 4,243년 동안에 이룩해 놓은 것이 겨우 아래와 같은데 그후 일본이 지배했던 36년 동안을 만일 조선왕이 통치했다면, 아래 그림에서 얼마나 더 발전했을까? 달라진 것이 거의 없었을 것이다.
맨 아래 사진 ‘영은문]이 조선 역사의 상징이다. 중국의 사신이 조선에 오면 왕 또는 그가 지명한 특사가 서대문 지역에 세워진 영은문에까지 나가서 사신을 영접했다. 은인을 환영하는 문이라는 뜻은 중국의 은혜로 왕실이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에 바리바리 조공을 바치고 여자를 바치고, 사신이 거드름을 부려도 굴종하는 자세를 보여야만 했다. 여기까지가 4,,243년 동안의 역사가 이룩한 성과요 유산이다. 그러면 일본은 36년 동안 무슨 유산을 남겼나?
일제 36년이 남긴 유산
한글 글자는 세종대왕이 제작했지만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단어는 누가 만들었는가? 일본의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 1835 ~ 1901)다. 그는 지난 40년 동안 일본 만 엔 권 화폐의 초상으로 기념돼 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단어들은 후쿠자와 유키치가 수많은 일본의 유학파들을 모아놓고 영영사전을 영-한문 사전으로 창작했다. 우리는 여기에 세종이 만든 글자인 한글 토만 단 것이다. 후쿠자와 유키치가 없었다면 지금의 국어사전도 없었다.
역사를 선점한 좌익들은 지금까지도 아이들에게 일본이 조선어를 탄압해서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조선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탄압한 사람은 연산군이며, 조선어시험을 치게 해서 합격한 조선인들에 조선어수당을 지급해준 존재가 일본총독이었다(1922년 동아일보). 1928년 일본 총독은 한글날을 10월 9일로 제정해주었다.
시부사와 에이치는 2024년부터 일본 돈 1만엔 권에 초상으로 오른다. 그는 이 나라에 와서 엽전을 지폐로 바꾸었고, 은행을 만들었고, 철도와 도로를 건설했고, 광산을 개발했다. 미국에 패전하자 일본이 건설해놓은 사회간접자본과 기업들을 고스란히 남겨놓고 갔다. 북한에 29억 달러, 남한에는 23억 달러였다. 1945년, 이승만 정부에게 미국이 넘겨준 일본의‘귀속재산’(Vested Property)23억 달러는 당시 한국경제의 80%를 차지했다. 이는 우리가 1965년 국교정상화과정에서 일본으로부터 배상받은 3억 달러와 비교돼야 할 것이다. 이 23억 달러가 한국 근대화의 기본 발판이 되었던 것이다. 일본이 이 23억달러의 사회간접자본이 없고, 일본이 남기고 간 오늘날의 대기업들이 없었으면 박정희의 경제성장도 없었을 것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우리나라 발전에 끼친 일본의 역할에 대해 깊이 음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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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3. 1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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