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도 뺨맞는 미친 행위, 제발 좀 그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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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9-19 18:33 조회25,9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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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도 뺨맞는 미친 행위, 제발 좀 그만해라
북한에 제공될 수해물자 규모에 대해, 북한의 해외홍보용 주간지 통일신보가 “양이 적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남조선에서 큰물 피해를 입은 북의 동포들에게 수해물자를 지원하고 쌀을 보내준다고 법석 떠들었는데 정작 지원함의 뚜껑을 열어보니 쌀 5000t이었다. 그 심보, 속통의 크기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남측이 보내겠다는 쌀 5000t은 공화국 주민 하루분의 분량도 안 되는 것이다. 그나마 빌려준 쌀을 후에 돈으로 받는다는 차관형식이고 그것마저도 남북관계의 파국적 위기를 북이 초래한 듯이 사실을 거꾸로 묘사하며 갖은 부대조건을 달았다.”
“올해 북의 신의주, 개성을 비롯해 전반적 지역에서 큰물이 나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가 생겼으며 수많은 논밭이 물에 잠겨 식량사정이 어렵게 된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큰물피해를 입은 동족에게 쌀을 조금 주는 것도 그렇게 아까워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통일기금은 어떻게 조성한다는 것인가. 남북관계를 진정으로 개선하려면 마음속의 닫힌 문부터 하루빨리 열어야 한다”
이에 대응한 통일부가 참으로 가관이다. “쌀 5000t은 수해에 대한 긴급구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이지 차관형식이 아니다” 겨우 기어가는 소리로 이렇게 반박한 것이다. “북한은 고마워할 줄 모르는 집단이구나. 10억원은 우리에게도 매우 큰돈이다.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의 지원이 없을 것이다” 왜 이렇게 좀 못하는가? 통일부에 배알도 쓸개도 없는 인간 쭉정이들만 모여 있는가? 이에 더해 국방부는 또 북한이 제의한 군사실무회담에 응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이 무슨 해괴한 소식인가? 우리가 같은 민족이라며 도와주자고 하는 그 북한은 그동안 무슨 행동을 했는가? 바로 최근에 수도권을 위협하는 240㎜ 방사포 200여 문을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증강 배치했다고 한다.
240㎜ 방사포는 60km까지 멀리 날아가는 5m 길이의 포탄을 무더기로 발사할 수 있어 수도권 전 지역을 위협하는 무서운 무기다. 북한이 경제난과 식량난에도 이 악성무기를 분계선 가까이 증강 배치한 것은 북한이 가지고 있는 달러를 군량미 사는데 쓰지 않고 무기 만드는 데만 썼기 때문이다. 우리가 쌀을 주어 북한을 먹여 살리면 북한은 쌀을 살 돈으로 무기만 만드는 것이다.
이 뿐이 아니다. 북한은 1년 사이 야포는 2,100여문, 전차는 300 여대를 증강해 실전 배치했다고 한다. 2008년 국방백서'에는 북한의 야포가 8,500여문으로 기재돼 있지만 지금은 10,600여문으로 지난 1년동안 무려 2,100여 문이나 증강됐다한다. 국방백서에 전차는 3,900여대로 명기돼 있지만 지금은 4,200여대로 무려 300여대나 증강돼 있다 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금 백마강에 유람을 가 몽롱한 상태에서 정치와 행정을 하고 있는 것인가?
2010.9.1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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