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의 어이없는 무너진 사랑탑 타령(자유의깃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이희호의 어이없는 무너진 사랑탑 타령(자유의깃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0-06-12 11:19 조회21,07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애수의 소야곡' '가거라 삼팔선'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일제 강점기 시절이었던 1940년대에서 광복 이후인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대중가요계의 황제로 군림했던 인기가수 남인수.
우선 그의 또다른 히트곡인 '무너진 사랑탑'을 들어보자.

반짝이는 별빛아래 소근소근 소근대는 그날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놓고/ 그대는 지금어디 단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든 은물결이 살랑살랑 살랑대는 그날밤/ 손가락 걸며 이별말자고 울며불며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행복에 잠겨있나/
야멸찬 님아 때묻은 거문고야/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는 그날밤/ 세상끝까지 같이 가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불을 뿜는 그 순정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사랑에 취해있나/
못믿을 님아 꺽어진 장미화야/

무너진 사랑탑이란 제목과 노래의 가사를 들어보면, 절대로 변치말자고 서로 맹세한 한 사나이가 배신한 연인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예의 사랑(실연)의 아픔을 그리고있다.
그런데 故 김대중 前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씨의 한탄조의 말쌈을 들어보니, 이 노래가 마치 그녀의 부군인 김 前 대통령이 김정일과 변치않는 사랑을 맹세했지만, 정부의 훼방으로 김정일이란 여인이 배신을 때림에 너무나 슬프다는, 그리고 이렇게 공들여 쌓아놓은 사랑탑을 무너지게 한 것에 분노를 나타내는, 참으로 얼척없는 주억댐으로 변하고 마는데.. 
이희호 씨의 주장을 보자.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천안함 사건으로 최악의 위기 국면에 처한 남북관계에 대해 "10년 동안의 공든 탑이 무너지는 심정"이라고 개탄했다. 이 이사장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10주년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통해, "더 이상 서로 자극하는 행위는 중단해야 한다고 남북 당국자들에게 호소한다. 일부에서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대화를 통한 해결 방법밖에 없었다. 대화를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남북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것이 6.15선언을 지키는 길이다.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남북 정상이 자주 만나서 남북이 화해, 협력하여 평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며, 결코 전쟁까지 가는 최악의 상황은 누구도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6.15 정상회담은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도록 남북간에 합의된 사항임을 거론한 뒤, "그런데 정부에서 아직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지 않는 것 자체가 역주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년 동안의 공든 탑이 무너지는 심정이라..
북한의 천안함 피격으로 46명의 우리 젊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은게, 북한에 조공을 바치지 않아서?
그럼 그리도 북한에 갖다바쳤던 김대중 정권에서, 서해교전으로 장병 6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당한 건 뭔가? 
김정일이의 배가 터지게 갖다줘야 하는데, 그에 조금 미흡하게 줘서 그랬나보지?
이보시오, 이희호 씨.
"제발 선 넘어오지 마세여~"라며, 엄청난 국민세금 바치며 애걸복걸해서 유지하는 평화가 진정한 평화인 줄 아는가 보지?
진정한 평화란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건드리면 아작난다'란 사고를 김정일의 뇌리에 확실하게 박아주는 거란 말이지.

묻겠는데, 김대중과 당신이 말하는 평화는 대체 누굴 위한 평화였나?
김대중과 노무현이 주억댄 그 요상한 평화를 들이밀며, 북한 주민을 도운다는 눈가리고 아웅격의 변명, 그리고 노벨상이라는 극한의 私慾을 얻기위해 그렇게 올려보냈던 달러가, 결국 핵개발 자금으로 쓰여 지금의 불안한 상황에 이르렀지 않았는가?
이래놓고도 무슨 공든 탑을 입에 올리며 추한 노년의 모습을 보이는가 말이다.
백배사죄하고 되도록이면 국민들 눈에 안띄이는 곳에서 숨죽이고 있어도 모자를 판에..
이런 걸 적반하장이라 한다오.

강경 대응이 아닌 대화로 해결?
좋지.
하지만 아직도 북한과 김정일을 대화의 상대로 보시는가?
그렇다면 지금 끼고 있는 흐리멍텅한 안경은 벗어던지고, 국민들의 상식적인 개념으로 만든 렌즈가 박힌 안경으로 바꾸기 바란다.
대화란 그 대화가 일푼이나마 통하는 이에게나 해당하는 것이지, 김정일이라는 者에게까지 적용되는 줄 알고있다면, 그건 치매의 증상이다. 

국민들의 그 어떤 동의없이, 오직 김대중과 김정일 둘만의 사랑의 맹세인 6.15선언이란 공들여 쌓은 사랑탑.
'공든 탑이 무너지랴?'란 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것이 진정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함이 아닌 극히 개인적인 욕심으로의 것이라면, 아무리 공들였다 하더라도 백이면 백 무너지게 되어있다.
아니 만약 무너지지않고 뻔뻔스럽게 버티고 있다면, 국민의 손으로 무너뜨려야 하는 것이고.

덧붙여 박지원은, 정부가 6.15를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지 않는다고 투덜대지말고, 원래의 거처였던 미국으로 건너가 본업인 가발장사로 복귀하기를 권한다.
거기서 反韓시위나 親北운동을 하든 말든 그건 알아서 할 문제고.
그것이 그나마 욕 덜먹는 최상의 길이니..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소름돋는 무거운 침묵을 깨고, 얼척없는 이들의 이같은 어이없는 주절댐은, 어쩌면 수명이 다해가고 있는 자들의 마지막 몸부림이리라. 
당신들의 사랑과 파티는 끝났다.

참으로 역하기 그지없는 이들의 주억댐에, 월드컵 기분이 반감되는 욕지기나오는 오늘이다.
하지만 그래도 오늘 저녁엔..
"대~한민국!"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28건 44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18 정운찬 더위 먹었나 고추 먹었나?(소나무) 소나무 2010-06-14 25740 170
717 짜증나는 경제 지만원 2010-06-14 26058 185
716 천안함 피격에 대해 군은 할 말 없어야 지만원 2010-06-14 20889 172
715 참여연대를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추방하자 지만원 2010-06-14 21992 316
714 상식이 안 통하는 집단 참여연대 (만토스) 만토스 2010-06-14 16800 150
713 심리전재개 무엇이 겁나서 멈칫거리나 (소나무) 소나무 2010-06-13 17833 159
712 북한 공갈, 철저히 무시하라 지만원 2010-06-12 26676 362
711 5.18 바로잡는 운동, 전국조직화를 곧 시작합니다. 지만원 2010-06-12 20587 280
710 빛내야 할 은빛별을 똥별로 만든 합참의장 자결하라 지만원 2010-06-12 24200 248
열람중 이희호의 어이없는 무너진 사랑탑 타령(자유의깃발) 자유의깃발 2010-06-12 21078 162
708 소송관련. 박사님과 회원님들께 드리는 글(호랑이) 호랑이 2010-06-12 19137 196
707 이광재와 민주당의 파렴치한 모습 (만토스) 만토스 2010-06-12 18936 159
706 국민을 계속 열 받게 하는 대통령(둠벙) 둠벙 2010-06-12 20197 124
705 새떼 다음엔 VIP메모를 밝힐 차례(소나무) 소나무 2010-06-12 19107 122
704 천안함사태 부분세탁 미봉책은 안 돼(소나무) 소나무 2010-06-11 17105 188
703 이것이 5.18공화국영웅 메달인지요? 지만원 2010-06-11 33826 191
702 러시아는 배알도 없는 줄 아는가? 지만원 2010-06-10 22846 284
701 이런 치사한 원시족들과 통일하기를 원하십니까? 지만원 2010-06-10 23788 287
700 이런 한국군 어디다 쓰나? 지만원 2010-06-10 21298 304
699 가증스러운 민주화의 가면을벗겨내자(소나무) 소나무 2010-06-09 18825 231
698 길 잃은 대한민국 지만원 2010-06-09 22252 300
697 솔로몬재판, 5.18은 누구의 자식인가? 지만원 2010-06-09 24578 152
696 2005년 연천 530GP의 진실 밝혀질까? (프리존뉴스) 지만원 2010-06-09 20156 130
695 황석영과 중도주의를 믿을 수 있나? (만토스) 만토스 2010-06-09 18177 121
694 이희호, "내 남편은 훌륭했다. 빨갱이 아니었다!" 지만원 2010-06-08 21860 367
693 필요한 자료 찾아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지만원 2010-06-08 24312 239
692 자료 잘 찾으시는 회원님의 도움을 청합니다 지만원 2010-06-07 24792 240
691 제2 창군수준의 숙군 불가피(소나무) 소나무 2010-06-06 20652 236
690 전근대적인 코미디 악법 '공직선거법'을 고쳐라 지만원 2010-06-06 25858 188
689 시군구 단체장이 가진 배타적 인사권! 지만원 2010-06-06 28402 18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