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시위에 무관용 판결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폭력시위에 무관용 판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1-27 21:08 조회26,18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폭력시위에 무관용 판결 


오락가락하는 판사들, “집회 질서유지는 참가자가 자발적으로 협조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참가자들이 이에 응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 이 구절은 2009년 7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 5부가 제2심에서 폭력 집회로 인한 피해에 대해 민주노총의 책임을 60%라고 판시한 구절이다. 이 사건 제1심은 “100% 전액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시를 내렸다. 그런데 대법원은 제2심 판결을 기각하고 제1심 판결에 손을 들어 주었다.


항소 제5부는 경찰버스 파손에 대해, 항소 제6부는 경찰관 상해에 대한 사건을 맡았다. 이 두 부장 판사들은 “손해의 공평한 분담 차원에서 주최 측이 100% 책임을 지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시를 했다. 그런데 대법원이 이 두 판결에 대해 “잘못된 판단”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집회주최 측이 질서를 유지하는 데 능력의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고, 집회질서 유지는 100% 시위 주최측이 져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민주노총 측은 “경찰의 손해배상 청구는 집회의 자유와 노동기본권을 부당하게 억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책임범위를 제한할 수 없다”며 집회주최 측에 집회 전반을 평화적으로 관리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앞으로 집회 주최자가 ‘집회를 열긴 했지만 이후의 과정은 우리도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폭력 집회의 책임을 회피하기는 어렵게 됐다.


법무부는 금년 업무보고를 통해 “불법 집회와 정치 목적 파업 등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선 사 처벌은 물론 민사책임까지 추궁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009년 8월 ”쌍용차 평택공장 점거 폭력 시위로 피해를 봤다”며 민주노총·금속노조·쌍용차노조 집행부를 상대로 5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지난달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코레일은 징계와 손해배상 청구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후 폭력시위를 주도한 붉은 폭력배들이 어떤 처벌과 비용을 부담할 것인지 우리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2010.1.27.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35건 46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75 화장실로 숨어 버린 남북정상회담 지만원 2010-02-10 26468 156
274 저 사람, 진짜 전향했나? 지만원 2010-02-10 28408 200
273 민노당-전교조-공무원노조 일망타진 전야 지만원 2010-02-10 26222 164
272 본받아야 할 수서경찰서장 박재진 지만원 2010-02-10 29235 178
271 연합사 원상복구에 최대 걸림돌은 대통령 지만원 2010-02-10 23455 164
270 대한민국의 타락상 지만원 2010-02-09 23194 199
269 방문진은 MBC 본부장들 모두를 해임하라(제단체연합) 지만원 2010-02-09 22880 85
268 “남북대화”소리만 들어도 짜증이 난다 지만원 2010-02-09 20949 122
267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통일인가?(자유의깃발) 자유의깃발 2010-02-08 19065 53
266 5.18 북한군개입 ............(서석구 변호사) 라덴삼촌 2010-02-09 20731 107
265 중도주의속에 좌경화 되어가는 이명박정부(법철스님) 지만원 2010-02-08 19080 136
264 방문진 6적은 즉각 자진 사퇴하라(시민단체연합) 지만원 2010-02-08 22664 87
263 루비콘 강 건너버린 이명박과 박근혜 지만원 2010-02-08 24007 130
262 금강산회담 혹시나가 역시나로? (소나무) 소나무 2010-02-07 19825 83
261 돈 봉투 하면 선거판이 연상 돼 (소나무) 소나무 2010-02-06 20691 64
260 절대로 거짓말 안하는 우리대통령 (새벽달 옮김) 새벽달 2010-02-06 25509 72
259 기자-언론인들의 독해능력에 문제 있다 지만원 2010-02-05 27554 128
258 남북관계에 수상한 게 너무 많다 지만원 2010-02-05 20103 144
257 3通보다 1安이 우선 (소나무) 소나무 2010-02-04 20898 112
256 이명박과 반기문 발등의 불, 누가 질렀을까? 지만원 2010-02-04 19951 174
255 법관의 양심과 독립? 지만원 2010-02-04 22758 120
254 북한에 무슨 약점이라도 잡혔나? 지만원 2010-02-03 28092 179
253 미국은 하지말라 경고하는데 대통령은 왜 이럴까? 지만원 2010-02-03 24127 168
252 안보위기, 드디어 오고야 말 것이 왔다! 지만원 2010-02-03 23860 194
251 북한이 핵을 가진 이유와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지만원 2010-02-03 19046 88
250 음산한 대북정책에 담긴 평화협정 지만원 2010-02-03 18430 92
249 세종시보다 급한 것은 따로 있어(소나무) 소나무 2010-02-03 19174 79
248 대한민국 '김정일 죽이기'는 없는가(비바람) 비바람 2010-02-02 20989 123
247 북에 비료주면 비료값 올라 농민 분통 터진다 지만원 2010-02-02 26394 110
246 황석영-5.18-북한이 연대해 벌이는 집요한 모함-모략전 지만원 2010-02-02 21298 12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