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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소령에게 무섭게 협박한 국정원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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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1-18 17:20 조회27,4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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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소령에게 무섭게 협박한 국정원 직원


"올해 1월 달에 1980년 5월18일 광주봉기에 직접 참가하고 북한으로 돌아갔다가 지금 다시 남한에 내려와서 소문 없이 조용히 살고 있는 50대의 남성분을 만나 보았던 일이 있습니다. 그는 현재 신변상의 문제로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많이 꺼리고 있지만 5.18광주사건이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기회가 조성되면 자기가 직접 나서서 모든 것을 증언을 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그분이 광주사건에 직접 참가했다고 주위에서 말이 나올 때 절반은 믿고 나머지 절반은 확실하게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북한특수부대원의 신분으로 남조선에 파견되어 내려와서 직접 참가한 사람이라면 남한에 와서 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광주사건에 대해서 입을 다물고 있었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고 그 부분이 납득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하는 말을 구체적으로 들어보니까 2년이 넘도록 지금까지 무슨 이유로 침묵을 지키고 있었는지 조금씩 이해가 갔습니다. 2006년 남한에 와서 처음으로 합동조사반에서 조사를 받을 때 그는 자기가 1980년 5월 18일 광주사건 당시 북에서 임무를 받고 내려왔었다고 그 때의 상황에 대해서 조사관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조사관의 입에서 앞으로 그런 쓸 데 없는 말을 두번 다시 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협박을 하더라는 것이었다 한다." (2006년도 직원 이XX)
('화려한 사기극' 196-197쪽)


증언4. 술병 들고 교회를 습격한
      “민주인사들”
(전 함경남도 함흥시 2.8비날론 연합기업소 사무원)

나는 한국에 와서 신앙을 접하고 처음으로 서울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이종윤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고 그 과정에서 인간이 살아가게 되는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너무나도 깊고 진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다니는 교회여서도 아니고 종교적으로 나를 책임지고 있는 목사님이여서 아니라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있는 사실 그대로 문제의 중심에서 설교하시는 이종윤 목사님의 양심적인 신앙이 참으로 은혜가 되여 가슴에 깊이 와 닿았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오늘 현실로 들여다보이는 북한에서의 신앙이란 독재자와 살인마를 숭배하는 신앙이고 김정일이 내놓은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원칙에서 밝히고 있는 것과 같이 김일성과 김정일을 무조건 신격화하고 유일신으로 모시는 것이 공식화된 신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 2008년 10월 28일에 일요일 날 오전에 교회에 예배드리러 갔는데 교회 앞에 어디서 왔는지 데모꾼들이 몰려와서 소란스럽게 떠들고 있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있는 70세가 넘으신 한 할머님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까 자기도 무슨 내용인지는 구체적으로 모르겠는데 여기 참가하면 시간당 3만원씩 준다고 해서 전라남도 광주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일행들과 함께 아침에 왔다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사연인즉 이종윤 목사님께서 5.18광주사건에 대해서 설교시간에 한 말씀 하신 것이 있는데 광주의 운동단체들에서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보복하려고 돈을 뿌려가면서 사람들을 데리고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얼굴이 조글조글한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 보였습니다. 굳이 와야 된다면 육신이 성성한 젊은 사람들이나 데리고 올 것이지 잘 걷지도 못하시는 할머니들까지 돈을 미끼로 먼 길을 데리고 와서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할머니는 뼈마디가 앙상한 주먹을 들고 목에서 맴도는 소리로 옆의 사람들을 따라서 “이종윤 목사는 사과하라”를 웨치고 있었습니다. 나는 남들이 의식하지 않는 한쪽 구석으로 할머니를 조심스럽게 모시고 가서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할머니, 저는 북한에서 가정주부로 있다가 먹고살기가 힘들어서 남조선으로 온 사람이에요. 지금 할머니를 비롯해서 저기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 잘된 것 같지 않아요. 남조선 사람들이 몰라서 하는 말인데 북한사람들은 광주사건 때 북한에서 특수부대 사람들이 남조선에 내려와서 싸운 것을 다 알고 있어요. 할머니도 이런데 끌려 다니시면 절대로 안 돼요”

내가 북한에서 왔다는 소리를 듣자 할머니는 금시 두 눈이 동그래지시면서 한참 동안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셨습니다. 아마도 내말이 잘 믿어지지 않는 다는 눈치였습니다. “자네 정말 북한에서 온 사람이 맞긴 맞아? 어이구 내 딸 같이 생겼구만. 이렇게 약하고 이쁜 얼굴을 가지고 그 험한 길을 오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 그런데 내말 좀 들어 바. 저기 젊은 사람들 앞에서 그런 말을 함부로 하지 말게. 저 사람들한테 혼나” 할머니는 치마폭에 꼬기 꼬기 접어서 건사하고 다니시던 만 원짜리 다섯 장을 내손에 꼭 쥐어주시면서 오히려 나를 걱정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사실 북한 사람치고 40대 이상의 사람들은 광주사건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나도 북한에 있을 때 텔레비전에서 중계되는 5.18의 끔직한 사건을 직접 볼 당시에는 북한특수부대 사람들이 광주에 내려가서 싸운다는 사실을 알 수도 없었고 전혀 몰랐었습니다. 광주사건이 있었던 5월 달이 지나고 얼마 후부터는 서서히 그 내용이 북한의 전 지역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우리교회의 담임목사이신 이종윤 목사님께서 광주사건에 대해서 설교도중에 말씀을 하실 때에도 나는 당연한 것을 이야기 하신다고만 생각하고 북한에서부터 알고 있는 일이라 별로 심중하게 생가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광주에서 숱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대낮에 술을 마셔대면서 난리를 치고 사람을 잡을 것처럼 소란을 피우는 것을 보면서 광주사건을 둘러싸고 남한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북한에서 개입된 일이면 남조선사회에서 더 단합하고 각성해서 그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로 오히려 김정일 정권이 한일이 아니라고 광주 쪽의 사람들이 목숨 걸고 나서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5.18단체들에서 그 이후에도 수차례 교회로 찾아와서 소란을 피우고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탈북민 한국정착지원협의회(한정협)에서 매월 수요일마다 종로5가에 있는 기독교회관에서 조직하는 조찬기도 회의에 참가하였는데 자유북한군인연합에서 5.18광주사건에 대한 설문지를 가지고 와서 탈북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었습니다.
설문지에 적혀져 있는 내용들을 보니까 북한에서 광주사건에 대해서 들은 내용들을 기재사항에 구체적으로 적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나는 그때 설문지를 받아보면서 군인출신 탈북자들을 중심으로 5.18광주사건에 대해서 드디어 사실대로 포문을 열려고 준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한마디 꼭 하고 싶어서 서툴지만 몇 자 알고 있는 바를 적어서 여기 “5.18광주폭동에 대한 탈북자들의 증언록”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중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다른 대학이나 전문기관에서 특별하게 배운 것이 없어서 모든 면에서 아는 것이 적으며 또 사실이 그렇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기타 여건을 의식하지 않고 그냥 순수한 마음에서 간단히 이글을 쓰게 된다는 것을 읽으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북한에서 생활할 당시에 있었던 이야기는 다른 탈북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전부가 울적한 내용들이고 내 자신과 관련해서는 크게 말할 만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길게 이야기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나는 북한에서 평범한 노동자의 집안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북한에서 직장에 직접 배치할 때 의무적으로 배워주는 1년 동안의 기능공학교(직업학교)에 입학하여 공장부분에서 필요한 약간의 기능과 함께 초보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지식들을 배운 후 사회에 진출하였습니다. 직장배치를 받아서 남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고 조직생활에 충실이 참가하느라 했지만 식량공급이 중단된 상태에서는 더는 생활을 유지할 수가 없어서 탈북을 시도 하였습니다. 두만강을 건널 때에 단속에 걸려서 북한 경비대들에게 돈을 찔러주고 무사히 풀려나와서 도강에 성공 하였고 오늘은 남한에 와서 대한민국국민이라는 당당한 권리를 가지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 오니 북한에서 교육받고 듣던 내용들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고 다른 정 반대의 현실들이 나의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우선은 한번 다른 곳으로 가서 살려면 온갖 수속을 다 거치고도 당 위원회에서 당 이동 증을 안 해주면 거주해서 가서 살고 싶어도 못사는 형편인데 한국에 오니 우선 제일 편한 것이 거주, 퇴거이동의 자유였습니다. 내가 살고 싶은 곳으로 가서 등록만 하면 다 되고 조직생활도 물론 없으며 일체 불필요 하게 얽혀서 사는 장애물들이 없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세 사람 중에 한 명꼴로 감시를 받고 있는 북한과는 달리 누가 무슨 말을 어떻게 했든지, 또한 무슨 일을 하던지 일체 통제가 없고 그야말로 자유의 천국과 같은 환상적인 사회였습니다. 인간으로서의 초보적인 인권과 권리도 전혀 보장받지 못하고 살았던 북한에서의 과거에 비하면 나의 한국으로의 “방랑”은 인간의 참된 가치를 알게 하고 자신의 운명을 찾게 해준 행운의 방랑이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에는 숨어서 혼자서 믿는 하느님은 있어도 종교라는 말 자체가 없고 접해볼 수 있는 기회도 없었기 때문에 마음을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마땅한 곳이 없었지만 한국에 와서 교회를 알고 다니면서부터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곳이 생겨났습니다. 마음이 울적하고 북한에 있는 부모님들과 식구들이 보고플 때면 교회에 나가서 주님 앞에서 기도하는 것이 버릇처럼 되었고 기도를 하고나면 마음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서울교회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고 성경책을 펼치면서 제일 먼저 접한 것은 십계명과 주기도문 이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십계명의 내용이 북한에서 사람들의 자유를 묶어놓고 못 살게 굴던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원칙이라는데 들어있는 내용하고 비슷한 점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사회생활과 사고의식을 일상적으로 규제하고 통제하는 최고의 ‘법조항’은 정치범수용소에 끌어갈 수 있게 만든 법률이 아니라 바로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원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을 조이는 족쇄와 같은 10대원칙의 내용이 성경에 있는 십계명과 같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랍고 아이러니한 일이었습니다. 북한의 십계명(10대원칙)에서 기본적으로 다루는 내용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 다는 확고한 입장과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되어있고 수령의 권위를 훼손하는 자들과는 비타협적으로 견결히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되어 있습니다.

웃기는 일이긴 하지만 언제인가 북한 미녀응원단이 한국에 왔을 때 비가 오는 날 버스를 타고 가다가 김정일과 김대중이 같이 찍은 사진이 비를 맞고 있는 것을 보고 응원단으로 온 한 처녀가 우리 장군님의 초상화가 비에 젖는다고 사진을 품에 안으며 눈물을 흘린 일도 사회를 쥐고 흔드는 10대원칙이라는 골격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10대원칙을 북한의 현실에 맞게 해석한다면 북조선에서는 김일성만이 인간이고 정의이고 진실이고 희망이라는 설명입니다. 또한 2천 3백만 북조선 인민들은 김일성을 위해 생명까지 바쳐서라도 충성하고 또 그 아들인 김정일에게 대를 이어 충성하여야 한다고 강요합니다. 5.18광주사건에 참가하였다가 죽은 북한의 특수부대사람들도 그 북한식 십계명이 자신들의 신조처럼 가슴속에 새겨져 있었기에 목숨을 아쉬움 없이 버리는 결단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경제가 붕괴되고 식량난이 발생하고 3백만이 넘는 인민들이 굶어죽어야 했던 것도 북한식 십계명의 효력이라고 말해야 정답입니다. 역사적으로 김정일 정권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자행되는 모든 일들은 북한체제의 환경 속에서 적응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으로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북한사람들의 머리가지고도 해석이 안 되는 일들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남한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국민들이 북한에 대해서 대부분 모르고 사는 것은 거의 당연한 것이고 이해가 가는 일이라고 인정할 수 있습니다. 내가 탈북자의 한사람으로써 여기서 말하려고 하는 5.18광주사건도 북한정권이 남조선에서 저지른 테러 중에 하나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5.18과 같이 국가적으로 위험한 사건들이 남한사람들의 안보에 대한 의식결여와 김정일 정권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연결되면서 쉽게 받아들여지지도 않고 인정되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알기에도 5.18광주사건에 대해서 북한군인 출신들을 비롯해서 많은 탈북자들이 몇 년 전부터 입을 열고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민들의 반응이 예외로 담담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5.18사건에 시끄럽게 간섭하지 않고 지금 그대로 민주화항쟁이라고 인정하고 그냥 내버려 두어도 별탈이 없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탈북자들의 눈으로 보기에도 심각한 것은 5.18광주민주화 항쟁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의 주역들이 북한을 숭배하고 북한 인권을 무시하는 양면성을 가진 친북좌파라는데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건 자체가 북한의 특수부대사람들이 대거 개입한 민감한 사건인데 여기에 남한 내에서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불순한 친북주의자들까지 파리 떼처럼 밀려들어서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피라미드”를 쌓고 “적색근거지”를 만들고 있는 것은 실로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내가 다니는 서울교회의 앞마당에 진을 치고 대낮에 소주병들을 날라다가 마셔대면서 소란을 피워대는 광주에서 올라온 “민주화인사들”을 보면서 5.18광주사건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이 대단히 크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많이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광주에서부터 없는 노자 돈을 팔면서 운신도 제대로 못하는 노인들을 모아가지고 서울교회로 찾아온 5.18단체들은 교회 앞 길 건너편에서 “사회분열 조장하는 이종윤 목사는 당장 사과하라”는 현수막을 치고서 예배시간에 맞춰서 야단법석 고함을 지르면서 소란을 피웠습니다. 교회주위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경찰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예배를 보는 교회 안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내가 다니는 서울교회에는 북한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남조선에 와서 신학교를 졸업한 탈북자 전도사도 있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제가 조용히 그 탈북자 전도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도사님 저 사람들은 왜 저렇게 대낮에 술병까지 들고 와서 주일예배 보는데 소란을 피우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일입니다. 광주사건 때 북한에서 특수부대사람들이 남조선에 왔었다는 것은 하늘땅이 다 알고도 남음이 있는 일인데 저 사람들은 이종윤 목사님이 무슨 잘 못을 했다고 저리 야단들을 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전도사님도 내가하는 말을 듣고 어이가 없던 모양인지 허 허 웃다가 이렇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광주에서 올라왔다는 저 사람들이 정말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네요. 목사님께서는 광주사건과 관련해서 자유북한군인연합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발표한 내용을 가지고 말씀하신 것이 전부인데 저 사람들은 무엇이 편치 않아서 건전한 교회 앞에 와서 술주정을 해가면서 객기를 부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그 말에 제가 그럼 통일이 되어서 광주봉기에 참가했다가 북한으로 돌아가서 살아있는 사람들이 한두 사람이 아닌데 그때 그 사람들이 증언자로 나서서 입을 열면 저 사람들이 뭐라고 변명하겠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자 전도사님은 나에게 이런 대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인민학교를 다닐 때 어릴 적 친구 한명 있었는데 그 친구의 아버지도 남조선 광주인민봉기에 참가 했었는데 북한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죽었어요. 그래서 그 친구가 자기 어머니하구 평양에 올라가서 김정일이 한 테서 공화국영웅칭호를 받고 내려왔어요. 그 친구는 인민학교 4학년에 올라가자마자 그해 9월 말에 만경대혁명학원에 갔다가 혁명학원을 졸업하고 바로 당의 조치에 의해서 금성정치대학에 입학했어요. 아마 지금은 어디에서별을 달고 정치일군으로 일하고 있을 걸요. 아버지는 지금 광주 어디엔가 묻혀 있을게 분명 하겠죠” 북한의 평양시 만경대에 있는 만경대혁명학원이란 곳은 민족간부양성기지로서 일반사람의 자녀들이 함부로 갈 수 없는 특수한 곳이었고 혁명열사의 자녀들이나 조국을 위하여 훌륭한 일들을 한 사람들의 자녀들이 국가적인 조치에 의해서 뽑혀가는 학원입니다. 나도 북한에 있을 때 5.18광주사건에 참가하기 위해서 남조선에 파견되었다가 죽은 사람들의 자녀들이 당의 조치에 의해서 평양에 있는 만경대학원에 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사실 5.18광주봉기에 북한특수부대군인들이 참가했다는 이야기는 어제 오늘 시작된 이야기가 아니라 사건이 끝나고 얼마 후부터 북한에서 여러 가지 통로를 거쳐서 광범위하게 퍼진 사실입니다.

북한군특수부대출신 탈북자들이 남한에 와서 광주사건 당시에 북한특수부대요원들이 많이 참가해서 사건을 배후에서 조작하고 국가를 전복시키려고 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솔직하게 양심선언을 했고, 서울교회의 이종윤 목사님은 그들의 양심선언을 신앙인의 자세에서 신뢰 있게 받아들이고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성도들 앞에서 말씀을 하신 것뿐인데 자기들한테 불리한 발언을 했다고 해서 진위를 가려보지도 않고 무작정 폭력으로 접어드는 것은 내가 보기에도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이종윤 목사님께서 그 날에 한 설교는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 가지고 살아야 할 양심의 소중함과 올바른 가치관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교양적으로 하신 내용들이지 광주사람들이 술병까지 들고 밀려와서 사과를 받아내리만치 이상한 설교는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북한에서부터 광주사건에 대해서 많이 알고 내려온 나도 그날 목사님께서 제주도의 4.3사태와 5.18광주사건에 대해서 국가와 양심이라는 문제를 배경으로 신앙적으로 설교하시는 것을 듣고 너무나도 많은 것을 새롭게 알게 되고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종윤 목사님을 핍박하였던 광주5.18단체의 사람들이 증오스럽고 혐오스러워서 그날에 말씀하신 목사님의 설교내용 중에서 중심부분만 요약해서 제가 한번 여기에 올려보려고 합니다.

“양심은 인간에게 있는 도덕적인 의식이다. 하나님의 음성자체는 아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받고 전하는 기관을 양심이라 한다. 타락한 양심은 하나님음성을 전혀 들을 수도 없고 듣지도 못한다. 하나님을 믿고 거듭난 사람의 양심은 선한양심(딤전1:5), 착한양심(1:19), 깨끗한 양심(3:9)이다.  화인 맞은 벨릭스와 더둘로의 양심, .벨릭스 총독 앞에서 바울은 자기변호를 하고 있다. . .  오늘날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우리 가운데 아마 <제주 4.3 사건>에 대하여 자세히 아는 분이 그렇게 많지 않을 거예요. 제주 4.3사건이 뭡니까? 1948년 5월 10일. 우리나라에서는 8월 15일에 개국을 하기위해서, 대한민국을 선언하기 위한 제헌 국회의원을 선출한 날입니다. 1948년 4월 3일,  얼마 후 5월 10일에 있을 제헌국회를 구성하기 위한 투표를 방해하기 위해서 좌익세력들과 소위 공산당 푸락치들이 제주도에서 12개의 파출소를 새벽에 급습을 했습니다.

이것 보세요! 새벽에 왜 파출소를 급습합니까? 이것은 그 당시의 선거를 방해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도발이었어요. 그래서 그때에 물론 진압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과 양민들이 희생당한 것도 사실 이예요. 그런데 지금 벌어지는 일들을 보세요. 지금 제주도에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하면 4.3사건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그 사람들을 잘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이상한 것을 만들어 놨어요. 거기에 뭐라고 만들어 놨는가 하니 양민이 죽은 것처럼 거기다가 무덤을 만들어 놓고 묘비에 많은 이름을 새겨놨어요. 그 4.3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들 약 천 여명의 무덤이 거기에 같이 있는데 그 사람들 천 여 명이 마치 애국자인양 추앙을 받게 만들어 놓은 거예요. 어떻게 이 사람들이 애국자가 될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들을 진압한 경찰들과 국군들은 양민학살자가 되는 거예요. 사건을 일으킨 천 여 명이 애국자라면 말이 그렇게 되잖아요. 폭도들을 진압한 경찰과 국군이라는 사람들은 양민학살자가 되는 거예요. 그리고 그 당시에 국군 통수권자가 이승만 대통령인데 이승만은 양민학살의 원흉이 되는 거지요. 역사가 거꾸로 쓰여 지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그 역사를 바로 잡자고하면 어려운 것이 뭔고 하니 제주도 도민들이 “무슨 말이야! 투표할 때 되면 너희들 국회의원에서 떨어뜨릴 테니 조심해라”이렇게 협박적으로 말하니까 정치인도 나라의 지도자도, 아무도 그 말을 꺼내는 사람이 없어요. 양심이 마비 된 거예요. 마치 벨렉스 처럼 백성들 앞에 눈치 보느라고 바울을 감옥에 다시 가두었던 것처럼 똑같은 일이 지금 우리나라에도 아직도 벌어지고 있어요. 말하기가 좀 어려운 얘깁니다 만은 광주의 5.18사건을 여러분도 아시지요.

박정희 대통령이 그 당시에, 그 집권말기에 대통령을 간선제도로 했어요. 직접 선거를 하지 않고 간선제도로 만들었을 때에 박정희가 시해되고 이후에 바로 전두환씨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 간선제 안 된다고 해서 많은 데모가 일어났고 소위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게 된 거예요. 그 당시에 광주에서 5. 18사건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많은 군중들이 일어나서 데모를 한 거예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상상도 할 수 없이 끔찍하고 무참하게 죽은 사람들을 우리 국군 공수부대원들이 했다고 그러는데 정말 그것이 우리나라 국군들이 그렇게 했을까 라고생각하십니까. 과연 우리나라 국군이 그런 짓을 했다고 인정합니까.

지금 북한에서 탈북을 한 탈북자들 중에 “자유북한군인연합”이라는 조직을 가진 이들이 있어요. 북한에서 군인을 하다가 탈북한 분들이 "자유북한군인연합"이라는 탈북자군인조직체를 만들었어요. 그 분들이 최근에 양심선언을 했어요. 무슨 선언을 했는가 하니 5. 18사건 당시에 자기가 있던 부대의 사람들이 여기 남한에 파견돼서 대한민국 국군 복장을 입고 총을 쏘고, 그리고 평민 복을 입고 대한민국 국군을 향해서 총을 쏘고 이간질을 했다는 거예요. 무기고를 탈취해서 총을 장악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민간인과 국군이 서로 교전하도록 만들어 놓고 이 나라를 뒤집어 엎으려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우리나라에서 광주사건이 끝나고 후에 발표된 사건내용이나 자료 가운데서 전혀 볼 수도 없었고 보이지 않던 것들이 나온다는 것이에요. 전기톱으로 얼굴을 자르고 나체 여인이 발가벗겨져서 둔부를 들어낸 채로 목이 잘린 사진이 북한군출신들에 의해서 폭로되었어요. 정체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여인이 등 뒤로 부터 날아온 총탄에 맞아 죽은 흔적이 있는 신원불명의 사진도 발견 되었습니다. 이럴 수가 있을까. 대한민국 군인들이 자기백성을 이렇게 할 수가 있었을까? 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목사로써가 아니라 인간의 한 사람으로써 은연중에 이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어요. 이런 잔인한 행위를 대한민국 공수부대원들이 했다고 발표를 함으로써 온 백성들의 군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게 했습니다. 광주사건의 초 시기에 무기고가 많이 탈취 당했고 사건이 한창일 때는 군과 민간인이 서로 교전을 하는 일이 빈번했어요. 이때 우리 공수부대원들은 M16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북한에서 가지고 온 것인지는 모르나 카빈에 맞아 죽은 사람이 예외로 많았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 합니까? 오늘 많은 의구심이 우리에게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훈련된 병사도 장갑차 운전을 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탈취한 장갑차를 몰고 종횡무진 달린 사람이 누구일까? 빼앗은 장갑차 속에 술병이 즐비하게 널려져 있었다고 하는데 그런 짓을 누가 했겠습니까? 5. 18사건 당시에 북한에서는 실시간 현장 실황중계방송을 했답니다. 5.18묘지가 지금도 광주에 있어요. 광주의 5.18묘지에는 아직도 신원 미상의 시체가 있어요. 주인이나 임자가 없는 시체예요. 이것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시체인지 누구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김일성 김정일이가 광주사태가 끝난 이후에 우리나라에 파견되었던 북한 특수부대원62명을 국가영웅으로 추대했다는 이 말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62명의 특수부대원을 김일성이 왜서 영웅으로 추대 했을까? 그 뿐만 아니라 광주사건 때 남한을 전복 시키지 못했다고 해서 대남공작기관의 부서장들을 질책하고 책임을 물었다는 기록도 나와 있어요. 탈북한 자유북한군인연합회 회원들의 말에 의하면 광주에 파견되었던 북한특수부대사람들은 국군복장과 민간인의 옷을 나누어 입고 양쪽에 서로 총질을 해서 싸움을 붙이고 교란을 했다고 했어요.

이와 같은 사실들이 지금 와서 모두가 다 폭로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광주의 민주화 투쟁을 학생들이 주동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자유북한군인연합의 탈북군인들은 “한심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오늘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눈이 어두워지면 양심도 어두워 져요. 양심이 어두워지면 역사를 바르게 읽지 못하는 거예요. 사건을 바르게  보지를 못한다는 말 이예요. 양심이 흐려지면 진리를 진리대로 보지 못하고 왜곡 시키고 마는 것입니다.”

이상이 이종윤 목사님께서 그날 설교하신 내용입니다.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어디 잘못된 구석이 있는 가 찾아보아도 한 군데도, 그리고 말 한마디도 흠을 잡을 데가 없는 목사님의 설교내용입니다. 특히 우리 북한 동포들을 위해서, 북한에 있는 내 형제들을 늘 걱정하시며 날마다 놓치지 않고 꼭꼭 기도 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을 볼 때 우리는 그 순결한 마음에서 진실한 목회자의 양심을 보게 됩니다. 이런 훌륭하신 목사님께서 한쪽으로 치우쳐서 잘못된 시각으로 광주사건을 폄하하실 분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목사님께서 5.18과 관련해서 설교하신 내용들을 보면 인위적으로 가공하고 만들어내신 내용들이 아니라 이미 전에 광주봉기에 북한군특수부대원들이 개입했다는데 대해서 발표한 자유북한군인연합회의 회장이자 북한의 최정예 특수부대출신인 임천용회장의 발언 사실들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임천용회장님은 2006년 12월 20일에 서울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시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서 북한특수부대의 남파배경을 설명했고 이에 반발하는 5.18관련단체 측을 향하여 조목조목 신랄하게 공격도 하였으며 광주사건에서 아직 정리되지 않은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설득할 수 있도록 해명을 하라고 반박성명도 냈습니다. 순서대로라면 5.18관련 단체들은 애매한 목사님한테 와서 사과를 하라고 생떼를 쓸 것이 아니라 바로 사실여부를 정확히 알고 진위를 파악하고 있는  전 북한 특수부대출신인 임천용회장님과 군인출신 탈북자들한테 가서 먼저 앞뒤배경을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해 1월 달에 1980년 5월18일 광주봉기에 직접 참가하고 북한으로 돌아갔다가 지금 다시 남한에 내려와서 소문 없이 조용히 살고 있는 50대의 남성분을 만나 보았던 일이 있습니다. 그는 현재 신변상의 문제로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많이 꺼리고 있지만 5.18광주사건이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기회가 조성되면 자기가 직접 나서서 모든 것을 증언을 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그분이 광주사건에 직접 참가했다고 주위에서 말이 나올 때 절반은 믿고 나머지 절반은 확실하게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북한특수부대원의 신분으로 남조선에 파견되어 내려와서 직접 참가한 사람이라면 남한에 와서 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광주사건에 대해서 입을 다물고 있었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고 그 부분이 납득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하는 말을 구체적으로 들어보니까 2년이 넘도록 지금까지 무슨 이유로 침묵을 지키고 있었는지 조금씩 이해가 갔습니다. 2006년 남한에 와서 처음으로 합동조사반에서 조사를 받을 때 그는 자기가 1980년 5월 18일 광주사건 당시 북에서 임무를 받고 내려왔었다고 그 때의 상황에 대해서 조사관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조사관의 입에서 앞으로 그런 쓸 데 없는 말을 두번 다시 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협박을 하더라는 것이었다 한다. (196-197쪽)

당시의 남한사회의 정치권력을 북한에 아부하고 동조하는 친북좌파들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고, 또한 자기도 살아보려고 남한으로 내려왔는데 입 한번 잘못 놀렸다가 1997년에 암살당한 김정일의 처조카 이한영의 신세가 될 것 같아서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습니다. 그는 국가에서 책임지고 자기의 신변보증을 철저히 해준다면 나서서 광주사건의 진실에 대해서 파헤치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나는 그분의 말을 들으면서 이런 산증인들이 있는데 아직도 광주의 무장폭동을 순수한 민주화운동이라고 말하는 것은 국가를 망치는 일이고 대세를 거스르는 짓이 아니겠는가고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친북좌파세력들과 5.18관련 단체들이 광주의 가짜 “민주화”를 지켜내려고 아무리 떠들고 발버둥질 쳐도 광주의 폭동의 배후 속에 지금까지 숨겨져 있던 비밀적인 내용들이 나올 때가 되었다고 인정합니다. 국가전복을 노렸던 5.18무장폭동을 민주화로 외곡하고 이런 옳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 정당한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서울교회의 이종윤 목사님과 같은 선량한 분들을 협박하고 비방하는 자들은 단호히 응징해야 합니다.

사람냄새도 나지 않는 자들과 시간을 낭비해 가면서 입이 아프게 말씨름 하지 말고 한사람도 남길 필요 없이 모조리 보따리를 싸게 해서 북한으로 쫒아 보내는 것이 제일 정확한 방법입니다. 북한과 김정일이 그렇게 좋으면 북한으로 가서 진짜 독재가 어떤 것인지 맛을 좀 짭짤하게 보고 자기들이 입버릇처럼 외우는 민주화와 인권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중한 것인지 똑똑히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최근에 갑자기 나타나서 유령 같이 배회하면서 서울교회에서 돈을 뜯어내려고 사기행각을 벌리는 전교조소속 ‘5.18교사동지회’라는 것도 역사와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합니다. 5.18관련 단체들이 서울교회에 수차례 찾아와서 소동을 피우고 간지 몇 달 이 지난 후에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전교조소속 5.18교사동지회라는 사람들 일곱 명이 갑자기 나타나서 이종윤 목사님이 자기들의 명예를 회손 시켰다고 한 사람당 천 오백만원씩 내놓으라고 법원에 소송을 걸었다고 합니다. 도발을 걸어도 유분수지 시퍼런 백주 대낮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정말 놀랍고 황당할 따름입니다.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한 현행법대로라면 형식적으로는 전교조라고 하는 그 사람들의 주장이 분명히 강도짓이지만 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하나만 알지 둘은 놓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기에도 5.18광주사건은 이미 전에 대법원에서 폭도들의 반란으로 규정되었다가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 정치꾼들의 권력놀음에 말려들어서 민주화라고 다시 정정했고 성격을 바꾸었습니다. 여기에 분명히 개운치 않은 점이 있고 다른 또 한 가지는 임천용회장님을 비롯한 자유북한군인연합 측에서 5.18관련 단체들에게 보낸 공개성명서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광주의 망월동에 있는 신원미상 자들에 대한 신원확인 문제, 교도소를 습격한 문제, 충분한 조작에 의해서 잔인하게 만들어진 시체들에 대한 해명문제 등을 비롯해서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고 지금까지 남겨져 있는 사건들과 해명해야 할 내용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북한에 실질적인 증언자들이 대거 존재해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남한 정부나 특히는 5.18관련 단체들은 아니라고 무시할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실례로 위에서 지적한 이런 부분은 지금까지 법에서도 속수무책으로 놓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5.18무장폭동에 대해서 말한다면 친북좌파세력들이나 5.18관련 단체들이 현재 상태에서 국가나 법 앞에 정정 당당하게 나서서 항명할 수 있는 부분은 절반정도도 되지 않는 다고 보아야 정확합니다.

그런데 남들이 와서 사과를 하라고 소란을 피울 때는 어느 구석에서 뜸들이고 눈치를 보고 있다가 어느 한순간에 돈 냄새가 신경을 자극했는지 통장을 들고 나타나서 계좌번호를 들이미는 것을 보면 민주화를 하는 사람들인지 민주화를 팔아서 장사하는 사람들인지 분간할 수가 없습니다. 명예회손 이라고 걸고들어서 돈을 받아가겠으면 민주화로 규정한 법조항 하나만을 달랑 들고 와서 우기지 말고 북한에서 내려온 자유북한군인연합에서 해명하라고 한 내용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서를 작성해가지고 와서 서로의 인증 하에 돈을 받아가는 것이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똥을 싼 사람은 도망가고 방귀를 뀐 사람이 잡힌다는 말처럼 시비를 걸려면 광주문제를 처음부터 거론한 사람들에게 시비를 거는 것이 맞는 일이지 중간에서 “그렇다고 하더라”고 몇 마디 응용한 사람한테 와서 돈을 내라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경우가 맞지 않는 일입니다. 자유북한군인연합에서 기자회견을 한 내용은 인터넷에 거의 도배가 되다 시피 하고 알만 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친북좌파세력들이나 5.18관련 단체들이 탈북자들의 증언을 막아보려고 아무리 별짓을 다해도 자루속의 송곳과 같은 광주폭동의 진실은 시간문제이지 절대로 막아 내지 못할 것입니다.

5.18진실을 똑바로 규명하고 대한민국국민으로 떳떳하게 살아가려면 남한에 와있는 우리 만 오천 명이 넘는 탈북자들의 말을 귀 밖으로 흘리지 말고 심중하게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내 목숨이 위태롭게 경각에 달했어도 해야 될 거짓말이 있고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거짓말이 따로 있습니다. 엄포가 아니지만 광주사건에 대해서 한목소리로 말하는 우리 탈북자들의 증언과 양심선언을 근거가 없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서 부인한다면 그가 누구이던 역사와 민족 앞에 되돌릴 수 없는 심각한 범죄를 짓게 된다는 것을 굳이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정치범수용소를 해체하고 북한 인권을 해방하려고 삐라를 보내는 애국단체들을 “매국노”라고 폄하한, 민주당의 대변인감투를 쓰고 있던 인간쓰레기 최 재성과 같은 희세의 망고역적들이 대한민국사회에서 사라진다면 광주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사건들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사회를 무장폭동으로 뒤 업고 친북정권을 세우려고 했던 반국가적인 무리들의 계략과 선전에 속아서 길거리에 인질로 끌려나왔다가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광주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5.18광주무장폭동의 진실이 하루 빨리 밝혀져서 방황하며 떠돌고 있는 불쌍한 영령들의 혼이 고이 잠들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대한민국국군의 명예가 회복되고 광주사건이 북한의 만행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그날 까지 우리는 목숨을 걸고 싸울 것입니다.


2009.11.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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