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부터 빨리 자리 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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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12-24 18:00 조회25,0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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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부터 빨리 자리 비워라
제 몸 처신 하나 못하는 안상수 빨리 자리 비워라
안상수 한나라당의 대표가 거대 야당을 이끌기는커녕 자기 한 몸의 처신조치 제대로 하지 못해 거듭하여 망신을 당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더 이상 거대 여당을 지휘할 수 없다. 따라서 안상수는 하루라도 빨리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 당원으로서의 도리일 것이다.
당 대표가 이 지경이 되니까 한나라당 의원들도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4선의 남경필과 재선의 정두언 최고위원이라는 자들이 12월 22일 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 이어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붉은 정당들이나 주장하고 있는 햇볕정책 복원론을 서슴치 않고 확성기처럼 반복했다.
남경필과 정두언은 민주-민노당으로 가라
남경필: “햇볕정책이 완벽하게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북한의 무장을 도왔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지만 큰 틀에서 남북 화해로 가는 방향을 잡았다는 점에서 평가받아야 한다”
정두언: “이 정부 들어 추진한 대북정책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
명색이 집권당의 다선 의원들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책임을 현 정부의 강경 대북정책 탓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 초선의원 15명을 포함해 4선 의원 2명, 3선 의원 3명, 재선 의원 3명 등 23명은 1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아직 국회에 상정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물리력을 동원한 강행처리에 반대한다는 공동 성명서를 내놓으며 미리 선을 그어놓는 기회주의적 처신을 주저하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기생당
남과는 다르다는 것, 스스로를 진보로 내세우고 싶어 하는 빨갱이들의 소영웅주의를 빼닮은 치졸한 인간들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이 두 존재들에게만 국한 돼 있는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일반적 풍토라고 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박지원은 남경필과 정두언의 햇볕정책 복원 주장에 “환영한다”며 반겼다. 이 두 존재들은 한나라당에 있을 자격이 없다. 한나라당이 이들 세력에 대해 응분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보수·우파라는 이념 간판을 내려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이 그야말로 오합지졸인 것이다.
2010.12.2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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