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정신 없으면 리더십도 없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공인정신 없으면 리더십도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09-11-30 17:26 조회33,93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공인정신 없으면 리더십도 없다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샐러리맨 정신을 가진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공인 정신을 가진 사람이다. 환경미화원도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면 공인정신을 가진 사람이고, 대통령이라 해도 자기 일신만 생각하면 샐러리맨과에 속한다.


샐러리맨 정신을 가진 사람은 자기밖에 모른다.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의 관심분야는 매우 좁다. 관심분야가 좁은 사람의 두뇌는 오직 자기 자신 살아가는 쪽에만 발달한다. 여기에서 무슨 '공공의 선'에 대한 사고력이 길러지겠는가? 반면 관심분야가 넓고 다양한 사람은 사고력이 날로 성장한다. 돈을 벌고 출세를 하여 사회적 인물이 된 사람이 공적인 자리에 올라가서 의외로 맹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가 샐러리맨 정신으로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자기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사람에게 어찌 의협심이 길러져 있겠는가? 가장 큰 범죄는 샐러리맨 정신을 가진 사람이 돈을 벌고 출세 좀 했다고 공직을 탐내는 것이다. 돈을 번 사람들, 사는 기술이 뛰어나 사회적 명함을 얻었던 사람들이 그 다음 노리는 것은 국회의원이라 한다. 이것이 한국의 정치문화를 망쳐놓았다. 능력 없는 천사가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름답다. 그러나 이들의 욕심을 내서 고위직을 차지하는 것은 그 자체로 죄악이 된다.


남을 생각하고 남의 입장에 자기를 세워보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공인정신을 가질 수 없다. 최고경영자가 자기 자신을 말단 사원의 위치에 세우지 않으면 사원 역시 그 자신을 최고경영자의 입장에 서주지 않는다. 그래서 샐러리맨으로 살아온 사람은 좋은 리더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돈과 끗발이 있으면 사람들이 와서 고개를 숙인다. 많은 이들이 이것을 리더십인 것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리더십은 관이 없는 리더십(Uncrowned Leadership)이다. BC 220년 전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은 형혈단신 스페인으로 건너갔다. 그에게는 인사권도 없고 돈도 없었다. 그러나 그가 마을을 하나씩 지날 때마다 그를 따르는 병사들이 눈송이처럼 늘어났다. 그는 이렇게 모은 병사들을 가지고 사상 처음으로 알프스산맥을 넘어 이태리를 점령했다. 바로 이러한 리더십이 진정한 리더십인 것이다.


사단장을 마친 장군도 사기업을 차려놓고는 단 몇 사람의 근로자를 이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리더십으로 병사를 지휘한 것이 아니라 끗발로 지휘한 것이다. 반면 지위가 낮아도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 남이 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남들이 싫어하는 일을 스스로 즐거운 모습으로 할 수 있을 때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고 따르게 된다.

2009.11.30.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494건 47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94 아프칸에 가야 하는 이유 (영문번역문 포함) stallon 2010-03-18 20805 84
393 5.18은 빨갱이들의 잔치 지만원 2010-03-24 34363 147
392 대한민국 모략하기 위해 5.18과 북한이 연합했다! 지만원 2010-03-23 26826 183
391 5.18을 김일성이 기획했다는 데 대한 통일부 자료 지만원 2010-03-23 31650 137
390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이런 사람? (뉴데일리) 나라사랑 2010-03-23 23717 159
389 유언비어의 생산자는 확실히 북한이다! 지만원 2010-03-22 24808 107
388 5.18광주에 북한군 왔다고 증언한 사람들과 실제로 온 사람 지만원 2010-03-22 31220 159
387 5.18명예훼손사건 변호인 법정 모두진술(서석구변호사) 지만원 2010-03-22 23683 89
386 암초에 걸린 세종시와 4대강 지만원 2010-03-22 27994 116
385 YS를 심판대에 세우는 게 역사적 순리 (소나무) 소나무 2010-03-21 27691 171
384 국방,공안,사법부 침투 빨갱이부터 처단하라(조영환) 비전원 2010-03-22 22355 131
383 5.18 명예훼손 서석구 변호사 명쾌한 변론(장재균) 관리자 2010-03-20 24944 181
382 재판정에 나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지만원 2010-03-19 28719 215
381 사법부는 국회에 무릎을 꿇어야 지만원 2010-03-19 24100 178
380 4대강 사업은 야반도주 사업! 지만원 2010-03-18 24518 145
379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 지만원 2010-03-18 25287 156
378 성매매특별법 즉시 폐기해야 지만원 2010-03-17 26684 245
377 공짜 점심, 정책이 아니라 꾐수(소나무) 소나무 2010-03-17 24691 134
376 재클린과 法頂(달마) 달마 2010-03-17 27038 172
375 법정스님의 무소유 비판(이상현목사) 자유의투사 2010-03-17 29330 301
374 김정일을 국제형사재판소에! 지만원 2010-03-16 30752 145
373 법정스님은 정말로 무소유였나? 지만원 2010-03-16 32368 312
372 ‘남한민주화’의 성지는 평양! 지만원 2010-03-16 29342 115
371 북한에서 자란 외눈박이 사람들과 통일한다면? 지만원 2010-03-15 28224 122
370 "無所有 노래에 연호하는 남녀들" (법철스님) 지만원 2010-03-15 27023 184
369 전두환과 공수부대를 모략한 ‘찢어진 깃발’ 지만원 2010-03-15 28975 133
368 아프칸에 가야 하는 이유 지만원 2010-03-15 27243 114
367 법정에서 곧 밝혀질 독도괴담 지만원 2010-03-15 29124 102
366 어찌 대한민국이!(정재성) 지만원 2010-03-15 24620 93
365 검찰보고서에 나타난 5.18 발포 역사 지만원 2010-03-14 32400 9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