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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비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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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6-07 11:47 조회29,3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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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저축은행 비리 요약

부산저축비리는 한마디로 전라도 최고의 명문고라는 광주1고 출신들이 마피아 단을 형성하여 경상도 부산에 진출하여 부산사람들의 코 묻은 돈을 사기 쳐 횡령한 사건이다.

전라도의 대표기업인 금호그룹 식구들이 부산에 교두보를 설치하고 김대중-노무현 시대에 급성장하여, 부산 서민들의 돈을 끌어 모은 후 이를 훔쳐내기 위해 120개나 되는 유령개발업체(Special Purpose Company)를 만들어놓고, 개발사업을 가공해 내, 막대한 돈을 쏟아 붓는 과정에서 큰돈을 뭉청 뭉청 도둑질해갔고,

이것이 문제가 되자 막대한 로비자금을 퍼부어 회계감사 법인들,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감사원을 위시한 모든 감독기관의 요인들을 매수하고 심지어는 대통령 최측근들까지 매수했다가 꼬리가 길어 덜미가 잡힌 '희대의 사기사건'이자, 국가의 기능이 철저하게 정지된 '무정부 현상'이자, 전라도가 경상도에 대해 한을 철저하게 푼 '한풀이 사건'이었던 것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전라도 사람들은 광주1고 마피아들이 전라도의 한을 풀어준 데 대해 내심 카타르시스를 즐길지 모를 일이다. 

반면! 여기에 돈을 맡겼던 전라도 실세들은 영업정지 처분이 내리기 직전 큰돈들을 다 빼내갔고, 떡볶이 아줌마와 같은 정보 없는 순진한 부산 서민들만 돈을 떼였다. 하루에 번 돈을 은행에 입금하고 나오며 통장잔고를 쓰다듬으면서 희망을 걸었던 부산서민들은 망연자실 삶의 희망마저 포기했다. 그야말로 날벼락인 것이다. 서민들은 국가를 믿고 은행에 돈을 맡겼지만 아무리 많이 맡겼다 해도 내줄 돈이 없다 하니 여기에 무슨 국가가 존재했는가?  

이들이 도둑질해가고  공중에 날린 돈이 무려 7조원, 이들 광주1고 출신들이 만일 전라도 광주에 이런 저축은행을 차려놓고 이 정도의 큰돈을 도둑질해 갔다면 그들은 아마도 극성스러운 광주사람들에 의해 뼈조차 추릴 수 없었을 것이다.   


2011.6.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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