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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09-11-25 10:53 조회31,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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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합니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실은 열차는 어디론가 바삐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깔아놓은 레일을 타고 달리는 것입니다. 미국이 어렵습니다. 아프칸에 3개 사단 규모를 증파할 모양입니다. 주한 미2사단에는 재래식 병력 1개 여단 밖에 없습니다. 그 병력마저 아프칸으로 빼내가겠다 여러 차례 힌트를 주었지만 정부는 오로지 모른 체만 합니다. 2012년 4월 17일 오전 10시면 한미연합사는 해체됩니다. 북한은 그 시기를 적화통일의 해로 정했습니다. 현 정부의 막후 공작이 의심됩니다. 노무현의 청와대에서 한미연합사 해체를 주도했던 박선원이 미국을 움직이고 있는 모양입니다. ‘보스워스 프로세스’가 바로 그의 작품이라 합니다. 드디어 매우 위험한 일이 벌어집니다. 클린턴 국무장관 입에서 핵과 평화협정을 맞바꾸는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미북 사이에 평화협정이 맺어지면 월남처럼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그런데 이런 위험한 일을 현 정부가 막후에서 꾸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색깔이 의심되는 대통령은 벌써부터 공을 쌓기 위해(?) 북한 민둥산에 녹화사업을 벌이겠다합니다. 

2009.11.2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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