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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그려본 이상향 (1) (이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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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진 작성일21-02-03 08:23 조회3,1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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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그려본 이상향 (1)

 

지금부터 몇 차례에 걸쳐서 평범한 한 시민인 필자가 理想鄕(이상향)을 그려보려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세력이 國家中樞(국가중추)(입법, 행정, 사법, 언론, 학교 등)를 장악해서 국가안보와 경제발전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질서를 바로 잡아야 할 위치에 있는 정부당국자와 사회 지도층의 대부분은자신들의 立身(입신)만 추구하는 비겁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 선거를 의식한 정치인들의 포퓰리즘과 이념에 매몰된 언론인 때문에 사회 전반의 기강이 무너져, 선진국으로 도약은헛구호가 되었고, 정상적 국가라 할 수도 없게 되었다.

 

현재 이 나라는 정직하고 성실한 애국시민은 숨죽이며 살아야 하고, 犯法者(범법자)들이 활개치면서 살아가는 무법과 혼란의 나라가 되고 말았다. 법이 있으나 양심적으로 법을 지키는 사람은 항상 손해를 보아야 하고, 사기꾼과 떼쟁이들이 이익을 챙기는 사회가 당연시 되고 있다. <理想鄕>이란 한 마디로 말하면 양심적이고 성실한 사람들이 각자의 능력에 따라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뜻한다.

 

필자는 학창시절에 5천년 역사가 찬란히 빛나는 우수한 문화민족의 일원으로 삼천리 금수강산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자라왔다. 그러나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긴 역사 속에는 타민족의 침략에 여러 차례 굴복도 하였고, 同族相殘(동족상잔)의 전쟁까지 겪은 부끄러운 역사를 지닌 민족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도 사회 전반이 무질서 속에 파묻혀 보람찬 삶이 못되고, 단지 생존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게 느껴진다.

 

필자는 젊은 시절부터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先覺者(선각자)이신 島山(도산) 安昌浩(안창호) 선생을 흠모하면서, 그 분이 건설하려 했던 理想村에 대해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수년 전에 정년퇴직을 하면서 <이상향>이란 정년기념 문집을 습작으로 내놓은 적이 있었다. 근래에 나라가 어지럽고 국민들이 살기 어려워하는 상황에 접하면서 이상향을 다시 한 번 그려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상향을 건설하는 것은 어려운 일 이지만, 이상향을 설계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필자가 아주 작은 試圖(시도)를 하려고 하니, 뜻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설계를 완성시키고, 건설을 해줄 것을 제의한다. 본 시도가 밀알이 되어 멀지 않은 날에 대한민국이 <이상향>으로 변할 것을 기대해본다.

2021년 봄  李相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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