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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좌익들이 김정일을 욕한다?(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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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학 작성일11-02-15 07:19 조회17,4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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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좌익들이 김정일을 욕한다?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 우리는 김정일은 물론 빨.갱.이들조차도 욕하지 못했다. 그들을 욕하면 수구세력으로 몰렸고, 반(反)통일세력으로 매도되었다. 그러므로 우익도 아닌 좌익들이 김정일을 욕한다는 것은 상상조차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소위 친북세력이라는 자들, 주사파 인맥의 붉은 좌익들도 거침없이 김정일을 욕하고 있다. 사회주의는 좋지만 김정일은 안 된다는 것이었다. 왜 이럴까? 답은 간단한 것이었다. 그들은 좌익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에서 활로(活路)를 찾기 위한 술수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좌익들의 말과 행동은, 우리에게 그동안 북한이 보인 태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절대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한마디로 들이마시고 내쉬는 숨소리마저도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동안 좌익들을 경험한 우리의 교훈이었다.


따라서 김정일을 욕하는 그들의 진심은 다른 곳에 있다고 할 것이다. 어떻게든 이 위기의 상황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존(生存)문제. 그렇다면 좌익들은 어떤 상황에 처해 있을까?


■ 사회주의 이념과 3대 세습이 가져온 충돌


해방 이후 줄기차게 전개되어온 좌익운동을 볼 때, 북한은 인민공화국을 세운 공산주의 이념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은 이미 그 결론에서 공산주의로부터 일탈하였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세계 유일(唯一)의 세습이 이루어지는 공산국가 북한은 이미 공산국가가 아니라 김씨 일가의 소유물이 되었다는 점에서, 좌익들은 북한의 실상과 충돌하는 이념적 혼란을 겪고 있었다.


■ 북한이 좌익을 버리고 있다는 배신감


천안함, 연평도 포격 사건은 평소 좌익들이 주장하는 한반도 평화와 거리가 먼 도발이었다. 그러므로 좌익들의 소위 평화를 위해 벌인 미군 철수 및 반미운동은 ‘개밥의 도토리 신세’가 되었다.


그러므로 남한 좌익들은 세습을 위해서 북한이 자기들을 버렸다고 보고 있다. 이 배신감이 김정일 욕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제 남한 좌익들은 성난 민심의 공격으로부터 살 길을 도모해야 한다는 절박감에 휩싸여 있다.


■ 민심이 좌익을 떠나고 있다


이미 20대뿐만 아니라, 30-40대도 동요하고 있다, 특히 20대와 30대 초반의 건강한 젊은이들은 북한과 북한을 동조하는 좌익들에게 등을 돌렸다. 특히 좌파 불임(不姙)상태의 대학가는 대한민국 청정지대가 되었다.


이제 대학가에서 한총련은 사라지고, 대학생들 대부분이 애국에 대한 열정이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우리 대학생들은 스스로 우익을 자처하며 단체를 세우고, 아버지 세대의 노고를 인정하고 이에 답하고 있다. 교대 사대 졸업생들은 전교조 가입을 거부하고 있으며, 소중한 젊음을 이념에 사로잡혀 끌려다니기 싫다는 뜻을 분명하게 내보인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해병대를 지원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을 좌익들은 절망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 따라서 좌익들은 구명도생(苟命徒生)의 입장에 처해버린 것이다. 스스로 살 길을 찾아야 했기에 그들은 김정일을 욕하고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분석해 보면,


1. 주사파 이념을 뺀, 좌파사회주의 얼굴로 대한민국 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김정일 비판에 나서고 있다. 가증스런 강남좌파들의 증가가 그것을 증명한다.


2. 젊은 세대로부터 고립을 피하기 위해, 후일(後日)의 재기(再起)를 위해 지금은 김정일 비판에 대한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좌익들은 근본을 바꾸지 않는다. 한미 FTA 반대를 위해 출국한 강기갑 등을 보면 그 속셈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색깔은 바꾸되, 본질을 쥐고 있겠다는 전략. 불리해지면 숨는 공산주의자들의 전형적인 전술이다. 그러므로 좌익들은 언제든 상황이 유리해지면 김일성 김정일 찬가를 부를 것이다.


그러므로 좌익들이 무슨 소리를 내더라도 믿어서는 안 된다. 숨소리조차도 믿어서는 안 된다. 지금 좌익들이 김정일 비판으로 돌아선 것은, 국민들로부터 버림 받는 것이 두려워서 구차스럽게 목숨을 연명하고자 하는 전략일 뿐, 진심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구석에 몰린 쥐떼들의 궁여지책(窮餘之策)이기 때문이다.


필자(筆者)는 이렇게 생각한다. 때가 되면, 반드시 이들을 색출하여 대한민국 영토와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워야 한다고. 얼마나 습성(習性)이 개보다 못하기에, 만고의 역적 김일성 김정일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살고자 비굴한 웃음을 보이며 마음에 없는 욕을 하면서 더럽고 흉한 빨.갱.이 모습을 숨기는가?



정재학

(IPF국제언론인포럼 편집위원, 시인정신작가회 회장, 데일리안 편집위원, 인사이드 월드 논설위원, 전남자유교조 고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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