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잃은 국군장병 힘내라!!(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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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10-01 09:28 조회21,472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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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잃은 국군장병 힘내라!!
대통령도, 정치권도, 국민도, 언론도 외면한 국군의 날
2010년 10월 1일은 제 62회 국군의 날이다. 그런데 이 날자 신문은 온통 김정은 얼굴사진을 대문짝만하게 싣고 北의 3대 세습광대놀음을 광고해주기에 바쁘다.
그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이 대한민국국군통수권자란 사실을 깜빡했는지는 몰라도 하필이면 이날을 골라서, 국군의 말 기념 국군장병초청만찬이 아니라 한나라당 소속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불러 폭탄주를 할지 러브샷까지 할지는 몰라도 만찬을 벌인단다.
1960년대 가수 배호가 부른 “어머니 아버지 왜 나를 버렸나요 한도 많은 세상길에 눈물만 흘립니다 동서남북 방방곡곡 구름은 흘러가도 생일 없는 어린 넋은 어디가 고향이오.” 이라는 노래나 대한민국 국군에게 들려주는 것 말고 내가 해 줄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 62년 헌정사에는 음력생일 양력생일 하는 것 말고도 전쟁 통에 배급용 생년월일 군대기피용 생년월일 선거출마용 생년월일 등 헷갈릴 정도로 많고 姓도 두 서 너 개를 가졌다는 대통령도 있었지만 ‘生日’이란 개인에게나 조직에게나 축하받고 축하해야 할 기쁜 날이요 “HAPPY BIRTHDAY” 이다.
그런데 대통령도 언론도 국민도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하다가 “죽어서 말한다.”는 국군의 생일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 이런 나라, 이런 대통령, 이런 국민, 이런 언론이 어디에 또 있으랴?
웃기는 얘기지만, 2007년 3월 1일 20차 남북장관급회담차 평양에 간 남쪽 통일부장관 이재정이 뜻 밖에(?) 김정일 花로 장식한 생일상을 받아먹고 “일생에 잊지 못할 기쁜 생일이 됐다”고 감격하여 쌀 40만 t, 비료 30만t을 바친 사실이 있다.
어쩌면 국군통수권자라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과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홀대받고 냉대 받는 국군은 2010년 10월 1일 제 62회 국군의 날에 배호의 노래에서처럼 외로움을 달래며, 입술만 깨물고 있을지 모른다.
그래도 당신들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군입니다. 당신들의 어머니와 아버지, 형제자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딸들은 당신들이 있어 대한민국이 건재함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당신들의 노고에 언제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힘내라 국군장병!! 이제 이 나라에서 당신들만 믿습니다!!
모든 언론이 외면한 가운데 어느 조간신문 하단에 3사관학교 동창회가 낸 초라한 경축 광고
댓글목록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작년에도, 그 전에도 벌써 이짓들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