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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실어증 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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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7-23 16:20 조회26,0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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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다 실어증 걸리겠다!


하도 기가 차 말문이 막히고, 하도 여러 가지라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를 세상이 됐다. 민주당 이름으로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들과 교육감들이 배타적 인사권을 악용하여 지방공무원 직들을 좌익들로 채우고, 이 나라 빨리 좀 망해라 하는 식으로 빚을 내서 펑펑 쓰고 있다. 


대통령 암행어사 집단이 업무 한계를 무시하고 민간인들을 사찰하고 심지어는 여당 중진 의원 가족에 대해 뒷조사까지 했다 하여 구속됐다. 국회의원들이나 지방자치단체장들이나 학교 교장들이나 동네 어른들이나 모두 성도착 증세들을 보이고 있다.


야당과 여당과 검찰이 야합하여 한명숙과 민주당 강성종 의원을 불구속했다. 한상렬 같은 빨갱이는 북한에 가서 마음껏 이 나라를 능멸하고, 그를 추종하는 남한 빨갱이들은 남한에서 이 나라를 파괴한다. 이에 대한 기울을 바로 잡아야 할 청와대에는 좌익들만 늘어나고, 교묘한 방법으로 군대를 가지 않은 작자들이 가장 애국자인체 하면서 권력을 탐하고 있다. 도덕이 어디 있고, 정의가 어디 있는가? 청와대로부터 사회 바닥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절제도 기율도 찾아볼 수 없다. 아비규환이 따로 없다.


                                        한나라당 국회의원 강용석


강용석 의원은 성희롱 파문으로 한나라당에서 제적되어 온 가족들과 친지들의 얼굴에 먹물을 뿌렸다. 갑자기 당한 불명예에 그 고통이 얼마나 크겠는가? 7월 20일자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강용석 의원은 대학생 20여명과 만나는 저녁자리에서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여학생에게 "아나운서를 하려면 다 줘야 하는데 할 수 있겠냐"라고 말하는가 하면, 다른 여학생에게는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 사모님(김윤옥 여사)만 아니었어도 벌써 네 번호를 따갔을 것이다" 이런 발언을 했고, 이것이 문제가 되자 오리발을 내밀어 거짓말쟁이라는 괘씸죄도 얻었다. 


이 발언이 있기 전에도 여러 차례 품격을 더럽힌 모양이다. 7월 20일자 '매일경제'는 또 다른 레퍼토리를 공개했다. 강용석 의원이 전현희 민주당의원이 있는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전현희 의원은 60대 이상 나이 드신 의원들이 밥 한번 먹고 싶어 줄을 설 정도다. 반면 나경원 의원은 얼굴은 예쁘지만 키가 작아 볼품이 없다. 여성 의원의 외모는 한나라당보다 민주당이 낫다"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그는 2008년에도 박근혜를 지칭해 "유부남의 입장에서 군살 하나 없이 날씬한 몸매에 애도 없는 처녀인 박근혜에 대해 섹시하다는 표현만큼 적당한 말을 찾기 어렵다"는 발언을 해서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한다. 


그런데 이런 강용석 의원은 한나라당에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니라 민노당이나 민주당에 있어야 했던 사람이었다고 한다. 좋아 보이면 가리지 않고 다 먹는 한나라당이 먹지 말았어야 할 독초를 먹고 큰 변을 당한 것이다. 강용석은 1998년부터 5년간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집행위원을 맡으면서 재벌개혁, 소액주주운동에 참여하면서 삼성과 박정희를 공격해 오다가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에게 발탁되어 한나라당으로 갔다 한다.


                                             민주당 이강수 고창군수


민주당은 강용석 케이스를 집요하게 걸고넘어지면서 연일 한나라당의 도덕성을 질타했다. 그런데 민주당을 보니 민주당의 얼굴이 참으로 두껍다. 하나는 민주당 이강수 고창군수의 성희롱 사건이고 다른 하나는 인천시장으로 당선된 송영길의 경우다.


고창군수는 계약직 여성공무원이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이 군수로부터 "누드사진 찍을 생각이 없느냐"는 말을 들었다 한다. 민주당은 6·2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지난 5월 신고를 접수해 당 윤리위 차원에서 현장 실사를 진행했지만 민주당 윤리위는 이 군수를 소환하지 않은 채 주의 조치로 마무리했다.


                                         민주당 인천시장 송영길


2010.5.28.자 일부 매체들에 의하면 당시 인청시장 출마자 송영길 후보는 2004년 8월 15일 광복절에 베트남 국회의장 초청이라면서 세칭 386초선 의원 5명(우상호 현민주당대변인, 임종석 당시 열린우리당 대변인, 윤호중 의원, 박흥수 의원, 김영주 의원)과 함께 ‘의원외교’차 나간다고 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베트남 국회의장 초청장도 없었다고 한다. 그 대신 모 대기업의 접대를 받고 로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특히 “송영길 의원은 19일 호지민시 아마라 호텔내 룸살롱을 거쳐, 퍼스트 호텔에서 17세 미성년자 접대부를 상남받아 성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런 사람이 묵묵히 있지 않고 코너에 몰린 노무현을 향해서는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조사하라“며 도덕성을 강조했을 만큼 386의 1등 도덕성을 팔아왔던 것이다.  


                                   여당, 야당, 검찰의 야합 행위들 


7월22일, 김무성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공격에 자극을 받아 홧김에 폭로한 내용들이 가관이다. 여당이 민주당의 요청을 받아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해 한명숙을 불구속시켰다는 내용이다. 또한 여당은 민주당으로부터 또 다른 요청을 받아들여 구속돼야 할 민주당 강성종 의원을 체포하지 못하도록 검찰에 힘을 썼다고도 한다.


한명숙은 지난 7월 20일, 건설업자로부터 9억여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그동안 불법정치자금 수수액이 2억원을 넘으면 구속 기소하는 원칙을 지켜왔지만 한명숙에게는 특혜를 부여했다.


강성종 민주당 의원은 그가 운영하는 신흥학원 교비 80여억원을 횡령해 정치자금 등으로 전용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지만 한나라당은 야당의 부탁을 받고  “강의원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말도록 검찰에 권고해왔다”고 한다. 여당-야당-검찰이 추악한 뒷거래를 해온 것이다.


우리 자식들은 지금도 최전방에서 언제 총알이 날아올까 잔뜩 긴장하며 고생하고 있다. 한미연합군은 내일 7월 25일부터 4일간 초긴장 상태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이들이 자칭 이 나라의 리더를 자처하는 작자들이 벌이고 있는 추잡한 행위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 것이며 무슨 기운이 나겠는가?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면서 1만 명에 가까운 연합군이, 한국의 지도층에 있는 작자들로 하여금 이런 추태와 작태들을 벌이며 타락한 짐승처럼 엉켜 뒹굴라고 그 고생들을 해주고 있는 것인가? 생각들 좀 하고 살아라, 이 짐승 같은 인간들아! 비록 몸은 훈련장에 가지 못하지만, 마음은 가 있어야 하는 것이 지도층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2010.7.2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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