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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이 반란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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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3-26 19:03 조회23,5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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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이 국가추념일로 지정될 위기에 있습니다, 모두가 일어나 싸웁시다!


지난 1월 26일 4.3특위 제16차 전체회의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4.3을 국가 추념일 지정을 건의했다 합니다. 그 후 도의회를 비롯하여 장정언(전 민주당 의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상경하여 요로에 다니면서 4.3 국가추념일 지정을 건의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합니다.


3월 24일 청와대 박인주 사회통합수석이 제주를 방문하여 장정언과, 4.3유족회장 홍성수 등 4.3사람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합니다. 4.3추념일 문제는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사항으로 국회 결정을 지켜보고, 반대측 사람들에게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설명을 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는 했지만 4.3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희생자들에 대한 추가 신고를 받을 수 있도록 서두를 것이며, 4.3평화공원 3단계 사업비 120억원은 어려움 없이 지원될 것 같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합니다. 이런 내용은 2011년 3월 25일 제주일보 2면에 보도되었다 합니다.


4.3은 대통령 직속 과거사 위원회 위원장이 이미 ‘공산주의자들이 주도한 반란’이라는 정의를 내렸습니다. 4.3사건은 1948년부터 2003년 노무현이 역사반란을 일으킬 때까지 56년 동안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고 파탄내기 위하여 김일성의 지령을 받아 일으킨 폭동-반란 사건’으로 정의돼 왔습니다. 김대중 역시 4.3은 공산주의자들이 일으킨 반란이지만 그 진압과정에 무고한 주민들이 많이 희생됐다는 역사관을 피력했습니다.


5.18반란사건이 국가기념-추념일로 지정되는 한심한 나라가 이번에는 4.3과 같은 명백한 반역사건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다고 하니 말문이 막힙니다. 5.18에 대한 진실은 지만원이라는 개인이 밝혀냈습니다. 그러나 4.3의 진실은 거의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사건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것을 모두가 지켜만 보시겠습니까? 더구나 청와대 수석까지 나서서 이런 자들과 영합하고 있으니 불안하고 분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이번에도 저들은 억울한 희생자 수를 469명이나 더 늘렸다 합니다.  이 중에는 수형자 214명이 최초로 포함되었다 합니다. 당시에 국가파괴행위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갔던 자들도 억울한 희생자로 둔갑한 것입니다. 보자보자 하니 끝이 없습니다. 이렇게 야금야금 보태지는 수정으로 인해 2011년 1월 26일 현재 희생자 결정 최종 집계는 무고하게 희생당한 민간의 숫자가 총 14,033명(사망 10,144명, 행방불명 3,519명, 후유장애 156명, 수형자 214명)이라 합니다. 2003년 고건이 발행한 정부보고서 수치보다 469명이나 증가한 것입니다. 


당시에 인민해방군으로부터 희생당한 군경의 수는 512명입니다. 그런데 빨갱이들은 이 512명의 죽음을 개죽음으로 치부하고 통계에 넣지 않았습니다. 제주도 무장인민군이 군경을 ‘개’로 불렀듯이 4.3에 손을 대는 빨갱이들 역시 군경을 ‘개’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당시 제주도 인민해방군의 수는 500여명, 죽으면 또 다른 인력으로 충당했으니 군경의 토벌에 의해 죽은 인민해방군 숫자는 500명 보다 훨씬 많았을 것입니다. 이들의 숫자를 예를 들어 1,000이라 가정 해 보시지요. 이는 결코 과장되지 않은 수치일 것입니다. 이 1,000명이 억울한 희생자로 둔갑한 것입니다.


마을에 세작으로 처박혀 무장 게릴라들을 도와준 자위대 등 동네 빨갱이 숫자는 얼마나 되겠습니까? 당시 김달삼의 참모 김봉현이 쓴 책을 보거나 북한이 쓴 역사자료를 보거나 미군자료 및 한국의 학자들의 책을 보거나 이들은 3,000명이 훨씬 넘습니다. 이들 역시 죽고 또 채우고 했을 것입니다. 아주 최소한으로 잡더라도 4,000명은 ‘억울한 희생자가 아니라 죽어도 싼 반란자들’일  것입니다.


저들은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이 14,000명이라 합니다. 여기에는 당연히 죽어야 할 사람 4,000명 정도의 숫자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는 군경 희생자 512명이 없습니다. 훈련받은 군경이 이렇게 많이 희생됐다면 이들을 이렇게 많이 희생시킨 반란자들은 도대체 몇 명이나 될까요? 수천 명은 될 것입니다, 이는 군 구조의 상식입니다.


빨갱이들은 군경 희생자 512(333)명설도 있음)명은 국가깡패이기 때문에 억울한 희생자가 아니라 합니다. 반면 이들을 희생시킨 김일성 전사들은 모두가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이라 합니다. 저들이 주장하는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 중에는 당연히 희생됐어야 하는 빨갱이들(약 4,000명?)도 포함돼 있고, 4.3사건 당시 멀쩡하게 살아 있는 사람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4.3이후의 월북한 핵심 빨갱이들도 억울한 희생자 수치에 포함돼 있습니다. 4.3이후 오랜 수명을 누리다가 자연사 한 사람들(예: 1987년 90세로 병사한 사람도 억울한 희생자에 포함)도 들어 있고, 일본으로 도피하여 4.3이후에서 오래 오래 살다가 자연사 한 사람, 무장대끼리 싸우다 사살된 사람, 무고한 제주도민을 반동부자라며 살해한 사람 등등 벼라 별 사람들의 이름들이 여기에 들어가 있습니다. 반면 여기에는 512(또는 333명)명에 이르는 경찰과 군인들이 들어가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억울한 희생자가 아니라 국가폭력배라는 것입니다.  


반역사건을 기념하고 추모한다? 이 더러운 인간들, 이 더러운 게임이 언제까지 계속되고 언제까지 농락당하고 언제까지 역사가 왜곡되는 것을 보고만 있을 것입니까?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과연 깨어 있다면 절대로 그리고 또 절대로 방치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각자가 지혜를 짜내고 시너지를 내고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 찾아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누군가가 팀을 짜서 보훈처에 가 ‘솔로몬 앞에 선 5.18’을 제시하고 5.18을 북한에서도 기념하고 남한에서도 기념하는 이 더러운 현상을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가 따지고 설득해야 할 것입니다.



2011.3.2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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