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도 현충원에 묻힐까 (오막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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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막사리 작성일10-10-15 10:50 조회17,8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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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이 현충원에 묻히는 것을 보면서 현충원의 이미지가 빛바래졌다. 전향도 아니한 사람를 들여 보내고, 적장에 핵무기 만들도록 천문학적 돈을 가져다 바친자, 나라를 넘기려했던자, 등도 들어가니 말이다.
김정남에게 곤고한 날이 올 것 같은데, 혹, 김정남이 이후 어느날 한국으로 망명하여 들어오면 현충원에 들어갈 수 있을까? 왜냐하면, 그가 한 일이 황장엽 못지 않기 때문이며, '그까이꺼 현충원 누구나 들어가는데' 하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김정은이 화폐개혁 주도에서 '오지게' 떨어 먹어 나라를 거덜낸 것,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것 등을 놓고, 중국으로 찾아가 여행중이던 그 아버지 김정일을 만나 "정은이 그런짓들 하는거 왜 그냥 둡니까" 하는 식으로 김정남이 따져 항의하였다고 하니 참으로 대단한 일을 한 것이라 본다. 또, 3대 세습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한다. 게다가, 어느 질문자와의 인터뷰에서는 북한 사람들이 쓰는 말, 이름들을 뒤집어 한국사람들이 쓰는 말로 쓰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예컨데, ‘북조선’, ‘조선인민공화국’, 혹은 ‘공화국’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순전히 ‘북한’이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또, ‘남조선’이라하지 않고 ‘한국’이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이상에서 보는바와 같이 김정남은 김정일과 김정은의 눈에서 볼 때는 완전 ‘반동’인 것이다. 게다가 김정은 더러 ‘사람들 잘 먹고 살수 있도록 잘 하라’하였다니, ‘인민’들이 먹을것이 없어서 죽어나가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면서 단단히 그들의 생명들을 잘 간수하여 주는 일을 잘하라고 부탁한 것이다. 백성들에게 먹을 것을 단절하다싶이하여 아사자들이 수십만이 넘어가던 그 시절, 김정일은 김일성 기념관 등을 짓고, 김일성 동상을 만드는데 9억불을 소모하였다고 한다. 그 돈이면 북한이 3년을 먹고사는 음식비 쯤 된다고 한다. 이렇게 미쳐서 눈 돌아간 실세들을 보면서 김정남은 '미친것들'이라고 개탄해하는 심정을 가짐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보며, 그처럼 하기 힘든 소리를 하는 김정남을 한국에서 볼때는, 황장엽 못지않게 바른 소리 한 사람임에 틀림없고, 중국이 그래서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개혁개방을 하여 백성들을 잘 살게 하지 못할 일이 김정은에게 일어난다면, 그때는 김정남을 옹립하여 북한을 압박하여보겠다는 히든 카드가 있을것 같은 마음이다. 김정남 이 사람 - 꽤 세상 물정과 세계관이 영근 사람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똑 부러지게 말하는 '반동'이 되니까, 체제에 신물을 내는 많은 사람들, 곧, 중국과 북한에 김정남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고 한다. 그럴지라도, 이제는, 실세 김정은에게 거치는 돌이 된 장애벽 애물단지가 되었으니, 김정남은 그 운신의 폭이 좁아졌고, 때로는 몸을 둘 곳 마저 변변치 못할 것이 아닌가 한다. 몹시도 곤고한 날이 오리라는 것을 예측해 보는 것이다. 비록, 중국이 김정남을 쓸모있다고 보아 “김정남 건드리지 마라” 이렇게 명을 내리고 보호하고 있다 하더라도, 김정은을 테스트 해 보고, 별 볼일 없으면, 김정남을 잡고 무슨 유익 (i.e., 북한을 접수하여 먹으려는? cf. 동북공정...?)을 얻으려 중국이 수를 쓴다 하더라도, 김정남의 '현재의 고통'은 클 것이고, 그 운명이 어떻게 될른지의 변수는 대단이 많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입장에 있는 김정남이, "떠오른 청년 샛별 장군" 김정은을 미화하는 일 앞에서는 반드시 정리되어야 하는 신세가 되게 되어 있다. 그런고로, 김정일은 김정남을 해코지하기 위하여 호시탐탐 기회를 엿볼 것이다. 황장엽이 죽기전 까지, 김정일이 저를 죽이려 했기 때문에, 자기 몸에 독약을 늘 간직하고 다녔다고 하였다. 이제 그것과 방불한 삶을 사는 김정남이 그 막중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한국을 마음에 두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필자에게 든다. '한국에 가면', 자기를 살려주고, 황 전 비서도 들어가 편히 쉬는 곳에 자기도 한다리 넣어주지 않을까.... 그래도 조선의 피를 가지고 있는데.... 한국으로 가는 것이 안 좋겠나하는 생각이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김정남, 김정은 두 왕자들의 난이 불 붙으면 미국은 부지런히 한 발짝 크게 일어날 것이고, 중국도 더 크게 일어날 것이다. 중국에 있어 김정남은 죽으면 안 되는 김가조선의 장자 보물이기 때문이다. 지금 세계는 또라이 김정일 가의 뉴스로 분주하다. 빨갱이 좋아하는 방송매체들, 또 뉴스 잡아 잘 보이려고 꽤나 분주한 매체들, 식견있는 분들의 심야토론 프로들... 후진 미국에서도 이렇게 프로들이 많은걸 보면 참으로 그러하구나 싶다. 요즈음 김정은 세습으로 인하여 잠자리까지 뒤숭숭하게 하던 그 텔레파시가 왜 한반도의 평화를 원하는 미국 사람들에게인들 무심하겠는가?
중국이 김정남을 얼만큼 잘 보호할른지는 미지이고, 마카오에 다시 가서 사는 것도 그럴것이고, 북한으로는 절대 못 들어갈 것이니, 김정남도 한국으로 망명하겠다할 것은 아닐까? 궁여지책으로 택한 황장엽처럼!
김정일도 그 아들이 한국에 들어가 있으면, 죽이기가 더 편리하겠다고 생각할 것이며, 어디를 보고 말하는지 동공이 희한한 좌빨들 모여서 눈 도장들찍고 봐 줄 것인즉, 김정은 들어오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일성 싶다. 윗 전은, 또한, 뒷 동산에 올라가 모르는 척 중도실용 몸보신 '아침이슬'이나 부르고 있으면 결제 끝이 될테니까... 말이다. 이것도, 필자의 생각이다.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맞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김정남은 들어오게 된다. 그에게 무슨 꺼리 만들어서 국민훈장 주고, 영웅 만들어서 “황장엽, 황장엽” 하던 패턴대로, “김정남, 김정남” 할 것 같다. 그리고 먼 훗날, 혹 세상을 떠난면, 태극기 싸서, 그의 장례를 엄숙하게 국립 현충원에 국민사회장으로 장례 치룰것이라는 유추를 삼척동자인들 왜 하지 않겠는가 - 요즈음 하는 꼬라지들 보면 말이다.
주체도 없고, 정신 다 나간 인 들이 별 짓을 다하는 나라니까, 이런 생각까지도 하게 되는 것이다. 혹시 모르지, 김정은 무서워서 빌빌대며 못할지는 모를 일이지만.... . 아니면, 김정남을 잘 우대하면, 김정남 좋아하는 사람들 많다니까, 혹, 세상 뒤집히면 좋은 자리 예약 할 사람들 그 좋은 머리 굴리며, "내꺼냐 늬꺼냐" 현충원 자리 도려내 줄지 누가 알겠나?
현충원을 그렇게 값없게 처리하니까, 김정남도 들어와 눕겠다고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나라가 이렇게 까지 신뢰성이 없어지고, 권위가 없어져서야 원... !
오막사리
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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