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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부정부패 순위 세계 36위국답다(stal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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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allon 작성일11-01-14 10:56 조회18,58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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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료에 보니까 대한민국이 세계 약 230 여 개국 중에서 부정부패순위가 36위라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쯤 되면 상대평가 룰에 따라서 단연 상위 급이다. 수출순위 세계 6위 인터넷보급률 세계1위란 내용과 너무 안 어울리는 현상이다. 세계12위권의 경제대국이란 영예와 높은 부정부패순위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꽤나 궁금하다.

어느 나라에서나 경찰은 사회의 치안을 책임지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위하여 최 일선에서 법을 엄정하게 집행해야하는 사회적 보루의 역할을 수행하는 특수집단이다.

요즘 어깨에 주먹 만 한 무궁화를 다섯 개씩이나 달고 으스대던 전 경찰청장, 해양 경찰청장 등등이 뇌물수수에 연관되어 피의자신분으로 매일같이 TV에 얼굴이 비치는 몰골을 대 하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처절한 비애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삶의 긍지와 보람을 이 나라 누구보다도 만끽했을 고관대작들이 무엇이 그리도 궁핍 했기에 건설현장의 막일하는 사람들 밥집운영에까지 연관되어 뇌물을 수수하고 하루아침에 그 화려했던 발자취를 일장춘몽으로 끝내는지 도무지 그 속내를 추측조차 하기 어렵다.

모래알같이 많은 국민들 중에서 선택됐던 위인들이라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시정잡배(市井雜輩)들보다도 못한 처신을 한 걸 볼 때 국민 된 입장에서 창피할 뿐 아니라 조국 대한민국의 장래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참 해도 너무들 한다. 그뿐이랴 차기대통령을 뽑으려면 아직도 2년여 기간이 남았는데 권력에 맘을 둔 정객들은 벌써부터 출발선을 차고 나서는 육상 선수들 모양 법석들을 떨고 있다. 조급해하는 속내를 백번 양보하여 이해를 한다하더라도 이들이 국민 앞에 내놓는 사전 기치(旗幟)가 가관(可觀)이다. 조금씩 차이는 있을 뿐 아직도 국민들을 얼치기 바보로 보는지 죄다 느닷없이 앞으론 국민들을 공짜로 섬기겠다고 나선다. 이제 겨우 국민소득 2만 불 될 까 말까하는 주제에 5만 불이 넘는 선진국의 패턴을 흉내 내려 하는 것이다."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라는 속담이 있는데도 이들은 모른척한다.

나라가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해군함정이 두 동강이 나고 평화롭던 연평도가 기습포격으로 불바다가 되었던 게 바로 어제일인데도 국가의 흐트러진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겠다는 대권 지망생은 하나도 없다. 미국의 죠지 워싱턴 항공모함을 서해앞바다에 상주시키기로 밀약이나 해 논 듯 태평해 보인다. 야당인사들은 한술 더 떠서 보편적 복지라는 캐치프레이즈 (catch phrase)로 대국민 현혹의 수위를 날로 높이고 있다. 옛날 잘나가던 아르헨티나를 단번에 빈국으로 몰아넣은 당시 후안페론 대통령의부인 에바 페론의 경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표를 의식한 무대보식 파퓰리즘인 것이다. 제발 나라의 장래를 생각해 줬으면 한다. 누울 자릴 보고 다릴 뻗어야함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이 말이다.

문제는 지금의 집권 여당과 정부의 태도이다. 국민들로 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어도 곧 다가올 대선 과 총선을 대비해야할 입장에서 좀 더 다지고 다듬어야 할 판에 허 구 한 날 매스컴에는 고위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보도기사로 넘쳐나고 대통령과 당 사이의 파열음이 국민들 귓가를 맴도니 민초들의 맘은 더욱더 불안해 질 수밖에 없다. 민초들의 걱정이 그것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계속 되는 식상한 일들 때문에 지치고 분개한 국민들 대다수가 요즘 성화를 부리는 공짜인심에 현혹될까가 더 큰 근심을 안겨준다. 제발 정신들 좀 차려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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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수준에 따라 국가의 청렴도가 나타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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