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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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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5-18 23:23 조회24,6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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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장에게 
 


                                        시류에 몸파는 조선일보


5.18을 맞아 5.18의 정체를 밝히고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이라는 필자의 저서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광고문안을 작성하고, 이를 전문 디자이너에 의뢰하여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제공받았다. 디자인이 염가이긴 해도 공짜는 아니다. 필자는 오늘의 디자인에 만족한다. 이를 1주인 전에 조선일보에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광고문안이 조선일보 정책에 어긋난다며 실어주지 않았다, 그런데 동아일보와 문화일보는 일언지하에 OK였다. 그래서 오늘 5월 18일, 최소한의 체면을 지킬 수 있었다. 

명색이 5.18역사를 바로 잡는다는 사람이 오늘 같은 날에 광고 하나 내지 못해서야 체면이 서겠는가? 조선일보는 참 나쁜 존재다. 조선일보는 노무현을 영웅으로 띄우고 김대중을 민족의 위인으로 띄우고, 5.18을 하늘의 구름으로 띄운 적색신문이다. 조선일보가 표면적으로 우익의 탈을 쓴 것은 장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선일보는 시대에 따라 항상 말을 바꾸었다.  

평화의 댐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전두환의 결정을 찬양했다가 민주화시대가 되니까 평화의 댐을 전두환의 사기극이라 폄훼했다. 다시 평화의 댐이 제 구실을 하자 조선일보는 또 평화의 댐을 극구 찬양하는 기생이 되었다. 필자는 좌익계의 강준만, 언론학의 전문가인 강준만이 왜 조선일보를 그토록 멸시했는지 최근 차츰 이해하기 시작했다. 조선일보야 말로 시의에 몸을 파는 더러운 신문이라는 생각을 한다. 언론이란 무엇인가? 끝없이 진실을 추적하여 여론을 형성하되 그 여론이 국가의 백년대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진실을 담아내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언론의 정신이 무엇이어야 하는 데에는 모든 국민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질낮은 언론들은 그렇지를 못하다. 대한민국의 언론은 썩을 대로 썩었다. 돈봉투를 주고, 권력의 마패를 보여주면, 콩을 팥으로 쓰는 것이 오늘날의 타락한 언론이다. 누가 언론에 뜬다 하면 그 뜨는 인물은 대개 빨갱이다. 언론에 돈을 주는 존재가 간첩들이라는 생각을 한다. 한동안 김진홍이 언론에 떴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김진홍이 빨갱이었다. 한동안 이종석이 조중동에 떴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역시 빨갱이었다. 한동안 박노해가 조중동에 떴다. 알고니 그 역시 빨갱이었다. 언론에 떴다 하면 빨갱이인 세상인 것이다. 

이번 5.18 30주년을 맞아 가장 냉정한 신문은 문화일보였다. 그래도 이런 신문이 있음에 약간의 위안을 받는다. 언론들이 대세에 야합하고 기존의 정서에 야합한다. 이따위 더러운 기자들, 더러운 언론인들이 돈에 따라 권력에 따라 여론을 움직이는 것이 한국이다.  


                                           국정원장에 바라는 내용


5.18광주에 북한 특수군 자격으로 온 사람이 있다. 19세 때 상관을 모시고 광주에 왔다가 돌아가면서 휴전선 북방에서 북한군으로부터 사격을 받아 손가락들이 잘라진 북한군 중좌(중령)가 탈북했다, 이름은 정명운, 분당에 살고 있다. 그는 노무현 시절에 넘어와 그 사실을 국정원 직원에 말했다, 그가 오기 전, 그의 딸과 그의 여동생이 먼저 남한에 왔다. 이 두 여인이 정명운이 광주에 왔다는 사실을 국정원에 진술했다, 그 다음에 정명운이 탈북했다. 정명운이 탈북하여 국정원 조사를 받았다. 정명운 역시 그가 광주에 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국정원 직원은 그에게 “보안각서”를 쓰게 한 후 그를 윽박질렀다. 입을 다물지 않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줄 알라. 
 

정명운은 그 보안각서와 강도 높은 협박으로 인해 절대로 입을 열지 않겠다 한다. 단지 국정원이 “입을 열어도 좋다” 이런 지시가 있을 때에만 입을 열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 보안각서는 불법이다. 그 불법에 얽매여 정명운은 입을 열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국정원장을 압박해야 한다, 그에게 입을 열어도 좋다는 명령(?)을 내려달라고 압박해야 하는 것이다.  

정명운과 정명운의 친구 이모씨가 있다. 필자는 그 이모씨를 여러 차례 만나 국정원에서 정명운에게 협박을 가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아냈다, 전화번호도 알아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이BY, 전화번호는 016-588-34xx다. 이 사람은 정명운과 이모씨를 함께 2차례 만났다. 한번은 분당 음식점, 또 한 번은 국정원 앞 동네 식당이었다 한다, “원하는 게 뭐냐? 당신들 장사하러 왔나? 입조심하라”  

오늘(5.18) 국사모 송영인 대표가 이BY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 말을 한 사람의 이름을 대라” 송대표는 그 이름을 댈 수 없었다. 그 다음 필자가 5.18일 오후 8시 경 이 BY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당신 이BY씨요?" "왜 이러십니까?” “내 이름은 지만원이요, 국정원 지휘부에서 근무했던 사람이요.” “그래서요?” “당신 정명운과 이아무개를 알지요?” “그런 건 직무에 관한 것입니다. 나는 대답할 수 없습니다”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다시 전화를 걸었다. “당신 이렇게 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요. 내가 어떻게 국정원 직원의 이름을 알 것이며, 국정원 직원의 전화번호까지 알 수 있느냐? 당신이 정명운에게 보안각서 쓰라 했소?” 그는 여기서 또 전화를 끊었다. 

필자의 신변을 위해 아무래도 그 국정원 직원의 신상을 공개해야 할 것 같다, 이병영, 016-588-3432.  밤 11시, 필자는 탈북자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이병영으로부터 전화받은 게 있느냐 물었다. 아직은 없었다고 했다.

국정원은 정명운에게 보안각서를 쓰게 한 직원이 누구인지 찾아서 처벌하고, 국민에 경과보고를 해야 할 것이며, 정명운에게 입을 열라 조치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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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의 196-197쪽에는 5.18때 광주에 실제로 왔다는 정명운에 대한 제4증언자의 증언이 있다. 

"올해 1월 달에 1980년 5월18일 광주봉기에 직접 참가하고 북한으로 돌아갔다가 지금 다시 남한에 내려와서 소문 없이 조용히 살고 있는 50대의 남성분을 만나 보았던 일이 있습니다. 그는 현재 신변상의 문제로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많이 꺼리고 있지만 5.18광주사건이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기회가 조성되면 자기가 직접 나서서 모든 것을 증언을 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그분이 광주사건에 직접 참가했다고 주위에서 말이 나올 때 절반은 믿고 나머지 절반은 확실하게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북한특수부대원의 신분으로 남조선에 파견되어 내려와서 직접 참가한 사람이라면 남한에 와서 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광주사건에 대해서 입을 다물고 있었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고 그 부분이 납득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하는 말을 구체적으로 들어보니까 2년이 넘도록 지금까지 무슨 이유로 침묵을 지키고 있었는지 조금씩 이해가 갔습니다. 2006년 남한에 와서 처음으로 합동조사반에서 조사를 받을 때 그는 자기가 1980년 5월 18일 광주사건 당시 북에서 임무를 받고 내려왔었다고 그 때의 상황에 대해서 조사관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조사관의 입에서 앞으로 그런 쓸 데 없는 말을 두번 다시 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협박을 하더라는 것이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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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5.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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