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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발등 크게 찍은 아시아의 문제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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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3-31 14:24 조회20,8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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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발등 크게 찍은 아시아의 문제아, 일본


지난 3월 11일 일본인들이 초자연적 재해를 당해 바닷물에 쓸려나가는 모습을 보고 이웃에 사는 우리국민 대부분이 아픔을 나누자며 일본 돕기에 나섰다. 사고 발생 20일 만인 3월 31일까지 기업과 민간단체가 쌓은 성금이 580억여 원이라 하고 성금에 참여한 국민이 100만에 육박해 있다고 한다. 미국의 카트리나 참사나 아이티 참사를 위해 모은 성금은 비교조차 안 된다고 한다. 우리야 고맙다는 인사를 받기 위해 동참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세계인들로부터 문명의 표본이라는 칭찬을 들었던 일본이라면 이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심지어는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던 위안부 할머니들도 3월 16일에는 '일본시민 모두 힘내세요'란 펼침 막을 들고 19년간 한 차례도 빠짐없이 이어온 수요집회를 추모집회로 바꿔 진행했다. 한 할머니는 "상처가 없어지진 않지만 죄는 미워도 사람은 밉지 않다"고 말했다.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한센인들도 모금에 동참했다. 일본인들은 이에 대해 감동과 자책의 눈물을 흘려야 할 것이다.


이어서 일본 원전이 일본 정부의 무능과 거짓말로 문제를 키워 우리국민 모두가 방사능 공포에 휘말리고 있다. 이웃에 폐를 끼치지 말라는 일본 교육 제1조가 무너진 것이다. 일본은 예의상 이런 점에 대해 우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마땅하다.     


                                 웃는 얼굴에 침뱉는 후안무치한 일본정부

이 모든 현상들을 지켜보고 있는 세계인들은 한국인들의 따뜻한 마음씨를 칭찬했고, 많은 세계인들이 한일 관계가 좋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일본인들을 위해 울어주고, 기도해주고, 돈을 걷어주고, 구호품을 보내고, 119소방대가 무려 100명 이상이나 위험한 지역에 들어가 땀을 흘려주고, 그래서 가까워지고 있는 바로 이 시기에 일본정부는 세계인들이 보는 앞에서 한국인들의 가슴에 칼을 들이댔다. “독도를 내 놓아라” 그들을 향한 사랑과 눈물과 헌신에 감사해 하기는커녕 은혜도 모르는 잡인으로 돌변하니 어찌 사람들이 저럴 수 있는가 싶고 섬뜩해 진다.


일본정부가 3월 30일, “독도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했다”는 내용을 교과서에 싣기로 공식화했다. 그리고 일본 학생들에게 누워서 침 뱉는 식의 이 내용을 가르치기로 했다. 왜 ‘누어서 침 뱉기’인가? 


2010년 8월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이렇게 사과했다. “한국인들은 그들의 뜻에 반하여 이뤄진 식민지 지배에 의해 국가와 문화를 빼앗기고 민족의 자긍심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일본이 한국을 침탈했다는 데 대한 사과인 것이다.


이처럼 일본이 한국을 침탈한 적은 있어도 한국이 일본을 침탈한 적은 없다. 일본은 청일전쟁과 노일전쟁에서 연속 승리를 기록했고, 대동아공영권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동남아 12개국을 무단 침략하여 수많은 인명을 살상했고, 드디어는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켰던 광기 어린 군사대국이었다. 이런 일본이 ‘일본의 식민지 한국’으로부터 독도를 강탈당했다?


           일본이 식민지배했던 한국이 독도를 불법 강점했다? 일본 병신 다 됐네! 

세계에 널려진 소들이 고개를 일본으로 돌려 한참을 웃을 것이다. 그러니 누워서 침 뱉기라는 것이다. 또 이런 웃기는 말을 하필이면 온 한국인들이 나서서 일본을 포용하고 온정의 도움을 주고 있을 때 쏘아붙였다는 사실이 누워서 침 뱉는 행위인 것이다. 미국인들은 고마움을 음미(Appreciate)하지 못하는 사람을 야만인으로 치부하여 상대조차 해주지 않는다. 활짝 웃으면서 다가가는 얼굴에 대고 침을 뱉는 일부 일본인들은 문명의 표본이 아니라 무서운 야만인들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지각 있는 일본인들은 일본 정부의 이런 몰상식하고 몰인격적인 행동에 대해 자성을 촉구하고 나설 것이며, 이런 문제 하나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간 나오토 내각은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다. 그들의 주장대로 ‘한때 미개했던 한국을 개화’시켰고, 간 총리의 말대로 일본이 식민지로 지배해서 엄청난 고통을 주었다고 자백한 ’못난 한국‘으로부터 독도를 강탈당했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칠 때 일본 교사들은 참으로 난감해 할 것이다. 일본 교사들을 거짓말 장이요 비논리적이기를 강요하는 교과내용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일본은 영토 병에 걸린 아시아의 문제아


일본은 남의 영토를 빼앗으려고 대동아전쟁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그 영토들을 모두 토해냈다. 그 죄 값으로 소련에 쿠릴 열도를 빼앗기고, 마음씨 착한 미국에게도 오키나와 사용권을 허용했다. 전쟁을 일으켰다가 지면 영토로라도 피해배상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일본은 중국과 러시아와도 영토분쟁을 한다. 중국과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러시아와는 북방 영토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센카쿠는 청일전쟁 때 일본이 점령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지만 중국은 역사적 연원을 들어 자국 영토라고 맞선다. 북방 영토는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옛 소련이 점령해 현재 러시아가 지배하고 있다. 일본이 역사적으로도, 실효적으로도 한국 영토인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면 센카쿠와 북방 영토에 대한 소유권 주장마저 무색해져 더 큰 것을 잃게 될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 야만적인 일을 저지른 것이다. 일본인들의 양심과 지성이 살아있다면 이번 일에 대해 절차탁마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2011.3.3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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