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300여명 인력도 축소-철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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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12-20 17:06 조회25,8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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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300여명 인력도 축소-철수해야
사격훈련을 해놓고 정부는 모든 공무원을 비상대기케 했다. 북한이 어떤 행동으로 나올지 몰라 경계를 풀지 말자는 뜻이다. 우리는 한동안 북한의 동태를 관찰하고 이에 대한 대응태세를 견지해야 한다. 따라서 오늘 전면적으로 중단시킨 개성 입북을 무기한 연기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현재 남아 있는 300여명의 개성주재 인력을 점차 축소하는 조치를 단행해야 할 것이다.
이 얼마나 좋은 구실인가? “북한의 반격이 불안한 동안만큼은 개성에 인력을 보낼 수 없다” 정부는 개성에 4만 6천명의 북한 노동자가 있고, 그에 딸린 식구들을 계산하면 15만 명 정도의 생계가 개성공단에 달려 있기 때문에 북한도 폐쇄를 각오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한다. 그러나 김정일 집단은 15만 주민의 생계를 걱정할 정도로 자비로운 인간이 아니다.
김정일의 생각이야 어떻든 우리는 이를 핑계로 개성 인력을 한동안 축소하는 작전을 펴야 할 것이다. 통일부의 판단대로 북한이 정말 개성공단 폐쇄를 무서워한다면 개성공단 인력 축소 조치는 바로 김정일을 길들이는 매우 훌륭한 방법이 될 것이다.
2010.12.2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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