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군]팀 4년 동안 제1광수 수소문했지만 찾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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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6-30 10:07 조회3,2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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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군]팀 4년 동안 제1광수 수소문했지만 찾지 못해
❶ 석면장갑, 기관총, 무전기 다루는 전투프로
페퍼포그로 보이는 차량의 높은 지붕에 대형 군 지휘부 무전기를 장착하고, 기관총 설치대를 응용력있게 조립하여 기관총을 거치하고, 왼손에는 전투 프로만이 그 가치를 알 수 있는 내열성 기능 장갑인 석면 장갑을 착용하고 단련된 몸매와 레이저빛을 발할 정도의 매서운 눈매로 주위를 응시하고 있다. 이 정도의 전투상태를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 특수군 중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❷ 영화 [김군]이 내린 결론
영화 ‘김군’에 주연으로 출연한 60세 여성 ‘주옥’과 그 아버지의 증언: “김군은 7~8명의 팀으로 광주천 다리 밑에서 양아치 생활을 했고, 아버지가 운영하는 막걸리집에 가끔 들렸는데 어느 날 광주 시위의 대장이 되어 있더라. 음료수와 먹을것을 올려준 적이 있다. 그런데 상황이 끝나자 사라지고 없더라”.
소결
[김군]은 5.18의 로고인물이다. 그런데 40년 동안 찾았어도 나타나지 않았고, 영화 제작팀이 만 4년 동안 그 지역을 훑었어도 찾지를 못했다. 한국의 정치적 환경 하에서 만일 그가 광주 사람으로 나타났다면 그는 이 나라 대통령을 능가하는 최상의 영웅이 돼있을 것이다. 그런데 광주 최상의 영웅은 5월 24일까지 총소리만 들어도 각자도생하자며 도망다녔던 윤상원으로 추대돼 있다. 윤상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이다. 이렇듯 총소리만 나도 도망다녔던 윤상원(본명 윤개원)은 최상의 5.18영웅으로 등극해 있는 반면, 그 총소리를 내고 다녔던 현장 영웅 [김군]이 한국 땅에 없다는 사실은, 5.18의 주역이 광주인들이 아니었다는 데 대한 결정적 테마가 될 것이다.
2021.6.3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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