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게 파업 수용기간은 얼마나 긴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대통령에게 파업 수용기간은 얼마나 긴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09-12-03 18:12 조회28,62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대통령에게 파업 수용기간은 얼마나 긴가?


레이건은 1981년 미국 항공 관제사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자 48시간 이내에 업무에 북귀할 것을 명령했고, 관제사 1만3,00여 명 중 레이건의 경고를 엄포로만 받아들인 1만1,000여명을 즉시 해고시켰다 한다. 영국의 대처 수상도 1984년 적자탄광을 폐쇄하는 등 석탄산업 구조조정에 반발해 벌어진 총파업을 기마병으로 진압했다 한다. 


이 두 위인은 그 후 불법파업에 대해 세계의 지도자들이 따라야 할 모범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지난 11월 26일 새벽 4시에 시작된 철도노조 파업이 8일을 맞고 있다. 1994년 '6일 파업' 이후 가장 긴 파업이라 한다. 철도 파업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를 결딴내는 악성 파업이다. 


철도노조는 지금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대통령이 철도파업에 대해 강경 할수록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다. 대통령은 한가하게 코레일 사장에게 원칙대로 하라고 지시만 할 것이 아니라 레에건 대통령처럼 24시간 이내에 복귀하지 않는 자들은 모두 퇴직시키고 처벌하고 민사소송을 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파업이 하루씩 연장되면 국민의 고통과 화물운송 지연으로 인한 손해는 천문학 적으로 배가된다. 쌍용자동차의 천문학적인 손실 역시 대통령의 우유부단이 초래한 것이다. 지금처럼 하면 파업은 장기화될 것 같다. 도대체 대통령은 언제까지 원칙만 강조하면서 시간을 끌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 철도파업과 같은 시급한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는 긴급 명령권이 주어져 있다. 법대로 절차대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시간상 긴급권을 발동해야만 할 사안이 아니던가? 


2009.12.3.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09건 47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9 법원노조가 스파이? 지만원 2009-12-15 29737 132
108 국회 없는 나라를 만들었으면! 지만원 2009-12-15 26803 86
107 학력시비에 대하여 지만원 2009-12-15 29925 168
106 세금 아까운 판사들, 판사하기 너무 쉽다! 지만원 2009-12-15 31468 121
105 조갑제에 충고한다. 지만원 2009-12-14 30584 234
104 12.12 요약 지만원 2009-12-14 24795 88
103 10.26 요약 지만원 2009-12-14 29750 77
102 법리논쟁6) 폭동의 와중에 행해진 살인이 내란목적 살인인가? 지만원 2009-12-14 28832 52
101 법리논쟁5) 자위권보유를 천명한 것과 자위권발동 지시가 발포명령인… 지만원 2009-12-14 657424 35
100 법리논쟁4) 계엄군의 강경한 시위진압이 폭동이고 군사반란인가? 지만원 2009-12-14 23224 37
99 법리논쟁3) 국보위설치운영이 내란(국헌문란)인가? 지만원 2009-12-14 572434 36
98 법리논쟁2) 비상계엄전국확대가 폭동인가? 지만원 2009-12-14 21787 38
97 법리논쟁1) 정승화 연행에 대통령 재가가 필수적인가? 지만원 2009-12-14 22544 53
96 쪽팔리는 강성대국 지만원 2009-12-14 27582 111
95 한명숙 사건에 나타난 공적자금 규명과제 지만원 2009-12-14 28562 97
94 조갑제가 쓰는 왜곡된 역사소설 지만원 2009-12-14 23568 114
93 12.12 한남동의 총소리 지만원 2009-12-14 27623 66
92 한명숙과 정승화는 일란성 쌍둥이 지만원 2009-12-13 29558 109
91 미북간 평화협정의 의미 지만원 2009-12-13 29265 77
90 북인권운동가에 중형'편파 재판의 극치'(언론기사) 흐훗 2009-12-12 24705 65
89 대한민국 부정하는 한명숙 지만원 2009-12-12 27794 208
88 대통령이 목숨을 걸어야 할 일은 따로 있어(소나무) 소나무 2009-12-12 20772 106
87 12.12에 대한 책임은 정승화가 져야 지만원 2009-12-12 23592 109
86 대북특사 행보 조마조마 지만원 2009-12-11 24688 95
85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데..(stallon) stallon 2009-12-11 31687 119
84 씁쓸한 타미플루 지만원 2009-12-10 27543 121
83 아프칸에 소규모 보내면 위험하다 지만원 2009-12-10 25799 108
82 국방부처럼 하면 누가 목숨 바쳐 국가 지키겠나? 지만원 2009-12-09 27800 156
81 존경하는 국회의원,시민단체,언론기자님에게(530GP) 지만원 2009-12-09 28246 97
80 역사바로세우기 판검사들은 심판받아야 지만원 2009-12-09 25856 12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