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기망하며 농락한 청와대 용서 안돼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국민 기망하며 농락한 청와대 용서 안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3-31 19:01 조회27,37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국민 기망하며 농락한 청와대 용서 안돼         


                           새로운 보도


3.31. 오후 6시경에 새로운 뉴스가 떴다.  ‘한미 정보당국’은 사고 당일 오전 북한의 반잠수정 3~4척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사실을 포착했고, 이에 따라 우리 해군이 대응 차원에서 대잠수함용 초계함인 천안함과 속초함을 출동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한다.


그렇지만 군 관계자의 말은 이러했다. "북한의 반 잠수정에 대응하기 위해 초계함을 투입한 것은 맞지만, 천안함 침몰과 북한의 반 잠수정이 연관이 있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 "북한의 반잠수정이 남하한 것은 북한의 통상적인 훈련이 일환이며, 당시 특이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운 가상 시나리오


북한은 지난 1월 27-29일 사이에 사고지점 바로 북방에 사격구역을 설정해 실제로 사격을 했다. 이 사이에 소형 잠수정이 백령도와 대청도로 이루어진 좁은 골목에 내려와 정찰을 했고, 매복지점과 해류의 성향을 파악해 갔을 것이다.


사고 1.2일 전에 소형 잠수정이 어뢰를 장착하고 미리 매복하고 있었다. 북한은 한국의 초계정들을 이리로 유도하기 위해 속도가 빠른 반잠수정을 여러 대 띄워 초계함들을 유도했다. 그리고 유도에 따라 천진난만하게 섬으로 접근해간 천안함이 그만 매복조에 걸려들고 만 것이다. 우리 초계정을 밤에 매복지점으로 유인하기 위해 북한은 초계함의 이동거리를 생각하여 오전 중에 ‘유인 쇼’를 벌인 것이다. 


유도작전은 공산주의자들이 늘 사용하는 수법이다. 월남전에서 한국군은 달아나는 베트콩들을 따라가다가 매복에 걸려 많은 피해를 여러 차례 입었다. 이번에도 우리 해군은 저들의 똑같은 매복 수법에 걸려든 것이다. 평소 지휘관들이 장비의 우수함만 믿고 북한의 비정규전 수법에 대해 연구를 하지 않고 고민을 하지 않은 것이다. 지휘관들의 착안은 이 세상 무엇보다 더 귀중한 것이다.


                 국민 기망하며 농락한 청와대 용서 안돼         

이러한 상황이었다면 청와대는 사고 직후 군으로부터 이런 사실을 보고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청와대는 왜 지금까지 국민을 기망하면서 애를 태워 왔는가? 청와대에 앉아서 4일간이나 안보회의를 한 이유를 이제 알 것 같다. 북한을 감싸기 위해 회의를 한 것이고, 국민을 가지고 놀기 위해 회의를 한 것이다. 진상을 알면서도 6일간이나 숨기면서 국민을 농락한 이 행위는 용서받기 어려울 것이다. 진실을 알기 위해 국민들은 그동안 얼마나 애를 태웠는가? 결국 국민은 6일 동안이나 이명박에 놀아난 것이다. 이명박이 이렇게 속이기를 떡먹듯 하니까 4대강 사업을 의심하고 정권 자체를 불신하는 것이다. 

또 있다. 청와대는 진실을 은닉하기 위해 6일 동안 국방장관과 함장에게 바보 연기를 하도록 강요했다. 청와대가 이들의 명예를 파괴한 것이다.  

2010.3.31.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8건 46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58 트로이목마로 파견된 황장엽을 왜 세금내서 봉양하나? 지만원 2010-04-12 24220 263
457 얼빠진 국방부, 앞이 캄캄하다! 지만원 2010-04-12 26883 250
456 국민 속이고 적을 옹호한자, 김태영인가 이명박인가? 지만원 2010-04-12 25735 244
455 국가안보와 대통령 책무는 포기해선 안 돼(소나무) 소나무 2010-04-12 19764 129
454 청와대가 당당하고 엄정하게?? (만토스) 만토스 2010-04-10 21628 349
453 만신창이된 한명숙, 좋아할 이유 없다 지만원 2010-04-09 29683 316
452 정부는 셈본을 다시 해야 지만원 2010-04-09 26134 267
451 미국과 일본의 차이 지만원 2010-04-09 28202 304
450 새떼 장관에 새떼 대통령, 이것이 한국이다! 지만원 2010-04-08 26409 257
449 김정일의 천안함 음모 지만원 2010-04-08 29951 274
448 국민은 누굴 믿고 잠을 자야 하나! 지만원 2010-04-08 23835 228
447 개성공단 사람들 알아서 철수해야 지만원 2010-04-07 27300 291
446 천안함 사태는 ‘미니전쟁’이었다! 지만원 2010-04-07 23080 281
445 광주사태의 폭란적 속성 간과하지 마라(조영환) 지만원 2010-04-07 22396 123
444 금양호는 정부의 책임 지만원 2010-04-07 29040 176
443 이명박이 군 멸시-능멸하기로 작정했다 지만원 2010-04-06 27561 266
442 이런 청와대 안보회의, 누가 믿나? 지만원 2010-04-06 29483 225
441 황석영의 화려한 휴가 지만원 2010-04-06 23092 132
440 대통령, 왜 전작권 원상회복 저지하나 했더니! 지만원 2010-04-06 24813 260
439 VIP메모, 밑에서 알아서 한 것이다? 지만원 2010-04-06 25778 163
438 열린세상오늘(4월6일) 지만원 박사 인터뷰 전문 방송 관리자 2010-04-06 19167 207
437 대한민국의 통치권은 정상인가?? (송영인) 송영인 2010-04-05 19530 164
436 VIP가 편지를 쓸 때 김정일은 공연관람 (소나무) 소나무 2010-04-05 21035 148
435 이명박은 하야해야 할 운명 지만원 2010-04-05 24262 303
434 군과 국민은 북한공격에 앞서 청와대를 공격해야! 지만원 2010-04-05 23218 221
433 도발에는 응징보복 밖에 대책이 없어(소나무) 소나무 2010-04-05 21432 129
432 황석영이 정의한 ‘광주학생세력의 성격’ 지만원 2010-04-04 22737 76
431 황석영과 전남대 학생회장 박관현 지만원 2010-04-04 29984 75
430 77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퍼 옴- 마당쇠 2010-04-04 26916 62
429 내가 뽑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감히 묻습니다!(무궁화) 무궁화 2010-04-04 20151 16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