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새빨간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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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7-21 13:27 조회4,4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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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새빨간 심장
윤석열의 영혼은 새빨갛게 물들어 있다. 그는 드라큘라와도 같은 송곳니를 숨기고 문재인 세력의 일원으로 붉은 사상을 먹고 공생해 왔다. 퇴임 후의 문재인의 안보를 책임질 인물로 선정되어, 국민을 기만하면서 인기를 도둑질한 인간인 것으로 보인다.
6월 11일 그는 김대중 도서관을 찾아가 그가 김대중의 후예임을 당당히 밝혔다.
7월 17일 이날은 대한민국의 헌법이 제정된 거룩한 날이다. 그런데 이날 그는 대한민국에 총질을 한 5.18폭동에 영혼을 바치는 행사를 하루 종일 열어갔다. 5.18순례행사를 한 것이다.
5.18 민주묘지에 절하고 꿇어앉아 분향했다.
이어서 연세대 2년생으로 열사가 된 이한열을 끌어안고 한동안 울먹였다
이어서 김남주라는 얼치기 시인을 찾아 묘비를 얼싸안았다. 김남주는 누구인가? 대한민국을 증오하고 이 나라 최대규모 간첩단인 남민전에서 맹활약했던 얼치기였다. (아래 소개 글 참조)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그가 박관현의 묘를 찾아갔다는 사실이다. 북한 김일성이 직접 황석영과 윤이상을 북으로 불러 제작한 영화가 [님을 위한 교향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 박관현이다. 박관현은 1980년 5월 17일 여수로 도망가 사태가 진압된 이후까지도 숨어있었다. 그래서 그는 광주인들로부터 비겁자라 손가락질을 받았고, 그것을 참기 어려워하면서 교도소에서 금식해 사망했다. 남한 운동권에서는 비겁자로 손가락질 받던 그를 김일성은 어떻게 미화시켰는가? 영화 속 광주교도소 소장이 전두환의 꼬붕 호백 소령이었는데, 박관현이 호백을 상대로 5.18의 정당성을 놓고 투쟁하다가 독극물을 강제로 주입받고 죽었다는 영화 줄거리에 활용됐다. 북한과 남로당 빨갱이들이 벌여온 게임을 깊이 알고 있는 사람이라야 박관현에 충성하는 연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윤석열의 이 행사는 누구보다도 북한정권에 바치는 충성맹세일 것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남민존의 로고인물 김남주를 찾은 것도 북한정권에 기록돼 있을 것 같다.
김남주는 누구인가?
해남출생, 38세에 췌장암 사망, 1964년 광주일고에 입학했다가 65년에 자퇴, 1969년 검정고시 통해 전남대학교 영문과 입학, 1972년 반(反)유신 지하신문《함성》제작하다 1973년에 반공법 위반으로 구속,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선고, 전남대에서 제적 당해. 1978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남민전)에 가입, 1979년 구속.
김남주가 주도한 사상교육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계급적인 적들을 증오하라. 철저히 증오하라. 남조선에서 민중혁명이 일어나면 최우선적으로 해야 될 일은 이 사회의 민족반동세력을 철저하게 죽여 없애는 것이다. 그 숫자는 2백만 정도는 될 것이다. 그래야만 혁명을 완전하게 완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남주>
남민전 관련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아 1979년부터 광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상황에서 빨갱이 교도관을 통해 시를 내놓았다. 1988년 12월 21일 9년 3개월 만에 석방되었으나, 1994년 2월 13일 췌장암으로 현 강북삼성병원에서 사망, 망월동 5.18 묘역에 묻혔다.
《나의 칼 나의 피》가 대표작이다.
미군이 없으면
삼팔선이 터지나요
삼팔선이 터지면
대창에 찔린 깨구락지처럼
든든하던 부자들 배도 터지고요.
이한열: 전남 화순군, 연대 경역학과 2년,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6월 9일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가 개최하기로 한 ‘박종철군 고문살인 은폐조작 규탄 및 민주헌법쟁취 국민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6·10 대회 출정을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에서 전경이 쏜 최루탄을 맞고 요절하였다. 그의 죽음은 6월 항쟁과 6·29 선언의 도화선이 되었다.
2021.7.2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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