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530GP 진상규명協, 국방장관 만난다(프리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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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6-24 17:38 조회25,4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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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530GP 진상규명協, 김태영 국방장관 만난다 | |
박희도·정기승 등 고문단 6명, 오는 28일 김 장관 면담 | |
엄병길 기자 2010-06-22 오후 9:15:39 | |
송영인 ‘연천 530GP 피격사건 진상규명촉구국민협의회’(이하 진상규명협의회) 공동대표는 22일 서울 국방부 앞에서 열린 국민결의대회에서 “박희도 전 장군이 며칠 전 김태영 국방장관을 만나 오는 28일 진상규명협의회 고문단들과의 면담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정기승 전 대법관과 안응모 전 장관, 박희도 전 장군 등 진상규명협의회 고문단 6명이 참석해 연천 530GP 사건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을 설명하고, 진상 규명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김 장관에 당부할 예정이다. 연천 530GP 진상규명 촉구 운동 ‘급물살’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연천 530GP 사건의 진상규명 촉구 운동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일 진상규명협의회를 공식 발족한 데 이어 주요 일간지에 잇따라 진상규명 촉구 광고를 게재하는 한편,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기 위한 서명운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편, 고(故) 박의원 병장의 아버지 박영섭씨는 22일 열린 국민결의대회에서 5년 전 먼저 아들을 떠나보낸 아픔과 함께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야 말겠다는 절절한 호소로 행사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우리 유가족들은 진실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 때 마다 끓어오르는 분노와 심장을 칼로 도려내는 듯 한 아픔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국가의 부름을 받고 최전방 GP에서 조국 수호에 앞장서다 전사한 우리 아들들에게, 어찌 이러한 오명과 불명예를 안겨 주었는지, 참으로 억울하고 원통하여 눈물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저희 유가족들이 바라는 것은 딱 한 가지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마치고 사랑스런 우리 아들들을 저 하늘나라에서 만났을 때, ‘이 아버지는 너희들의 명예와 진실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노라’ 그 말 한마디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자녀들을 가진 모든 부모님께 호소합니다. 이 일은 우리 530GP 유가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녀를 가진 대한민국 모든 부모님의 문제입니다. 다시는 저희와 같이 자식을 먼저 보내고, 피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부모가 생기지 않도록 모든 부모님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프리존뉴스 엄병길 기자 (bkeom@freezone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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