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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막급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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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7-25 23:38 조회28,5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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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막급한 북한


천안함을 격침시켰을 때 김정일은 통쾌했습니다. 너무나 기뻐서 작전책임자에게 새로운 계급과 훈장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저지른 지 만 4개월 만에 김정일은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왜 꼬리를 남겼냐며 이제는 그 작전책임자를 총살시킬지 모릅니다. 화가 너무 나서 수명도 꽤 많이 단축됐을 것입니다.

한미연합훈련에 의해 연말까지 북한의 해상과 공중이 철저하게 봉쇄됩니다. 보복을 하면 멸망의 길로 직행합니다. 힘자랑하던 김정일 군대가 한미연합군의 위력시위를 지켜보면서 북한군의 왜소함을 절감하게 될 것이고, 이는 북한군의 사기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뿐입니까?

미국이 세계를 호령하며 북한으로 가는 돈줄을 차단하라 하고, 협조하지 않으면 미국으로부터 보복을 당할 것이라 경고합니다. 김정일로 가는 모든 돈줄이 차단됩니다. 그러면 정권유지가 어렵습니다. 중국도 이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입니다. 김정일은 되로 주고 말로 받았습니다. 오기 한번 부렸다가, 돌아온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정일의 명이 단축되고, 정권의 붕괴가 눈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중국도 무경우하게 북한을 감싸며 패권행세에 나섰다가 신사 대열에서 탈락했고, 자기네 앞마당이라고 주장해왔던 남중국해에 미국세력을 끌어들이는 아주 큰 자충수를 두었습니다. 

반면 북한과 중국은 남한에 엄청난 보상을 안겨주었습니다. 연합사해체가 연기되었고, 한미유대가 더욱 공고해 졌고, 한국의 안보가 아늑해 졌습니다. 미국 하는 걸 보고, 적화통일은 이제 물 건너갔다는 것을 똑바로 깨달았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남한의 빨갱이들을 향해 "북으로 가서 살라!" 돌을 던져 봅시다.



2010.7.2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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