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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갈라진 혼탁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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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1-30 12:21 조회18,9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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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우로 갈라진 혼탁한 사회”

               애국세력은 스스로를 보수라 부르지 말고 우파라 불러야

한반도는 남-북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북이 반역을 해서 생긴 분단입니다. 조국을 지킨 은 부자가 됐고, 반역을 한은 거지가 됐습니다.

부자인 은 다시 좌-우로 갈라져 있습니다. 가 반역을 해서 생긴 분단입니다. 좌파는 반역세력이고, 우파는 애국세력입니다. 좌파는 북과 내통하여 이 나라를 북에 바치려 하고, 우파는 나라를 빼앗길까 노심초사,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공산주의를 만들어낸 원흉 레닌은 사술의 천재입니다. 거짓말과 위장에 천재가 되어야만 공산주의 혁명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거짓말을 줄기차게 해라, 백번만 하면 참말이 된다”

                             좌파들의 언어전술에 쐐기를 박자

남한의 좌파들도 거짓말과 위장의 천재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온갖 달콤한 말들을 찾아내, 경계심 없이 살아가는 다수 대중을 상대로 언어전술을 펴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자신들을 좌파로 불리지 않도록 국민을 기만하였습니다.

지금 남한 사회는 명백하게 좌파 우파로 갈라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들은 남한 사회가 진보와 보수로 분열돼 있다고 끈질기게 선전했습니다. 그리고 보도매체들에 침입한 좌파들은 이 사회의 분열상을 ‘진보-보수’간의 대립현상인 것으로 그 개념을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진보세력은 사회를 발전시키려 하는데, 고리타분한 보수수력이 사사건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이미지를 확산시켜 온 것입니다.

                        좌파가 말하는 ‘진보’는 북한 사전에 있다.

대한민국을 파괴해서 북한에 바치려는 반역세력이 어떻게 해서 ‘진보’로 불릴 수 있을 까요? 남한의 사전에는 ‘진보’(Progress가 ‘앞으로 발전’하는 뜻으로 표현돼 있습니다. 남한의 좌파들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하는 훌륭한 세력입니까? 절대로 아닙니다. 그래서 북한 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진보’라는 단어는 바로 북한 사전에 있는 그 ‘진보’였습니다.

북한 사전에 있는 진보는 ‘남보다 앞서서 주체사상에 눈을 뜨고 그 주체사상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투쟁하는 애국자’로 표현돼 있습니다.

              진보계의 별을 자청한 손학규가 로봇처럼 하는 말 “사람중심”

평양 교외 신미동에 조성된 ‘애국렬사릉’에는 남조선에서 적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북한측 애국자들이 모셔져 있다. ‘진보당’을 창당한 조봉암을 위시하여 김종태, 여운형 부녀, 김달삼, 이덕구 등 기라성 같은 좌파들이 150cm 높이의 흰 대리석에 비문을 달고 모셔져 있습니다. ‘진보계’의 영웅이 되면 이들은 평양의 애국렬사릉으로 갑니다.

현재 진보계의 별은 손학규입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이 나라를 진보시키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합니다.

손학규의 입에서 자주 나오는 말, 한명숙의 입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 또 있습니다. 무엇인지 아십니까? “사람 중심”이라는 용어입니다. 지금과 같은 첨단시대에 새삼스럽게 무슨 ‘사람 중심’ 사회의 건설을 외치고 나옵니까? 이 ‘사람 중심’이 바로 좌파의 로고 말입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다니요? 이 무슨 말입니까? 남한사전에는 ‘사람중심’이라는 단어의 뜻이 없습니다. 사람이라는 낱말도 있고 중심이라는 낱말은 있지만, ‘사람 중심’이라는 용어는 없습니다.

            ‘사람중심’은 노동자 농민이 주인이 되자는 주체사상의 로고 말

그러나 북한의 사전에는 있습니다. 사람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사람’이라는 말은 노동자 농민 등 사회 저변인구를 말합니다.

미국과 미국의 앞잡이인 남한 괴뢰정부가 이 ‘사람’의 자유를 짓밟는다고 저들은 주장합니다.

‘민족을 구하는 유일사상’인 주체사상의 연구 및 전파를 방해하기 때문에 사람의 적이라고 저들은 주장합니다.

자본가 역시 사람의 노동을 착취하기 때문에 사람의 적이라 저들은 주장합니다.

사람사람답게 살지 못하게 하는 대한민국은 미국의 앞잡이이며, 태어나서는 안 될 더러운 정권이라고 저들은 주장합니다.

그래서 남보다 앞서 주체사상에 눈을 뜬 진보세력반미-반파쇼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하루 빨리 ‘미국이 없는 자주 민족 평화통일’을 이룩해야 한다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은 전교조가 나서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체사상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서는 진보세력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는데 미국과 미국의 앞잡이인 남조선 괴뢰정부가 이들의 자유를 탄압하기 때문에 짓밟아 부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학원민주화운동으로 나타났고, 반미-반파쇼 자주민족통일운동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제까지 좌파들은 자주, 민주, 민족, 평화, 통일이라는 달콤한 말들로 국민 대중을 속여 왔습니다. 30여년을 통해 이들을 지켜본 수많은 국민은 이제 이런 말 하는 자들을 종북 좌파 즉 빨갱이로 인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되자 저들은 진보, 사람중심 이런 말로 재포장하고 있습니다. ‘진보’와 ‘사람중심’은 종북좌파 세력들에게는 ‘주체사상’으로 통합니다. 그런데 북한사전을 찾아보지 않은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것도 모르고 반역세력에게 ‘진보’라는 근사한 모자를 씌워주었습니다. ‘사람중심’은 그들 사이에 적화통일의 의미로 통하는 암구호인데도 우리 국민은 그거 참 좋은 말 같다며 순진하게 따라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해 드립니다. ‘진보’는 남보다 먼저 주체사상에 눈을 뜨고 그것을 확산하여 적화통일을 이룩하겠다는 뜻을 가진 북의 애국세력을 의미하는 말이고, 손학규-한명숙 등이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중심’은 노동자 농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 즉 적화통일을 이룩하겠다는 뜻으로 통하는 저들의 암구호입니다.

우리사회는 ‘좌-우로 갈라져 있는 것이지, 절대로 ‘진보-보수’로 갈라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글을 쓸 때에 반드시 “좌-우로 갈라진 혼탁한 사회”라는 말을 로고 말처럼 아주 자주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2011.1.3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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